벌써 방학을 한 지 일주일이 지났다.우리 학교는 7월 19일에 방학을 해서 8월 17일에 끝난다. 한 달도 안 된다.방학동안 재미있게 놀아보려고 했지만, 난 방학 때도 학교에 나가서 공부를 해야 한다. 내가 하겠다고 해서 한 거지만, 너무 하기가 싫다.1, 2교시는 영어공부를 하고, 3, 4교시는 수학공부를 하고 끝난다.너무 하기 싫지만 이거라도 안 하면 방학 때 아예 공부를 안 할 것 같아서 신청했다.그래도 공부가 좀 느는 것 같아서 뿌듯하다.
8월 달에 부산으로 가족여행을 간다.그런데 입을 옷이 없어서 뭘 입어야 할지 고민이다. 그리고 가족여행이 정말 오랜만이어서 떨린다.그때 날씨가 좋았으면 좋겠다.비만 안 오고, 많이 덥지만 않았으면 좋겠다.얼른 가고싶다.
24일 전주에 있는 병원에 갔다가 약을 타고 진안에 왔다.아빠가 찐빵을 사 줘서 보듬센터에 가지고 가서 먹었다. 선생님들이 찐빵을 먹었다. 맛있다고 했다.점심밥을 먹고 쉬었다가 과학 수업을 했다. 과학 수업에서 바람개비를 만들었다. 그리고 글쓰기를 했다.오늘 하루 행복했다.
최근 서이초 사건을 다들 아실 겁니다. 이처럼 요즘 교권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이 사건만으로 얘기하는 것이 아니고, 교권은 예전부터 계속 떨어져 왔습니다. 서이초 사건이 터지며 대중에게 알려진 셈입니다.교권 하락으로 인해 선생님이라는 직업을 선망하던 학생들이 사라지고, 현직 선생님들은 우울증을 겪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저도 실제로 선생님을 꿈꿨지만, 최근 포기했습니다.선생님도 학생과 마찬가지로 인권이 있으니 이를 인정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7월 20일부터 22일까지 남원에서 하는 4-H 농어촌 달오름마을 캠프에 참가했다.20일 날 버스를 타고 남원까지 1시간 반 정도 갔다. 도착하고 나서 밥을 먹고 짐을 푼 뒤에 남원 역사체험장에서 국악을 배웠다. 국악중에 '춘향가'를 배웠는데, 선생님들이 부르는 시간이 즐거웠다.다음날에는 떡만들기, 자전거타기, 물놀이를 했고, 폭죽놀이, 멍때리기들을 했다. 멍때리기가 제일 좋은 시간이었다. 왜냐하면 2박3일 동안 가장 편안했다. 아무 생각도 안 나고, 졸리고, 눈을 감으면 물소리, 매미소리가 났다.다시 이런 기회가 생긴다면 숙소만
용담면 송풍초·용담중이 폐교 위기를 맞고 있다.작년에 이어 올해도 신입생이 없는 송풍초는 현재 병설유치원은 만6세 유아 2명이 전부이고, 송풍초는 1학년과 2학년이 없이 3~6학년 전교생이 7명이다. 용담중도 2학년이 없이 1학년과 3학년 전교생은 5명으로 유초중 학생 모두가 14명에 불과한 과소학교가 됐다.이에 비해 교직원은 교장 1, 교감 1, 초등교사 6, 유치원교사 1, 유치원 시기간제교사 1, 중등교사 7명으로 교원이 17명이다. 행정직원은 행정실장 1명, 교육행정 3명, 운전 1명, 교무실무사 1, 조리원 1명, 버스안전
지난 20일 용담면 학교 살리기 간담회가 용담면 다목적 복지문화회관에서 진행됐다.전춘성 군수 및 관련부서, 용담면, 진안교육지원청 김호경 교육장 및 관련부서, 송풍초 용담중 교직원,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 용담면 주민자치위원회, 수자원공사 용담댐지사장, 용담승마클럽 대표 등 군 행정과 교육행정, 용담면 주민까지 모두 함께 한 자리였다.위기의식을 크게 느끼고 있는 송풍초·용담중은 현재 학생 유치를 위해 용담보다 인원이 훨씬 많은 금산군에서 학교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홍보만으로 학생이 늘어나기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간
후산 이도복의 1920년 중반에 망국의 설움과 비분한 마음을 버릴 수 없어, 영호남의 유서 깊은 고적을 답사한 뒤에 1925년 봄에 진안 마이산(馬耳山)으로 들어가 그곳 호남 선비들과 교유하면서 많은 저술(著述)을 남겼다. 『서어절요(書語節要)』,『중용도(中庸圖)』,『이학통변(理學統辨)』,『기정동감(紀政宗鑑)』,『삼현기년(三賢紀年)』『치종록(致宗錄)』,『존화록(尊華錄)』등의 문집이 전해진다. 후산의 방대한 저술은 45세 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세상을 하직할 때까지 30년간의 지속된 작업의 결과였다. 그래서 지금은 문집 22권
곧 여름방학이 다가온다. 방학 중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기관을 소개한다. 진안군에 진안군 청소년들이 이용할 시설이 부족하다지만 갈 곳이 아예 없지는 않다. 진안군청소년수련관과 진안군 작은도서관 운영협의회 소속 작은도서관들도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마련하고 있다. 방문하기 좋은 곳을 찾아 이용하면 된다. /편집자 주▲진안군청소년수련관이 오는 7월 29일~30일 '썸머워터파크 물축제'를 진행한다. 하루 최대 이용 학생 기준 80명 예약받아서 이용할 수 있다. 학생과 보호자가 입장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진안군이 '찾아가는 지질공원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찾아가는 지질공원 체험 프로그램은 진안군 초중고 학생들에게 국가지질공원의 지구과학적인 가치와 의미를 알리기 위해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된 2019년도부터 올해까지 약 600명 이상의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다.프로그램은 국가지질공원을 소개하고 진안군 지질명소를 활용한 '지오팝업북'과 'DIY 캔버스 페인팅', '바람맞은 타포니컵 만들기' 등으로 지질명소의 형성과정 및 관련된 문화와 역사, 생태를 이해하기 좋게 학생들의 관심을 끌만한 소재를 사용했다.진안·무주 국가지질공원은 2025
장마비가 멈추지 않고 계속 내리는 가운데 진안군마을축제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제16회 진안군 마을축제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지난 15일 부귀면 원세동마을에서는 제1회 메타세콰이어길 마을축제, 정천면 하초마을축제가 열렸다.◆원세동마을 메타세콰이어길 마을축제영화, 드라마, CF 등 다양한 매체에서 조명되어 전국에서 알아주는 유명한 포토스팟으로 우리지역의 자랑이라고 불리는 부귀면 원세동마을의 메타세콰이어길은 2023년 처음으로 진안군 마을축제에 합류해 이번 제1회 메타세콰이어길 마을축제가 열렸다.부귀면 원세동마을 주민들이 주관한 이번
진안군 작은도서관 운영협의회는 지역민과 함께할 수 있는 사업으로 '2023 진안군민 하나 되기 큰마음 독후감 공모전'을 개최한다. 7개 공립 작은 도서관이 함께 하는 진안군 작은도서관 운영협의회는 진안군민과 아동이 다양한 문화활동을 접할 기회를 마련하고, 보다 나은 문화서비스와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올해로 4회째를 맞는 큰마음 공모전은 8세(초등학생) 이상의 진안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주제 제한없이 독후감으로 응모할 수 있다. 제출서류는 신청서 1부, 작품 1부이며, 필요 서류는 각 작은도서관에
7월8일 토요일, 나래청소년기자단 발대식에 참석하기 위해 대전에 갔다.시간이 남아 점심을 먹을 수 있었다. 대전에 유명한 것이 무엇인지 모르지만 우동을 먹었다.발대식 장소는 '애트'라는 건물의 2층이었다. 1층은 카페, 2층은 회의공간이 있는 작은 건물이었다.16명의 학생과 지도와 멘토를 맡은 어른 기자분들도 계셨다. 여러 활동에 대한 설명을 듣고 조를 나눈 활동도 하였다. 다들 기자에 잘 어울리는 사람들처럼 보였다. 그중에는 두 번째로 참여하는 학생들도 있었다.처음에는 어떤 활동을 하는지도 모르고 갔지만, 생각보다 힘들고 도움이
제일고등학교에서 7월12일 날 진안향교에 갔다. 옛날에 향교는 지금의 학교라고 들었다.전교생들이랑 향교 앞에서 단체사진을 찍었다. 점심시간에 샘터가든에 가서 김치찌개를 맛있게 먹었다. 간식으로 아이스크림도 먹었다. 맛있었다.점심을 먹고 죽도에 도착했다. 산에 올라가는데 15분이 걸렸다. 소나기가 많이 와서 비를 맞으면서 내려갔다. 땅이 미끄러웠다.다시 학교에 와 6교시에 치킨을 다섯 개를 시켰다. 치킨을 맛있게 먹었다.내 생각에는 수학여행을 가고 싶다. 내년에는 역사탐방 말고, 바닷가를 가야 한다.3학년 때에는 제주도에 가고 싶다.
여름방학이 다가왔다. 여름방학은 여러모로 의미가 많다. 초등학생들에게는 생에 처음 맞는 방학이면서 곤충채집이나 둑후감, 일기쓰기 같은 숙제들을 하는 기간이다.중고등학생들은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나고 바로 있는 방학이라 의미가 있고, 초등학교때와는 달리 보충수업으로 방학이 줄어드는 참사를 겪기도 해서 의미가 있다.춥고, 밤이 길고, 다가오는 졸업으로 우울한 연말분위기의 겨울방학과 달리, 비도 많이오고 낮이 밤보다 길고, 더운 여름방학엔 기분이 좋아질 것 같다.독자 여러분들도 여름방학 잘 보내세요.
아. 일단 방학이 2일 남으니까 학교 가기 싫어집니다. 또 벌써 방학이라서 너무 기쁘네요.2023년은 왠지 모르게 빨리 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빨리 방학이 온 느낌이고, 개학도 빨리 오겠지요. 이런 점에선 시간이 빨리 가는 게 안 좋은 것 같습니다.그런데 전 시간이 빨리가든 천천히 가든 이번 방학은 꼭 알차게 보내고 싶습니다. 수학공부를 할 거고, 취미로 해보고 싶었던 걸 도전하려 합니다.이래놓고 열심히 안 할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목표만이라도 세워보는 겁니다.방학이라고 하니까 떨릴 정도로 방학이 기다려집니다.하. 이제 드디어
곧 있으면 방학이다. 하지만 달라지는 것은 없다. 학교만 안 가는 것일뿐 다른 일정들은 그대로 해야 하기 때문에 방학이여도 다른 것 같진 않다는 생각이 든다.또 이번에 학원에서 고등수학을 배웠는데, 이걸 방학동안 배워야 한다고 하니 너무 어렵운 것 같다. 아니, 식이 너무 긴 것 아닌가 싶을 정도로 외우기 힘들다.이번 방학은 알차게 보내고 싶다. 내가 하고 싶은 걸 하면서 놀고 싶다. 이번 방학에는 어떤 일이 있을지 궁금하다. 기대되는 방학이다.
7월 17일 월요일 날 학교에서 선생님을 도와줬다. 농기구를 옮겼다. 쉬었다가 다시 선생님을 도와줬다. 고추랑 토마토를 땄다. 감자도 씻었다.학교에서 나와 보듬센터에 왔다. 센터에 와서 과학수업을 했다. 수학도 하고, 마술해법도 배웠다. 만들기도 했다.간식을 먹고 글쓰기를 했다. 글쓰기 수업을 하고 신문 올리기를 한다. 그리고 저녁밥을 먹는다. 저녁을 먹고 집으로 간다.날씨가 너무 어둡고, 비가 너무 많이 온다.나무가 너무 예쁘다. 산들이 너무 예쁘다.
요즘은 장마철이다. 학교에 갈 때도, 학교가 끝나고 제일 힘든 상태에서도 비가 계속온다.집에 도착하면 신발, 양말, 안쪽 팔다리, 온 몸이 거의 다 비에 젖어있다.기분이 너무 불쾌하고 짜증이 난다. 너무 습하기도 하고, 입고 있던 옷, 신발들을 모두 다 빨아야 하는 이유다.나는 비가 오는 날이 가장 싫다. 비가 오는 날에는 항상 예민해져 있다.장마가 얼른 지나가고, 화창한 날씨가 왔으면 좋겠다.
여자 노비(이하 여비) 이난향은 진안의 홍 씨 문중의 사노비로서 주인의 목숨을 대신해 임진왜란 때 죽은 여비를 부르는 말이다. 진안 남양홍 씨 문중에서 주인에 대한 충절을 보답하는 차원에서 430여 년 전에 세워진 비석이다. 현재는 용담댐 수몰로 인해서 상전 망향의 동산으로 이전되어, 물속에 잠겨져 있는 그 옛날 주인집이 있던 '산정'마을을 지켜보고 있다.상전면 월포리 1173-7. 상전 망향의 동산에 있는 정려비. 상전면 수동리 산정마을에 있던 비인데 용담댐 수몰로 이전되었다. 비문(碑文)에는 '충비열녀이성난향지려(忠婢烈女李姓蘭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