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적인 표현 없이 AI시대의 삭막함과 무미건조함을 담고 있는 이 책은 아이들 그림책답지 않게 표지도 무채색으로 표현되어 있는데 다 읽고 나서 다시 본 표지는 마치 AI시대를 살면서 사람의 손길이 사라진 회색 도시 같은 느낌을 줍니다.막강한 재력과 거대한 자본을 소유하고 있는 재벌 김 회장의 집은 손 하나 까딱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첨단의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김 회장의 곁에는 늘 AI로봇 해리가 있었는데, 해리는 김 회장의 가장 완벽한 비서였지요. 해리가 모든 일을 완벽하게 해낼수록 김 회장은 점점 인간의 능력을 의심합니다.
올해 91세인 송봉순 어머님은 79세이던 2011년, 진안신문에 글을 쓰기 시작했다. 2011년 7월에 시작된 송봉순 어머님의 글은 12년이 지난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70대 후반의 나이에 글을 쓰기 시작해, 90세가 넘는 나이에도 글쓰기를 멈추지 않고 있다.지난 9월 10일 10시 원불교 마령교당에서 신타원 송봉순(91세) 어머님의 일기 '날마다 좋은날 되소서' 출판기념회가 열렸다.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소재호 전북예총회장, 송금옥 마령면장, 오길현 마령면노인회장을 비롯한 주민들과 송봉순 어머님의 8남매 가족 및 친지 등 150여명이
'옥천FM공동체라디오'를 이끌고 있는 이해수 편성국장.이해수 편성국장은 "옥천FM공동체라디오는 '한겨레 신문'을 만드신 '송건호 선생님'의 기일에 맞춘 것"이라며 "본래 옥천의 활발한 주민 자치 활동을 기반으로 주민들이 스스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장을 만들기 위해 만들어졌다"라고 소개했다.라디오의 역할으로는 크게 두 가지 역할을 하는데, 첫 번째는 주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는 곳, 두 번째는 주민들이 스스로 목소리 낼 수 있는 곳이라고 하였다. 이해수 편성국장은 "옥천이 행정 구역상으로 충청북도에 위치해 주변 지역 중 인구가
'옥천FM공동체라디오'에서 청소년 PD로 활동하고 있는 옥천고등학교 2학년 김가람 학생. 김가람 청소년은 청소년 PD로는 이전부터 알고 있었던 이해수 편성 국장님의 추천을 동기로 중학교 3학년 때 시작해 지금 2년째 활동하고 있다. 김가람 청소년 PD는 "활동 초기에는 아무것도 몰랐지만 활동을 하면서 점차 배워 나가고 있다"라며 "이 활동으로 진로에 대해 생각을 할 수 있고, 특히 미디어나 언론 쪽에 관심이 있으면 도움이 되며 진로에 대한 확신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옥천은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다양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이사장 박성자)은 농어촌 청소년이 자신의 고장과 지역이 보유한 인적·물적·문화적 자산을 찾아보고 청소년의 시각과 목소리로 직접 취재한 후 기사를 작성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나래청소년기자단'을 운영합니다.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이 독자적으로 운영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사)바른지역언론연대와 함께 사업이 진행되면서 지역신문 학생기자단이 함께 참여하게 됐습니다. 나래청소년기자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태훈(진안중 1)·김영동(진안중 2) 학생이 지난 9월 2일, '옥천FM공동체라디오'에 다녀왔습니다. 라디오를 통해
나는 학교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부모님께 핸드폰을 받았다.그러면서 인터넷 예절에 대해서도 꼼꼼히 배우게 되었다.그러던 중 '인터넷 사진 조작 사건'이라는 책이 내 눈에 들어왔다.용호, 민우, 진구는 인터넷 '미니홈피'에서 인기스타가 되고 싶어 한다.인기스타가 되기 위해 조작하여 민우가 거지에게 핫도그를 먹여주는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게 된다. 사람들은 이 사진을 보고 민우를 칭찬하며 상을 줘야한다고 말했다. 그 후 민우는 진짜로 롤러스케이트 상을 받게 된다.사진을 찍어준 용호와 진구도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싶어 하지만, 민우는 혼자만 갖
곧 있으면 수학여행을 간다. 그래서 고민이 생겼다.'무슨 옷을 입을까?'원래 옷 입는덴 관심이 없었지만 이번 수학여행때는 예쁜옷을 입고 싶다. 옷 핏이 예쁜편이 아니라서 아무리 예쁜옷을 입어도 안 예쁘긴 하지만, '뭘 입어도 안 예쁘다면 최대한 예쁜옷을 입어야 그나마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하고 있다. 하지만 원래 패션에 관심이 없었던 탓일까?어떻게 입을지 답이 안 나온다. 나 한테 어떤 옷이 어울리는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수학여행 전까진 내가 뭘 입을지 정해야 한다.아~.어떻게 입을지 고민이다.
9월14일. 오늘 만큼은 일찍 일어나 학교에 갔다. 오늘은 드디어 계룡대, 쉽게 말하면 군대에 간다.버스를 타고 1시간 40분을 달려 계룡대에 도착했다. 군대 소개를 할 때 훈련받는 영상을 보여줬는데, 20살 때의 내가 정말 걱정스러웠다. 그래서 오늘 만큼은 군대에서 즐기다가 오기로 마음먹었다.첫 번째 코스는 박물관이었다. 내가 역사를 배울 때는 사건밖에 공부하지 않았는데, 더욱 자세히 내용을 알 수 있어 흥미로웠다. 그리고 오늘의 진짜 중요한 코스. 급식소에 갔다.진짜로 전투식량을 먹는 줄 알았는데 이곳은 외부인들을 위한 급식소였
아마 작심삼일을 인간화한다면 나일 것이다.나는 뭐든지 길게 이어가는 일이 없다. 전에는 1년 넘게 일기도 쓰고 그랬는데, 이번에 다시 도전했더니 20일 남짓 되지 않았다.진짜 크면 클수록 게을러지는 것 같아서 슬프다.무언가 끝까지 해 보고 싶은데.
9월 6일 토요일 날 전라북도 장애인체육대회 수영대회에 나갔다. 물속에서 걸었는데 재미있었다.하지만 걷기가 좀 어려웠다. 4등을 해서 좀 아쉬웠다. 진안수영장에서 연습할 때는 좀 빨랐는데, 김제에서는 좀 느려졌다.걷기대회가 끝나고 조준혁 응원했다. 남미선 언니도 응원했다. 유우진 오빠, 황선영 언니, 강병준도 응원했다. 보듬센터가 상을 6개나 받아서 좋았다.나도 다음에는 수영 자유형에 나가고 싶다.
9월17일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산책을 나왔다. 산책을 갔다 와서 짜장면이 먹고 싶어서 백운면에 들렀다가 진안을 들렀는데, 겨우 하나 발견해서 밥을 먹었다.밥을 너무 많이 먹어서 우리는 생태공원으로 산책을 나갔다. 가족들과 산책을 하면서 생태공원에서 많은 것을 봤다.걷고 있었는데 뱀을 봐서 깜짝 놀랐다. 다행히도 뱀은 나를 무시했다.우리가족은 다리까지만 걷고 다시 돌아오고 있었는데 또 뱀을 만났다. 이번에도 나를 무시했다.쉬는 곳에서 잠시 쉬다가 다시 걸었고, 차에 도착한 후 집에 갔다.
보듬센터에서 지난 16일 김제에서 열린 제10회 전라북도 장애인체육대회 수영대회에 나갔다.오후 2시에 내가 배영을 할 차례다. 나랑 같이 수영할 사람은 전주시, 고창군, 군산시까지 5명이 배영시합을 했다.나는 꼭 이기고 싶어서 사람들 한테 내 뒤통수를 벽에 부딪치며 1등 할 거라고 말했다.종소리가 들리고, 준비하고, 바로 배영을 열심히 했다. 팔을 왼쪽, 오른쪽 빠르게 돌리고 발은 적당히 찼다. 결과는 2등이다.처음으로 배영 50m를 했는데, 수영연습을 많이 해서 이긴 것 같다.접영 50m도 했는데 4등이다. 배영을 너무 열심히 해
하늘은 맑고, 햇빛은 따스하며, 바람은 상쾌한 가을. 마이산과 홍삼의 고장인 우리 진안군에서 '2023 진안홍삼축제'가 개최된다.9월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마이산 북부 일원에서 열리는 '2023 진안홍삼축제'는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 특별하고 풍성한 이벤트로 관광객들을 맞이한다.먼저, ▲첫째 날인 22일 금요일. 오전에는 △읍면 대동농악 한마당(09:30~10:00, 입구→주무대광장), △전북 문화원의 날 행사(10:00~12:00, 주무대)가 진행될 예정이다. 오후에는 △홍삼 버스킹(12:00~13:00, 16:00~17
주민들의 요구는 늘 있습니다. 선거를 앞둔 시기에만 정책제안을 하기보다 일상에서 제안하는 창구를 요구했습니다. 좀 더 나은 정책, 좀 더 빠른 개선을 위해 제안하는 자리를 마련합니다.개인적인 요구보다 지역을 위한 정책제안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제안주실 곳은 sokim2301@hanmail.net이나 전화 063-432-2301로 주시면 됩니다. /편집자 주진안군에서 시조시인인 구름재 박병순(1917∼2008) 선생의 문학관을 계획하고 있다. 다른 문학인에 견주어 결코 문학적 성과가 적지 않음에도 제대로 조명받지 못했던 진안 출신
구름재 박병순 선생이 태어나신 곳은 부귀 세동리 적내 마을이다. 마을 북쪽은 금호남 정맥길이고, 북서쪽은 적내재·웅치재로 둘러싸여 있고 집 앞으로는 모래재 너머가는 길이다. 그 옛날 적내 마을은 산으로 둘러쌓인 고도의 절간 같은 마을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선생은 본인의 호를 순수 한글로 구름이 생성되고 넘어간다는 뜻으로 구름재라 했을 것이다. 시조시인 구름재 박병순 선생은, 1917.12.23 춘당 박종수, 김성녀의 9남매 맏아들로 부귀면 세동리 적내 1245번지에서 출생했다. 그리고 2008년 12월 3일 정오 92세를 일기로 별
지난 13일 진안시장 옆 천변길에서는 진안군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김진성)가 마련한 '우화한 무료체험 야시장'이 열렸다.진안군도시재생지원센터는 이번 야시장을 위해 축제위원회와 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주민협의체와 함께 축제의 프로그램과 운영까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의 축제가 되도록 진행했다. 또한 진안군 우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야시장은 10개의 참여셀러들과 3개의 먹거리부스, 5개의 공연 등 다양한 체험활동과 먹거리, 공연 등이 준비돼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10개의 참여셀러는 다음과 같다. △망치네
요즘 우리사회는 뉴스 보기가 무서운 세상이 되었다. 백주 대낮에 끔찍한 묻지마 폭력들이 횡횡하고, 젊은 교사들의 가슴 아픈 죽음들까지 이어져 온 국민의 불안과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 특히 모두가 우러러보는 교사라는 직업이 자살해야 할 만큼 힘들었다는 상황이나 서현역 칼부림 범인이 특목고 진학에 실패한 영재였다는 점 등이 우리나라 교육에 대한 심각성을 새삼 일깨우고 있다. 우리나라 교육열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그렇다면 교육에 관심이 큰 것은 좋은 일이지 왜 문제가 되는 것일까. 그것은 우리나라 교육열이 진정한 의미의 교육에 있기보다
개학을 한 지 시간이 꽤 지나 수행평가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이를 가장 실감한 건 가창 평가였는데요, 음과 셈여림, 가사까지 외워야 해서 다른 과목들 보다 난이도가 높습니다. 최근 가창평가때는 음이탈이 나서 슬펐었죠.가장 힘든 과목은 역시 체육같은데요. 저글링이나 컵쌓기 같은 고급기술을 요구하기도 하고, PAPS처럼 체력, 피지컬을 요구하기도 합니다.저는 특히 줄넘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리고 체육 수행평가 이후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면 힘듦이 배가 된답니다.이렇게 쓰고 보니 예체능과목이 수행평가가 힘든 것 같네요.이 글에 적지는 않았
11일 월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참치찌개를 먹었다. 약을 먹고, 세수를 했다. 8시에 알람이 울렸다. 밖에 나와서 군청까지 걸어가 버스를 기다렸다.버스에는 자리가 없었다. 의자를 내리고 앉았다. 여중, 그 다음에 남중이 내렸다.학교에서 1교시 수업을 했다. 나는 잤다. 2교시는 농업을 했다. 고추를 땄다. 정국선생님이 나를 칭찬했다. 잘 한다고 하셨다.3교시 영어시간에는 우리 반에서 잤다. 4교시는 개별반에서 이불을 빨았다. 5교시 기술가정시간에는 잠을 잤다. 6교시에도 이불을 빨고, 7교시 창체(창조적 체험활동) 시간에는 청소를 했
9월 3일은 내 생일이었다. 아침에는 미역국을 먹고 교회 갈 준비를 했다. 9시 20분차 타고 진안에 와서 수연이가 먹을 거 사 주고, 교회 전도사님이 이디아 쿠폰을 주셨다. 준혁이가 이디아에서 캐러멜마키아토 아이스를 사 줬다.커피를 먹고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듣고, 간식 받고, 점심밥을 먹었다. 미역국도 먹고, 내가 좋아하는 제육볶음도 먹었다.점심을 먹고 노래방에 갔다. 7천원을 넣고 나랑, 준혁이랑, 성필이랑 노래방에서 노래부르고, 태수언니 한테 선물로 과자를 받았다. 저녁에는 돈가스를 먹으러 갔다. 돈가스가 맛있었다.저녁을 먹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