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청정계곡이나 냇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생물 중에 하나가 다슬기이다. 다슬기는 예전부터 우리 조상들의 채취의 즐거움을 주고 식재료 역할도 했다. 매년 여름이면 다슬기 수제비를 주메뉴로 하는 마을식당이 있다. 정천면 학동마을 부녀회가 운영하는 학동부녀회 맛 식당.학동마을 식당은 다슬기 손질을 전통방식대로 한다. 전통방법은 다슬기를 확독에 담아 팥돌로 갈아주는 방법으로 다슬기를 손질하는 방법이다.확독과 팥돌은 어떤 물건일까?확독은 돌을 우묵하게 파낸 것이고 팥돌은 확독에 넣은 농산물을 갈아주는 도구이다.지금 부녀회가 기억하는 확
지난 28일 안천면 청·장년회에서는 청·장년회원들의 단합과 안천면지역 외국인근로자를 위로하는 단합회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단합대회는 안천면 청·장년회원들과 회원가족 등 자원봉사자, 면 직원 등이 함께 마련해 안천면 행사로 키워졌다.김명기 회장은 "올해 폭우, 우박, 돌풍으로 피해를 많이 봤다. 장마가 길어 농민이 힘든 상황"이라며 "우리 회원들이 30대 후반부터 70대 후반까지 있고 농사짓는 회원이 많아 위로와 단합을 도모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 지역에 온 외국인 근로자들이 8월초면 자국으로 들어간다고 해
지난 22일 원연장마을에서는 제16회 진안군마을축제 '목화와 연꽃이 있는 원연장마을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진안군마을축제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원연장마을 주민들이 주관이 된 이번 축제는 원연장마을 만에 색다른 프로그램들과 다양한 체험활동들이 풍성하게 마련돼 눈과 손이 바쁘게 움직이는 축제가 됐다.원연장마을은 연꽃이 물 위에 떠 있는 연화부수(蓮花浮水)형에서 연장리라는 지명이 유래됐는데, 따라서 원연장마을에게 연꽃이란 상징적인 의미로 자리매김했다. 축제 또한, 연꽃, 연잎과 관련된 프로그램들이 풍성하게 마련됐다. 축제 프로그램으로는 연
진안군은 지난 26일 '용담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으로 지어진 용담솟을커뮤니티센터 준공식을 가졌다.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읍·면 소재지에 교육·복지·문화·경제 서비스 공급 기능 확충과 배후 마을로의 서비스 전달 활성화를 통해 중심지와 배후 마을 주민의 삶의 질을 함께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용담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추진위원장 김철영)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2018년부터 추진한 사업으로 총사업비 60억원(국비 42억원, 지방비 18억원)을 투입해 △기초생활기반확충사업으로는 용담솟을커뮤니티센터, 문화누리용기마당, 교통환경 개
진안군 여름 대표작물인 수박.요즘 진안군농협조합공동법인 수박 선별장에서는 선별작업으로 바쁜 나날이다.농가에서 수확된 수박은 선별장으로 바로 오면 김영환 선별사가 하나하나 손으로 정품과 비품을 선별하고, 이어 수박이 비파괴수박선별기를 통과하면 중량과 당도를 확인하고 키로수 지정된 곳으로 컨베이어벨트를 따라 수박이 이동하게 된다.수박은 4kg 이하부터 1kg 단위씩 선별되며 10kg 이상까지 구분되어 스티커를 붙이고 소비자를 만날 준비를 하게 된다.선별장 담당자는 "어제는 250파레트를 선별했고 통수로는 14428통을 선별했다"라며 "
용담면 방화마을 강순정(105세) 어르신이 노환으로 지난 27일 새벽 4시 50분 자택에서 별세했다.며느리 윤연순(75세) 씨가 결혼해서 지금껏 모시고 살았다.강순정 어르신은 평소 아픈 곳도 없이 건강하게 지냈으며 집에서 자연사했다. 진안군 2023년 6월 말 기준, 100세 이상 어르신은 △100세 남 1명, 여 9명 △101세 여 2명 △102세 여 1명 △103세 여 2명 △104세 여 1명 △105세 1명으로 남성 1명 여성 15명 총 16명이었다. 강순정 어르신의 별세로 진안군 100세 이상 어르신은 총 15명이 되었다.
진안YMCA(이사장 이종학)와 녹색평화연대(대표 이은순)가 공동진행하는 2023 진안군민 시민 공동체 무료 영화 상영회를 7월 26일 수요일부터 28일 금요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했다.선착순 예약으로 진행한 상영회에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참여 약 200여 가량 진안군민이 예약을 하고 상영회에 참석했다. 다큐멘터리 영화 수라를 관람한 한 중학생은 "환경파괴 멈추고 건물을 더 이상 짓지 말고 더 이상의 발전을 멈춰야 한다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독립영화 '수라'는 새만금방조제 안 마지막 갯벌인 군산시의 수라갯벌에 대
용담면 송풍초·용담중이 폐교 위기를 맞고 있다.작년에 이어 올해도 신입생이 없는 송풍초는 현재 병설유치원은 만6세 유아 2명이 전부이고, 송풍초는 1학년과 2학년이 없이 3~6학년 전교생이 7명이다. 용담중도 2학년이 없이 1학년과 3학년 전교생은 5명으로 유초중 학생 모두가 14명에 불과한 과소학교가 됐다.이에 비해 교직원은 교장 1, 교감 1, 초등교사 6, 유치원교사 1, 유치원 시기간제교사 1, 중등교사 7명으로 교원이 17명이다. 행정직원은 행정실장 1명, 교육행정 3명, 운전 1명, 교무실무사 1, 조리원 1명, 버스안전
지난 20일 용담면 학교 살리기 간담회가 용담면 다목적 복지문화회관에서 진행됐다.전춘성 군수 및 관련부서, 용담면, 진안교육지원청 김호경 교육장 및 관련부서, 송풍초 용담중 교직원,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 용담면 주민자치위원회, 수자원공사 용담댐지사장, 용담승마클럽 대표 등 군 행정과 교육행정, 용담면 주민까지 모두 함께 한 자리였다.위기의식을 크게 느끼고 있는 송풍초·용담중은 현재 학생 유치를 위해 용담보다 인원이 훨씬 많은 금산군에서 학교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홍보만으로 학생이 늘어나기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간
곧 여름방학이 다가온다. 방학 중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기관을 소개한다. 진안군에 진안군 청소년들이 이용할 시설이 부족하다지만 갈 곳이 아예 없지는 않다. 진안군청소년수련관과 진안군 작은도서관 운영협의회 소속 작은도서관들도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마련하고 있다. 방문하기 좋은 곳을 찾아 이용하면 된다. /편집자 주▲진안군청소년수련관이 오는 7월 29일~30일 '썸머워터파크 물축제'를 진행한다. 하루 최대 이용 학생 기준 80명 예약받아서 이용할 수 있다. 학생과 보호자가 입장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진안군이 '찾아가는 지질공원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찾아가는 지질공원 체험 프로그램은 진안군 초중고 학생들에게 국가지질공원의 지구과학적인 가치와 의미를 알리기 위해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된 2019년도부터 올해까지 약 600명 이상의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다.프로그램은 국가지질공원을 소개하고 진안군 지질명소를 활용한 '지오팝업북'과 'DIY 캔버스 페인팅', '바람맞은 타포니컵 만들기' 등으로 지질명소의 형성과정 및 관련된 문화와 역사, 생태를 이해하기 좋게 학생들의 관심을 끌만한 소재를 사용했다.진안·무주 국가지질공원은 2025
진안군이 생활개선회 회원 대상으로 여성농업인들의 근골격계 질환예방 교육을 11개 읍면을 순회하며 교육하고 있다. 지난 7월5일부터 시작한 교육은 오는 28일 성수면을 끝으로 마치게 된다.해당 교육은 농작업 시 가장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허리·어깨·무릎 통증 등 주요부위별 근골격계 질환을 농업인 스스로 인식하고 안전관리의 주체가 되어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전주의 세움교정원 원장인 이창석 강사는 '생활 속 바른 자세 건강법' 이론교육와 스트레칭 밴드, 허벅지 밴드를 활용해 농작업 전, 후 실시하면 좋은 운동
장마비가 멈추지 않고 계속 내리는 가운데 진안군마을축제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제16회 진안군 마을축제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지난 15일 부귀면 원세동마을에서는 제1회 메타세콰이어길 마을축제, 정천면 하초마을축제가 열렸다.◆원세동마을 메타세콰이어길 마을축제영화, 드라마, CF 등 다양한 매체에서 조명되어 전국에서 알아주는 유명한 포토스팟으로 우리지역의 자랑이라고 불리는 부귀면 원세동마을의 메타세콰이어길은 2023년 처음으로 진안군 마을축제에 합류해 이번 제1회 메타세콰이어길 마을축제가 열렸다.부귀면 원세동마을 주민들이 주관한 이번
진안군 작은도서관 운영협의회는 지역민과 함께할 수 있는 사업으로 '2023 진안군민 하나 되기 큰마음 독후감 공모전'을 개최한다. 7개 공립 작은 도서관이 함께 하는 진안군 작은도서관 운영협의회는 진안군민과 아동이 다양한 문화활동을 접할 기회를 마련하고, 보다 나은 문화서비스와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올해로 4회째를 맞는 큰마음 공모전은 8세(초등학생) 이상의 진안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주제 제한없이 독후감으로 응모할 수 있다. 제출서류는 신청서 1부, 작품 1부이며, 필요 서류는 각 작은도서관에
지난 14일 YMCA진안교육복지네트워크 윤석중 운영위원장이 지역재단이 주관하는 제16회 전국지역리더상을 수상했다. 전국지역리더상은 지역의 창의와 개성, 자치와 협동에 기초하여 주민의 인간다운 삶과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추구하는 활동사례를 발굴하고 활동주체들이 지속 가능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한 상이다. 공모대상은 지역재단의 비전인 '자치와 협동에 기초한 순환과 공생의 지역 만들기'를 기초로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는 풀뿌리 주민조직, 사회적경제조직, 비영리단체, 행정 등을 포함한 개인 및 조직이다. 공모분야는 마을공동체 활
진안군이 지난 10일 전라북도먹거리통합지원센터(센터장 나영삼)를 초청해 '먹거리계획 도군 협력 활성화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광역형 먹거리정책 컨트롤타워인 전라북도먹거리통합지원센터의 운영계획 공유를 통해 전라북도와 진안군 먹거리정책 사업의 연계 및 지원방안 모색과 역할분담 및 교류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자리였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전춘성 군수 환영사와 나영삼 센터장의 전라북도먹거리통합지원센터의 운영계획을 듣고, 진안군의 먹거리계획 추진상황 및 금후계획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질의응답으로 진행했다. 이어 진안군먹거리위원회의
지난 12일 마령활력센터에서 '마령장'이 열렸다.마령장은 지역의 토종먹거리와 프리마켓, 사진전시, 공연을 함께 마련해 주민들에게 먹는 즐거움, 보는 즐거움, 체험하는 즐거움을 제공하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진안군마을만들기 후원과 마령주민협동조합이 주관한 행사로 마령활력센터가 세워진 곳은 옛 마령시장 부지도 포함되어 있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시 옛 마령시장을 회복하고자 지속적으로 '월장'을 열어왔으며, 마령활력센터가 완공된 후 마령장으로 행사명을 바꾸고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해 마령장처럼 이번 마령장에도 토종식재료를 이용한 음식을
진안군 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청과 협업으로 탄소저감형 녹비작물 종자 생산과 채종기술 연구를 하고 있다.이 연구는 탄소저감형 녹비작물 종자생산 보급체계 구축을 위해 농촌진흥청 유기농업과와 협업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5년 연구기간 중 2년차 연구중이다.지구온난화에 영향이 크다고 알려진 메탄과 아산화질소 같은 온실가스는 농업에서도 배출되고 있으며 메탄은 이산화탄소보다 20배, 아산화질소는 300배 이상 지구온난화 가속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농업환경에서는 주로 벼재배와 가축분뇨, 논밭에서 사용하는 화학비료 사용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
주천생태공원 활용방안 기본계획 수립용역 주민보고회가 지난 11일 주천면행정복지센터에서 주천면 각 마을 이장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주천면 신양리 금평마을(벌들)이었던 곳에 용담댐이 건설되고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조성된 도화동산. 금평마을은 용담호의 홍수조절지로 들어가는 바람에 인삼을 재배하던 넓은 들이 도화동산으로 변신한 곳이다.처음엔 앙상한 나무가 꽂혀 있던 곳이 식재된 꽃과 더불어 이제는 나무가 제법 자라있다.최근에는 주천면민들의 요청으로 파크골프장이 생긴 곳이다.그러나 주천면 운일암반일암에 비하면 주천생태공원이 있다는 사실
진안군이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했다.지난 12일 진안군청 상황실에서 전춘성 군수와 임진숙 농촌경제국장 및 산림과 해당팀이 함께 자리해 용역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 이는 지자체장은 기본계획에 따라 10년마다 관할 지역에 대한 도시숲 조성·관리계획 수립 연구를 갱신해야 하는 것으로, 최근 도시숲의 사회경제적 효과에 대한 국민 의식 확산 및 요구 증가와 생활권 산림 복지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므로 숲의 실질적 사회경제적 효과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고자 용역에 착수했다.또한 도시숲 등의 조성관리 계획 수립과 기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