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아침마다 서리가 눈 온 거 같다. 밭 일은 다 끝낫다. 나는 아직도 도라지 캐야하고, 마늘은 심었고, 야콘도 캐고 해야 한다.가을 바람은 마음을 한심하게 하네. 나뭇잎이 우수수 떨어지면 길 거러가다 떠러진 잎이 두굴두굴 궁구러 가는 걸 바라본 내 마음은 한심하네.느그덜도 한 때는 파란잎이 필 때는 절문날이 보기 좋았지. 7, 팔개월 살고 떨어지는 잎. 바람부는 대로 굴러가네.그걸 보니 한심하구려.예뿐꽃들이 다 서리가 내려 삶마 못쓰기 댄네.

21일 학교 가서 선생님하고 친구들하고 공부하고, 도자기도 만들고, 수영장에 가서 수영하고, 저녁식사도 식당에 가서 추어탕 먹고 왔습니다.23일 날은 영감 제삿날이라 아들, 며느리, 손자, 손자며느리도 오고, 모두 다 왔다. 그리고 며느리들은 음식하고, 아들래들 모두 와서 설 때 할라고 헌집 철거하는데 나무도 아들래가 나무도 잘 쟁이 놓고, 포코래이 기사가 잘 해서 쓰레기도 김종래씨가 차에다 큰 마데다 다마서 실고 갔다.깨끗하게 했다.그리고 저녁에 제사 지내고 24일 날은 산소에 갔다 와서 손자는 가고, 아들, 딸은 약콘캐고 며느리

22일 목요일 아침에 춥고, 밖에도 춥다.요즘에 날씨가 겨울 같아서 배추 잎이, 무 입이 얼어서 햇볓에 말아가고, 밤마다 서리가 네려 김장을 해야 할 것 같다.요즘에 밤마다 투호연습 하느라 많이 힘들었다. 23일 날은 드디어 시합하로 가는 날이였다.군수님 환영을 바드며, 면장님 환영을 박고 익산 경기장에 가서 경기를 재미있게 하였습니다.남자 투호는 1등하고, 우리 여자 투호는 3등을 했습니다. 종합 우승을 해서 금매달도 목에 걸어지요.24일은 고추대도 뽑아내고, 비닐이 것고, 밭 가을거지에 바쁘게 했다.텃밭에 배추 잎은 누렇게 말아

멋진 가을과 함께 지냄니다.산에는 울긋불긋한 나무입이 가을 바람에 흩날려는데, 제비는 따뜻한 곳을 찾아 떠나가고, 농부들은 정성을 키운 배추가 죽어서 속상했다.가을 한파로 배추잎이 누렇게 말라가고 있다.올해 배추랑 무 값이 많이 오를 것 같다.오늘도 우리 집에 반가운 손님이 오는가, 까치가 한 쌍이 와서 깍깍 울고 있다.

오늘은 목요일이다. 오늘은 동네에서 부녀회서 찰영을 온대요.우리 동네에서 마늘을 심는다. 우리도 가을일은 하고 있다. 우리는 아직도 마늘도 안 놓고 있다.할 일이 많다. 매상도 하야 하고, 김장도 하야 하고, 할 일 아직도 많다.세월이 가다보면 하는 때가 오겠지.고구마도 캐야하고, 토란도 캐야한다. 할 일이 많다.세월이 가다 보면 하는 때 오겠지. 수많은 날이 오면 하는 때가 오겠지.

요즘 날씨는 밤이면 밤마다 서리가 계속 내리고 있어서 김장배추나 무가 하얗게 변해서 김치를 담아도 맛도 없을 것 갔다.25일에 안성시장으로 씨 마늘 사로 갔는데, 마늘은 마침 사고, 시장골목에 사람들이 와글와글 해서 보니 아줌마들이 잠바 하나 15000원 이라고 아줌마들이 모두 하낙식 입고, 아줌마들이 들고 흔들고, 장사 아줌마는 돈 받끼가 바뿌고 정신없이 바뿐데 이 사람이 뭐어라고 하고, 저 사람이 뭐라고 해 정신 없어요 라고 외친다.나는 집에 와서 마늘을 쩌게고 밭으로 가서 양파씨를 사온 것 심었다.올 가을 씨앗은 마지막으로 다

근래 유래 없던 전염병, 대규모 감염사태로 온 지구촌이 몸살을 앓고 있는 요즘, 우리 지역도 안전지대라 할 수 없는 불안함을 안고 지내야 했습니다.이러한 환경변화에 따른 위기를 어떻게 대처하고, 극복해야 할지, 다가 올 미래를 어떻게 대비해야 할 것인가, 다시 한 번 생각해 봅니다.22년.진안신문 역시 쉽지 않은 길을 걸어왔습니다. 1999년에 창간한 진안신문은 용담댐 수몰과 함께 지역신문의 길을 지역과 함께 어렵게 걸어왔습니다.사회적 부당함과 불평등을 해소하고 건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최선을 다 해 왔습니

진안신문 창간 2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진안신문은 지난 1991년 10월 풀뿌리 지방자치의 파수꾼을 자임하며 창간됐습니다.지역신문의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22년을 지역주민의 대변자이자 소통하는 이웃으로 함께한 것은 풀뿌리의 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진안신문은 그동안 올바르고 정확한 정보제공으로 군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여론을 공정하게 대변해 왔습니다.특히 견제와 비판이라는 언론 본연의 역할과 불편부당하지 않는 참 언론의 역할을 다해왔습니다.22년동안 신속 정확한 뉴스 정보는 물론 우리 군민들의 애환이 깃든 기획연재

정론직필을 기치로 내걸고 언론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오신 김순옥 대표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현재 지방정부는 소멸위기에 놓여있습니다. 인구 감소를 넘어서 지역이 아예 소멸될 것이라는 시나리오가 전국 곳곳에서 현실처럼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감소추세가 뚜렷하고 우선 소멸될 것으로 전망되는 곳이 우리 진안과 같은 농촌지역입니다.농촌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그 지역의 뿌리가 되는 지역문화를 살리고, 지역의 주인인 주민의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봅니다.진안군은 지방소멸위기를

안녕하십니까, 진안군의회 의장 김광수입니다.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지방분권화시대를 맞아 지역적 이해와 기반을 공유하고, 진안 전역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소식 등을 군민에게 생생하게 전달하는 진안 신문의 창간 2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코로나19로 모두가 지치고 어려운 이시기에도 언론의 기본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며 지역 주민의 목소리가 가득한 신문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공정하고 진실성 있는 보도를 해주시는 진안신문사 가족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는 말씀 전합니다.지방분권화 시대를 맞이하여 자치단체의 경쟁력을 키워나가기

풀뿌리 언론으로서 공정하고 바른 뉴스를 지역민에게 신속하게 전달하고 미래를 위한 안목과 지혜를 제시하며 건강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주신 진안신문의 창간 2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22년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정론직필에 힘써 오시고 지역의 시련이 있을 때마다 현안의 날카로운 분석과 소외된 군민들의 삶을 조명하는 뉴스를 전하며 지역민이 다시금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견인하며 군민과 함께해 왔습니다.앞으로도 공정하고 신속하며 바른 보도를 통해 진안이 혁신과 변화를 이끄는

진안신문 창간 22주년을 진안 교육가족 모두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풀뿌리 지역신문이 희망이다'라는 신념으로 지난 22년 동안 우리 지역 공동체의 기쁨과 슬픔을 같이하고, 아픔을 위로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준 진안신문의 꾸준함과 진솔함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진안신문은 정론직필의 원칙을 지키며 지역의 정치, 경제,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군민의 눈과 입이 되어 22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전달해 왔습니다. 그리고 진안고원에 사는 우리들의 삶을 따뜻하고 깊게 조명하며 지역과 군민의 대표신문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특히

진안신문 창간 22주년 진심의 마음을 듬쁨 담아 축하드립니다김순옥대표님 그리고 관계자 임직원 모두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진안신문은 15만 내외 군민의 마음을 대변하며 지역 군민과 원활히 소통하고 지역 균형 발전에 공헌한 공로는 자랑스럽습니다.시대 변천의 흐름에 소통하고자 마을마다 통신원을 두어 발빠르게 지역 소식들을 지면을 통해 군민들의 궁금증을 안방에서 편안히 들을수 있는 친구같은 존재 이기도 합니다.아울러 진안군의 주체는 진안군민이 주인 입니다. 그 주체의 가려운곳을 읽어주는 듬직한 친구는 진안군의 언론을 대표하는 진안신문이 버

바람 따라 구름 따라 눈 깜작할 새 훌쩍 지나 가는 세월. 누럿던 들녘이 하나 둘 황무지로 변해가고, 소솔 바람 안고 산에는 울긋불긋 예쁘게 단풍이 들기 시작한다.그리고 머지 안아 하얀눈이 온 천지를 뒤덮겠지?내 나이도 팔십의 중반. 도리켜 뒤돌아 보면 모든 게 후회와 갈들뿐. 하루하루 지낸다는 게 늘 지겹기만 하다.세월따라 변하는게 사람의 마음.찬바람 싫어서 옷깃을 여미면 황무지로 변해가는 들녘길을 갈무리 벗 삼아 걸어본다.

가을 하느리 파락에 좋다. 이제는 아침마다 서리가 오고, 무리 얼고, 늦은 가을이네요.며칠전에는 들판에 벼가 누럭케 있덩기 다 탈곡 해 디려가고, 까만땅만 남아인네.나는 아직도 비가 많이 와서 다 버렸지만 하나씩 있는 거 따기가 너무 힘들다.언지 끝이 날까. 도라지도 캐야하고, 아직도 할 이리 너무 많다. 너무 힘든다.누가 하라고 해서 하는 건 아이지만 누가 한참 도아 주지도 안는 일 나가하고 싶어하는 일이다.

19일 날은 마령면 활력센터 9시에 우리 아들이 직장 감서 어머니 모시다 놓고 갔다.방석을 만든데 학생들이 잘 만들고 있습니다. 저는 손이 앞아서 못 만든다.생각해 보니 한심하다.방석은 선생님이 만들어 주었다. 진짜 고마습니다. 선생님이 수고를 많이 했습니다.그리고 강정리서 학생들 네분이 다 해 놓고 내가 손이 아파서 못하고, 선생님이 해 주었다.영감님 들이습니다. 고맙다고 말슴했습니다.

17일 밤에 설 리가 많이 네려서 모든 식물이 다 얼음으로 변했다. 아침에 현관문을 열고 보니 배추 입이 하얗게 되어 있는 걸 보니 갑자기 겨울이 온 것 같다.소리 없이 부러 오는 가을바람, 겨울바람 되었다.19일 날도 바람은 겨울이다. 초록빛이든 들판은 칼색이 되고, 가을거지가 끝나는 요즘에 내 마음은 허전하게 느껴진다.가을 은행나무 노랗은행 알이 조랑조랑 열린 은행이 하나 둘 떨어지는구나.은행잎 떨어지는 가을 밤에 골목길을 걸었다.

날씨가 갑자기 추어서 곡식들이 다 어어 죽었다.이 나이 먹도록 첫 써이에 배추가 다 얼어서 걱정이다. 전에는 무서이가 밋분 오고 덴서리가 와는데, 올해는 여름날씨 갓치 따시다 겨울이 뎄다.갑자기 추어서 사람이 추어서 머설 해야 할 지도 모러겄다.17일 날은 땅콩 케서 식거 늘고, 18일은 고구마 캐고, 19일은 콩 비고, 조금식 해지만 날씨가 추어서 걱정이다.20일 안성장에 가서 장 보는데 및 가지 안 해도 돈은 많이 썼다. 차 타고 오면서 차창 박그로 들을 보이 배추 밭시 모두 하약게 말라 죽었다.올해는 배추가 잎이 살마서 알만

오늘은 목요일 노인학교루 가야한다.우리 살면 얼마나 살까. 나는 딸들하고 통영에 구경갔다 왔씀니다. 통영에 가서 이순신 장군 전쟁터에 싸우는 사진 보고, 이순신 사진 보고, 바다도 널눕들아. 산도 만고 물도 만털아.우리나라가 좋운지는 몰나네.캐이불까도 타고, 배도 타 보고, 구경도 만이 하고, 밥도 십만원 주고 사 먹고 왔다.백만원 주고 왔다. 나서면 돈이다. 오다가 칼국수 한 그넉 사 먹근개 8천원이다.

19일에 갑자기 서리가 내리여 모든 식물들이 폭 쌀마버렸다.김장, 어린무 입이 하약에 변해지고 있다. 배추가 속이 썩어서 다 넘어지고 못쓰게 돼서 버리게 됐다.올 김장김치는 버리게 돼서 김장을 못하게 되다.나는 가을이 바짝 다가와 마늘을 놀라고 밭을 갈고, 갈리기를 못 해서 내가 삽으로 고랑을 치는데 죽을 번 했다. 그렇게 해서 마늘을 노았다. 이렇게 해서 한거이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