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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안정마을 숲에 도착했다. 보아하니 줄들이 나무에 묶여 있다. 우리는 숲단체에서 오신 분들의 설명을 듣고 밥을 먹었다. 아침을 먹고 왔는데도 불구하고 밥이 꿀떡꿀떡 잘 넘어간다.자유시간 내내 짚라인, 줄타기 등을 체험해 봤다. 그렇게 자유시간을 재미있게 보내고 선생님들이 전문장치들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클라이밍 슈트부터 나무위로 올라가는 수동줄까지. 너무나 멋있었다.먼저 내가 가장 고학년이었기 때문에 시범을 보였다. 그네 같았다. 내가 그네를 타자마자 그네가 엄청난 속도로 130도를 돌았다. 심장이 덜컥했지만 동생들이 있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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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23.09.0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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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바로 2달 동안 생활할 수 있는 집으로 이사가는 날이다. 그런데 하필 오늘은 해가 쨍쨍한 날이었다. 그리고 주말도 아닌 평일인 금요일이다.이사 갈 집은 나만 한 번도 못 가봤다. 엄마는 많이 가 보고, 언니는 한 번쯤 갔는데.아무튼 마음이 설레고, 수업 중에도 궁금한 듯 고개를 내밀게 된다.약 7시 45분 쯤에 내가 두 달 동안 살 집을 보았다. 나는 엄청 기대를 했는데 기대한 만큼은 아니여서 조금 실망했다. 그래도 이 집의 장점은 바로 냉장고가 엄청 크고, 학교랑 아주 가까웠다.내가 이사를 가는 이유는 치유마을 내부공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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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23.09.0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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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날 2시 쯤 중앙초등학교에 갔다. 거기서 애들이랑 축구를 하기로 했다.먼저 팀을 정했다. 1조는 나, 성필이, 태수 누나, 민서까지 4명이다. 2조는 규진이, 병준이, 미선이 누나, 아는 동생이다. 4대 4로 축구경기를 시작했다. 처음에 우리 팀이 공격을 했다. 잘 하는 것 같아 보였는데, 병준이가 공을 뺏었다. 이번에는 병준이 팀이 공격할 차례다. 내가 공을 뺏으려고 했는데 너무 힘들었다.그래도 성필이가 있어서 한 골을 넣었다. 그렇게 하다 보니 4대 2로 우리 팀이 이겼다. 마지막에 박현숙 선생님이 주신 운동화로 성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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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23.09.0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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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때 자전거 캠프인 5박 6일을 갔다. 가기 전까지만 해도 재미있을 것 같고, 별로 안 힘들 줄 알았다. 그런데 그 반대로 엄청 힘들었다. 분명 사회선생님이 별로 자전거 안 타고, 산도 조금만 타면 되고, 맨날 물놀이만 한다고 하셨는데, 자전거를 엄청 많이 타고, 산도 반나절을 탔다.진짜 5박 6일 간 것을 후회했는데, 마지막 말이 되었더니 재미있었던 기억이 떠올랐고, 내년에도 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왜 그런 생각이 났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생각이 났다. 내가 참 많이 이상해진 것 같다. 그렇게 힘들고, 짜증났던 5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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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23.09.0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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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5일 금요일 날에 요가를 배우러 보듬센터에 갔다. 보듬센터에 다니는 친구들하고 선생님들하고 요가를 배웠다.요가를 배운 적이 없던 나는 센터에서 요가 하는 걸 보고 따라했다. 배우기 전에는 몸이 많이 굳어 있었는데, 배우고 나니 몸이 많이 좋아졌다.요가를 다 하고 컵에 물을 떠서 요가 선생님께 가져다 드렸는데, 레몬즙을 타 주셔서 마셨다.좋은 하루였다.요가가 끝나고 바둑을 배웠다. 바둑 선생님은 내가 전에 보았던 선생님이어서 반가웠다. 바둑 노래도 부르고, 대결도 하고, 구경도 하고, 재미있었다.바둑 두는 걸 까먹어서,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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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23.09.0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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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싱 위드 유어 고스트(Dancing with your ghost)는 사샤 알렉스 슬론(sasha alex sloan)의 잔잔한 노래다.난 잔잔한 곡을 선호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 곡은 질리지 않고 계속 듣는다. 노래 자체가 좋지만 하이라이트 부분이 특히 좋다.가사 전체가 영어라서 그냥 들었을 때 가사를 알아듣지는 못하지만, 해석해 보면 가사도 아주 좋다. 대충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느낌이다.좋은 곡이라 한 번 꼭 들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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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23.09.01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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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8일, 학교 밭에서 풀을 뽑았다. 비가 또 와 풀이 많이 자랐다. 그래서 풀을 뽑았다.4교시에는 장갑을 빨았따. 장갑을 빨아 빨래터에 널었다.점심을 먹고 보듬센터에 와서 과학수업을 했다. 과학시간에 연필꽂이를 만들었다.연필꽂이를 만들어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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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23.09.01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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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6일 날 성필이랑 편의점에서 점심밥을 먹고 영화관에 갔다. 6시50분에 오펜하이머를 봤다.오펜하이버는 180분, 3시간짜리여서 힘들게 봤지만 재미있었다.영화관에 사람이 조금밖에 없었다. 영화관에 주말에는 사람이 많았는데.그리고 앞으로 타켓이랑 신체모음 등의 영화를 한다. 그 중 신체모음은 공포영화인데, 재미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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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23.09.01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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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가 좀 이상하다. 어떤 날은 진짜 덥고, 어쩔 땐 비도 엄청 오고, 또 어떨 때는 시원하고 좋다.오늘은 아침에 추웠는데, 오후엔 진짜 더웠다. 지구 온난화 때문인 것 같다.곧 9월인데, 9월부터는 날씨가 좋아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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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23.09.01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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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1일 국어시간에 학교 공간 바꾸기가 나왔다. 학교에는 생각보다 빈 공간이 많다. 하지만 같은 공간을 고가는 학생들은 그 사실을 알기 어렵다.이번 기회에 학교를 돌아보니 나름 쓸만하고 빈 공간이 좀 보였다. 다른 학교도 이런 공간을 바꾼 사례가 많이 있었다. 학생들이 자유롭게 휴식할 수 있고,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잘 사용하지 않는 공간에 보드게임방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친구의 의견이 좋다고 생각한다.어느 정도 지원만 있으면 쉽게 만들 수 있고, 휴대폰만 보는 것 보다는 정신적으로 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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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23.09.01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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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을 하고 1주일이 지났다.첫 날에는 친구들을 오랜만에 보니까 좋았다. 두 번째 날에는 학교가 가기 싫었다. 그래도 친구들을 보니까 조금은 나았다.3~5번째 날에는 그냥 일찍 일어나기도, 학교에 가고 싶지도 않았다. 빨리 겨울방학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왜냐하면 학교에 가게 되면 1교시~4교시가 너무 길고, 점심시간은 수업시간에 비해 짧다. 그래서 학교가 가기 싫다.하지만 학교에는 가야 한다. 이왕 다닐거면 즐겁게 다니고 싶다.학교에서 재밌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점심시간이 그나마 재미있기는 하다. 쉬는 시간에 수다를 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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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23.09.01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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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중학교 3학년 2학기가 시작되었고, 나도 좀 있으면 고등학생이란 생각이 든다. 또 벌써 졸업사진도 찍는다.중학교를 절업하는 것은 그다지 기대되거나 망설여지거나 하지는 않는다. 다만 고등학생이 되는게 좀 고민이 된다.어차피 해야 한다지만 '그걸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그렇다고 되기 싫은 것은 아니다. 고등학생이 된다는 것은 기대되는 일이기도 하고, 또 고민되고 망설여지기도 한다.고등학생이 되면 어떤 기분이 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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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23.09.0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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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9일은 바로 기다리던 아주 친한 전주 친구들을 만나는 날이다.오늘 따 날씨가 화창하고 물놀이하기 딱 좋은 날이다. 친구들을 기다리는 마음은 '두근두근' 벌써 나대고 있었다.우리는 천지가든 평상을 빌려서 옆집 이모와 자리로 가서 기다렸다. 시간이 조금 지나 지루할 때 쯤 오랜만에 본 친구들이 도착했다.우리는 처음에는 조금 어색하긴 했지만 바로 우리 집 앞에 있는 냇가로 조심스레 들어갔다. 우리는 한 목소리로 "아~ 차가워!"라고 소리를 질렀다. 우리는 완전 얼음이 되어 있는 듯이 서 있었다.나는 친구들에게 자연슬라이드를 알려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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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23.08.25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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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개학을 한 지 5일이나 지났다. 난 아직도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난다. 그래서 아침마다 짜증이 나 죽겠다.빨리 겨울방학이 왔으면 좋겠다.그런데 1학년은 자유학기제라서 2학기 때 시험을 안 본다. 너무 좋다.7월에 본 기말고사 대 성정이 너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이젠 그럴 걱정이 없다.그런데 2학년 때 시험을 또 봐야한다.도대체 시험은 왜 보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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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23.08.25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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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중 5박6일 자전거 캠프에 참여했다. 첫날에는 중간에 참여해서 그저 그랬는데, 하루하루 지나고 나니까 대학생 봉사자하고 모르던 애들과도 친해졌다. 애들과 친해지고 나니까 금요일이 되어 있었다.너무 아쉬웠고,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 것 같았다.내년에는 내가 익산으로 고등학교를 가서 참여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꼭 참여하고 싶다. 봉사자라도 좋으니까 꼭 참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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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23.08.25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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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9일 보듬센터에서 자전거 타기를 했다. 선수면 만덕산 훈련원 근처 마을에서 출발했다. 내리막길이어서 오른쪽 브레이크를 잡고 천천히 내려갔다.자전거를 타고 내리막길을 가는데, 바람이 내 얼굴 쪽으로 시원하게 불었다. 평지에서는 자전거 페달을 열심히 밟았다. 그렇게 가다 보니 나무가 있고, 대나무가 많은 마을에서 잠깐 쉬었다.맛있는 초콜릿이 당겼는데, 은미 선생님이 초콜릿을 주셔서 맛있게 먹었다.이제 조금만 더 가면 된다. 다시 자전거를 열심히 타고 목적지에 도착했다.오랜만에 자전거를 탔는데, 5박 6일보다 안 힘들었다고 말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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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23.08.25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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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저희 엄마가 엄청난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진안읍에서 마령면으로 오는 길에 원동촌마을 부근에서 교통사고 현장을 본 것입니다.주변에 사람이 모여있었고, 한 사람이 쓰러져 있었다고 합니다. 주변에 차가 있던 걸로 보아 교통사고 인 것 같았고, 나중에는 경찰차들도 많이 있었다고 합니다.교통사고가 나지 않으려면 길은 꼭 횡단보도로 건너야 하고, 음주운전은 한 잔 이라도 절대 금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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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23.08.25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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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있었던 일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일은 내 핸드폰이 켜지지 않았던 것이다. 예전부터 자꾸 꺼지는 일이 있긴 했지만 아예 안 켜지지는 않았다. 그런데 지금은 켜지지도 않는다.내가 전문가도 아니고, 무엇 때문인지도 모르겠지만 내 폰에 생겼던 이 모든 문제는 해결되었다.핸드폰이 안 켜졌을 때, 핸드폰의 필요성과 없을때의 불편함을 느꼈다. 현대인에게 핸드폰은 필수인 것 같다. 전화를 못하는 것은 너무 힘들었고, 문자가 안 되는 것은 불편했다.앞으로 핸드폰을 소중히 여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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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23.08.2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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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5일 금요일, 우리 가족은 계곡에 갔다. 다슬기 잡기를 좋아하시는 이웃 할머니도 함께 갔다. 물 밖에서도 다슬기가 눈에 띄게 잘 보였다.나는 귀찮아서 놀았지만 엄마와 할머니는 한 바구니씩 채우고도 더 잡고 계셨다. 근처에 물살이 세게 들어오는 곳이 있었는데, 주변에 물이 도는 현상이 나타났다. 때문에 떠 내려온 다슬기들이 서로 붙어서 빙빙 돌고 있었다.한 번에 여러 마리를 잡을 기회를 할머니는 놓치지 않았다. 대부분 작은 개체였지만 신기하나 현상이었다.계속 물살에 휩슬리다 보니 잡을 것이 없어서 같은 다슬기라도 잡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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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23.08.2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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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2일. 아침부터 심장이 마구 뛰었다. 오늘은 바로 체육꿈나무 선발대회를 하는 날이기 때문이다.나는 단백질 가득 닭가슴살을 먹고, 옆집 현호어머니 차를 타고 읍내까지 나갔다. 그곳에서 버스로 갈아탄다음 무주체육관까지 갔다. 가는 도중에는 너무 떨린 나머지, 더운 날씨인데도 추웠다.어쨌든 우리는 무주체육관 안으로 들어가 몸을 풀기 시작했다. 그곳에서는 인바디부터 시작해 악력, 배근력, 유연성, 반복점프, 제자리 멀리뛰기, 25미터 왕복달리기 등을 했다.악력, 배근력은 기록이 안 좋게 나왔지만 나머지 25미터 왕복달리기, 제자리 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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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23.08.25 2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