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봉곡교회에서 김동훈 이장님이 장노 댓다고 잔치 했습니다. 잔치 하는데 동네 젊은 부인들리 나와서 음식 준비도 해 주었습니다. 붑패식이로 했습니다. 그리고 선물도 동네 집집마다 주엇지요. 오신 손임들도 다 주고 떡, 과일 골구로 음식도 하고 손임들도 만이 왓데요. 친척들도 오고 자식들도 다오고 그러캐 끈낱지요.
지난 3월9일부터 새마을 작은 도서관에서는 '다문화 가족과 하나 되는 정성 치안서비스 제공을 위한, 결혼 이주여성 운전면허 교실'을 진행한다. 운전면허 교실은 일주일에 한 번씩 4월까지 진행된다. 9일 개강식에는 진안경찰서장님, 군청직원, 새마을 회장님, 다문화 센터장님과 중국,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등 4개국 이주여성 30여명이 참가했다. 경찰서
옛날 내가 십대시절에는 불씨가 귀한 때였다. 그 시절에는 일회용 가스라이터가 없고 성냥도 없었다. 불씨라고는 부시와 부싯돌이었다. 부시는 강철로 만든 쇠붙이였고, 부싯돌은 차돌 같은 단단한 돌 종류였는데 부싯돌에 말린 수리치 잎을 싹싹 비비서 부드럽게 해서 그 섬유를 같치 갑은 뒤 부시로 '탁탁'치면 불꽃이 일어 그 불꽃이 식물성에 달라붙으면 그 불로
어제까지도 겨울이었는데 새해가 삼월이 되었습니다. 삼월11일이 되었습니다. 벌써 농사준비가 되었습니다. 꼬치모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되 나무들이 잎은 다 떨어지고 나무만 남아 있는데 눈이 만이 와서 나무들이 옷을 하약게 입었습니다. 나무들이 옷을 하약게 입어서 보기가 좋았습니다. 사람은 춥다고 하는데 봄은 왔나봐요. 밭티를 가보닌까 봄나물들이 파락게도 다
15일 쇠실 서당에서 박씨덜 회 하는데 가 보왔더니 사람들도 만이 오고 선대 산소다가 비석 세운다고 그 회 핸는데 돈도 만이 썩 내야 한 대요. 그리고 또 족보도 하는데 이린당 옷천원썩 내야 한 대요. 그러니 족보하는데도 식구마는 사람들은 돈도 만이 드러야 한 대요. 한꺼번이 두가지를 한 게, 비석세우지 족보하지 돈이 마이 드러야 한 대요. 제각집에 다무락
벌써 우리 둘째 수용이가 어린이집에 입학했다. 수용이를 낳았을 때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이제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다니 시간이 참 빠르다. 지난 3월1일 성화 어린이집에서 입학식이 진행됐다. 3세·4세 아이들은 제비꽃반, 5세 아이들은 개나리반, 그리고 제일 오빠와 언니들인 6·7세는 장미반에 있다. 수용이의 형 수인이는 6세 장미
17일 아침에 일나서 조반을 먹고 노인 일자리를 신청해서 오전에는 회관 청소를 하고, 오후에는 우리집 더덕 캤습니다. 오미자 밭 사일골에다 더덕을 *가라는데 오년만에 캐는되 더덕이 다 썩고 없서서 속이 상해서 농사도 못지건네요. 남들은 오미자도 만이 여는데 외 우리는 오미자도 안 열고, 오미자가 그늘이 저서 더덕도 다 썩고 화가 나서 죽을 것 갔탓습니다.
진안읍 연구동에 있는 효정이네 집에는 지난 2월 초까지 노란 털 수컷 고양이 '미꼬'의 재롱부리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그렇게 재롱을 부려 주인의 사랑을 받고 있던 미꼬가 한 달 가량 집으로 돌아오지 않는 것이다. 과연 미꼬는 어떻게 된 것일까? 미꼬는 수컷인데도 불구하고 지난해 여름부터 세 마리 새끼 고양이를 집 근처에서 보
요즘 농촌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풍경이 많다. 상여 나가는 모습이 대표적이지 않을까 싶다. 장례식장이 생기면서 더욱 그렇다. 지난 17일 주천면 무릉리 강촌마을회관 앞에서는 정준모 씨가 상여소리꾼(앞소리꾼, 요령잡이)으로 나섰다. 이날은 故 홍형희(79) 씨 발인이다. 꽃상여는 마을을 통과하지 않고 장지로 향했다. 상여는 마을을 통과하지 않는다는 전통 때
매일 아침마다 압집 토끼가 와서 인사를 하고, 시금치를 뜻더 먹고, 파도 뜻더먹어서 속이상해서 자불여고 하여도 자불수가 업써요. 아무리 자불여고 해도 요리조리 깡충깡충 뛰어 다녀서 자불수는 업고 너무 속도 상하고 약이 올랐습니다. 3월9일은 한글 학교에 가다 집에 돌아오니까 토끼가 또 시금치를 뜻더 먹고, 파도 뜻더 먹어요. 그래서 점심밥을 먹고 나서 나는
3월7일 회관 나무 한 걸 써볼까? 중하신동 사람이 다 와서 회관에 나무를 한 차 사가지고, 나무 한 차 칠십만원 주고 사서 중하신동 사람이 다 나와서 기게톱으로 끈코, 독끼로 쪼개고, 일부는 갓다 쟁이고, 한쪽에서는 끈코, 한 쪽에서는 쪼개고, 일부는 아줌마들은 밥하고, 새참먹고 또 일하고 또 점심먹고 또 일하고 나무 한 차 쟁여 놓코 보니 참 재이있어요
3월8일은 세계 여성의 날이다. 그날 베트남에서는 여자 꼬마애들은 선물을 받고, 아가씨와 엄마들은 장미 한 송이를 받습니다. 이날에 베트남에서는 남학생이 여학생 한테 장미를 사줍니다. 아빠는 엄마한테 장미와 선물을 주고, 아들들은 엄마를 도와주고 집안일에 밥과 설거지도 하고, 시장도 봅니다. 이날 베트남 여성들은 하루종일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쉽니다. 200
둘째 설치운이가 3월2일 부귀초등학교에 입학을 했다. 입학생이 총 10명인데 치훈이가 유일한 남학생이었다. 유치원 다닐때는 같은 나이 또래 남자가 2명이었는데, 한 명이 전주로 나가 혼자만 남게 되었다. 엊그제 유치원에 다니면서 선생님 질문에 "네, 선생님." 하면서 재롱을 부리고 장난을 치던 치훈이와 친구들이 1학년이 되자 부쩍 철이 든
3월4일 학교를 가서 선생님하고, 기자 선생님하고 공부도 하고, 찰밥도 선생님이 해와서 맛있게 먹고 놀다가 왔습니다. 선생님 보름밥 먹자고 싸와서 맛있게 먹고 놀다왔습니다. 선생님 솜씨가 너무 조아서 나물 고사리 나물, 호박나물, 취나물, 머우나물, *포구나물, 김 여러 가지 많이 해와서 잘 먹고 놀다 왔습니다. *포구: 표고버섯.
3월5일 용성국제여향사 차 타고 봉을곡, 중하신 노인회원들이 제3땅굴 갓다 왔습니다. 새벽 다섯시 일어나서 밥 챙겨먹고 6시2십분에 나갓더니 차가 바로 와서 타고 갔습니다. 가서 첨 간디가 맷반석 판매하는데 갔습니다. 그리고 두 번채 사섬농장 가서 약사고 나와서 점심 멍넌데 도라산역에서 그럭캐 밥맛 조왔습니다. 반찬 김치, 고등어, 결안, 고추, 쑥갓, 덴
3월6일. 경첩 다운 비가 와요. 하루내내 비는 와요. 할 일은 업고 잠만와요. 봄이가 벌써 왔나바요. 잠만자고 벌서 피곤해요. 받에 가 보니 나물이 크고, 나물이 벌서 노락캐 꽃치 피엇고, 눈속에서도 꽃다지꽃, 냉이꽃도 피고 모든 나물꽃 피고, 쑥이 뽀족뽀족하기 나와요. 경첩인지는 몰라도 개구리가 울고, 봄이 완전이 온겄 갔테요. 잠자고 있든 싹이 고개를
지난 5일 노인요양원에서 '어르신 어울림 한마당 잔치'를 진행했다. 행사장에는 생각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오셨다. 행사장에서는 요양원에 계신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행복한 순간 사진, 앨범, 어르신들이 그린 그림 등도 구경할 수 있었다. 외국인 주부 모임인 어울림에서도 어르신들을 위해 많은 것을 준비했다. 팟싸라와디(태국)씨는 전통춤을 보여 드렸고, 태국과
김연아는 이 세상에서 세게에서 이름나고 나라에 충성하고 부모에게 효도하고 저 어매가 이런 딸 나쓸때 무엇설 먹고 나썰까 정말 신기하게도 잘해요. 이 세상에서 그른 선수가 또 이쓸까? 만이 나오면 을마나 조을까? 김연아 부모는 돈방석에 안자있건네. 유수가 나올때마다 김연아 안 나올때가 없네. 이른 딸 가질때 태몽은 무순꿈을 꾸어쓸까 몹시 궁굼하네. 딧바라지도
▲ 9일 밤부터 내린 눈이 10일 오전까지 이어지면서 진안군 평균 적설량이 9.9cm를 기록했다. 최고 많은 적설량을 보인곳은 성수면으로 20cm이고, 가장 적은 적설량을 보인곳은 안천면 2cm이다. 폭설에도 쉴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 버스운전기사와 우체부가 대표적이다. 백운면 동창리에도 15cm정도의 눈이 쌓여있는 와중에도 한 어머니가 마실길에 나서고,
해외증시를 비롯한 국내증시 분위기가 3월 들어서 안정적인 흐름으로 변화되었다. 이유는 그동안 시장의 불안감을 조성하였던 남유럽 국가들의 재정 적자 문제가 해결 국면으로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또 최근 열리고 있는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에서 그동안 우려하던 금리인상 등 추가 긴축 관련 속도조절이 필요하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이고 있는 점도 호재로 작용, 시장의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