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문 앞에 도착하기 약 10m 전부터 경적이 울린다. 통학버스가 교문 앞에 도착했다는 신호다. 이 차량을 이용하는 아이들은 경적을 듣고 이 순간을 놓치지 말고 통학버스에 올라타야 한다. 아이들이 타는 통학버스 차량은 45인승 대형버스. 이 버스는 학교 교문을 통과하지 못하는 통학버스다. 학교 근처에 이 통학버스가 주차할 공간 또한 여의치 않다. 좁은 도로
영남일보가 제3회 지역신문 컨퍼런스에서 '비영리 공익광고 게재'로 대상을 받았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 25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지역신문발전위원회(위원장 조성호)가 주최했다. 이날 영남일보는 지난해에 '동네뉴스 편집국' 운영에 이어 '이제석의 좋은 세상 만들기'란 주제로 2년 연속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이제석의 좋은 세상 만들기는 적십자, 환
부귀농협(조합장 정종옥) 마이산 김치 가공공장 준공식이 지난 27일 열렸다. 현지에서 열린 준공식은 황의영 농협중앙회 상호금융 총본부장, 정세균 민주당 대표, 송영선 군수, 송정엽 군의회 의장, 이경옥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강신창 재경군민회장 및 향우회원, 김종훈 농림수산식품부 녹색성장정책 국장, 부귀농협 전·현직 이·감사 및 조합
하루종일 더덕을 캐고 와서 저녁을 먹고, 너무 힘이 들어서 잠을 자는데 현간문이 열니는 소리가 나서 방에서 현관을 나가 보니 둘째 아들 친구가 사과을 한박서 과져왔습니다. 거시리 추워서 전기날로을 꼽고 차을 한 잔식 대접하고, 과일도 과자도 먹으면서 재미있게 놀다갔습니다. 전기날로를 뽀바서 방이 추워서 방에다 꼽고 조금 잇어니 너무 덥다고 해서 전기날노가
친구들과 합천 해인사 첫걸음. 집에서 나락비고, 보리방아 찍고, 질삼하고 오랜만이 합천 해인사 절로 다녀왔습니다. 다음날 남해대교 건너갈 때 너무 신기합니다. 너무 아름답습니다. 새가 말한다고 해서 찾아가니 기가 맥혔습니다. "안영하세요. 천천이 줄 맞차가세요." 앵무새가 말하는 것을 처음으로 보았어요. 기차도 첨으로 보고요. 그때 그 세
지난 21일 동향면 자치센터에 보은 흙사랑 한글학교에서 박옥길 선생님이 오시고, 학생들도 많이 오고, 서로 인사도 나누고, 선생님들께서 좋은 말씀도 하시고, 학생들하고 친구가 되자고 약속하였습니다. 친구들하고 노래도 부루고, 춤도 추고, 이야기하며 즐겁고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면장님께서 이 장소에 계시지 안았지만 점심식사는 면장님이 주셔서 잘 먹었습니다.
요즘 대한민국 어딜가도 취업난이 심각한 현실이다. 지방은 취업난이 더욱 심각한 수준이다. 한국사람들도 겪고 있는 문제인 만큼 이주여성들도 예외는 아니다. 이주여성들이 취업정보가 부족해서 많이 힘들다고 한다. 1년 전 일이었다. 아이들을 어린이집에 보내고 나서 일자리를 찾아 본 경험이 있었다. 그런데 진안군 어디에서도 취업상담을 할 수 있는 곳이 없었다. 그
혹시 여러분도 이런 어려움 점이 있었습니까? 부귀면에서 살고 있는 람티미한라고 합니다. 2004년도에 친구가 소개해 줘서 저희 신랑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2005년에 아무것도 모르는 저 신랑만 믿고 따라 한국에 왔습니다. 그래서 한국 생활에 어려움 점을 많이 겪고 있었습니다. 밖에 나가는 것은 생각만 해도 무서웠고, 동네 사람들이 쳐다보기만 해도 얼른 집으
우리동네 강영석이란 사람이 논 일곱마지기다 수박했는데 올해 비가 만이와서 수박돈도 만이 못했어요. 수박 따내고 배추 심언는데 조합에서 팔아준다고 하드니 부귀 김치공장에서 배추를 따간는데 아직도 배추가 삼분지일은 나마 있어요. 인제 안 따간대요. 왜 안 따가냐고 한게 포기가 작아서 안따간대요. 그래서 쥔이 밭 치울일이 걱정이래요. 배추 주인하는 말이 &quo
한국에 온지 아직 5개월 정도 밖에 안 되는 일본인 새색시 사노아이카가 진안읍 연구동에서 남편과 시어머님과 함께 행복하게 살고 있다. 그녀는 2년 정도 전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회)의 소개로 한국인 남편 기석연 씨와 참사랑의 인연을 가지고 만나게 됐다. 2년 동안 기석연 씨는 한국에서, 아이카씨는 일본에서 생활하면서 서로의 애정과 믿음을 키워왔다. 아
혈액형이 왜 있는지 모르겠다. 참 이상하게 우리 가족은 다 AB형인데 나는 이상하게 A형이다. 그런데 나는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 "엄마 아빠가 AB형이면 A형이 나올 수 있어." 나는 이상하게 그런 이야기가 믿기지 않았다. '그런 이야기는 아닐꺼야'라고 생각했지만 "부모님이 AB형이면 자식 중 한 명이 A형일수도 있다&quo
요즘교과서에 나오는 사진이나 그림이 있다. 나오는 그림을 보고 배우는 것보다 직접 가보는 현장체험학습이 더 좋은 활동인 것 같다. 보고, 느끼고, 만지고 하는 체험은 좋은 수업 같다. 그래서 우리 학교도 현장체험학습을 5번씩 가고 싶다. 매일 학교에 있는 것보다 좋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늘 뉴스에서 보았던 서울이나 역사박물관 등 좋은 수업내용을 알 수 있는
지난 2009년 3월부터 마령초 5, 6학년은 매주 금요일 7, 8교시에 방과 후 수업으로 컴퓨터 워드를 시작했다. 워드프로세서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연초부터 필기 및 실기를 연습하고 있다. 나는 현재 워드프로세서 3급 실기시험을 준비 중이다. 5학년 때에도 컴퓨터 방과 후가 있어서 열심히 공부해 필기를 합격했고, 현재는 3급 실기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날을 세는 우리 말도 참 많아요. 오늘은 날을 세는 우리 말에 대해 살펴보아요. 우선 하루 전은 어제라고 해요. 이틀 전은 뭐라고 할까요? 예, 맞아요. 바로 그제라고 해요. 그러면 사흘 전은 뭐라고 하는지 알겠지요? 바로 그끄제라고 해요. 잘 들어보지 않아 어색하겠지만 순 우리 말이랍니다. 이번에는 지나간 날이 아니라 올 날들을 살펴볼까요? 우선 하루 뒤
11월23일 하교를 하고 집에 가서 진안신문을 읽어 보았다. 진안신문에는 진안신문 기자들이 쓴 기사들, 홍보글, 어린이마당, 어울림, 수화 등이 있었다. 그런데 나는 수화가 가장 눈에 띄었다. 일주일에 한 번씩 진안신문 8페이지 오른쪽 작은 칸에 시처럼 위치해 있는 수화는 정말 좋은 정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나는 수화 기사처럼 학생들의 교육에 도움이
우리 마령초등학교는 2009년 1월, 영어체험실을 만들어 활용하고 있다. 진안군의 여러 학교들도 영어체험실이 있지만 우리학교 영어체험실은 좀 더 특별하다. 첫 번째로는 '가상 스튜디오'라는 프로그램인데 세계 유명한 곳이나 학습에 필요한 장소들을 언제든지 만들어 학습할 수가 있다. 예를 들어 대화의 장소가 미국 시장일때 미국 시장에 직접 와 있는 것처럼
늑대할머니 마음 진안중앙 6년 송예진 처음에는 자기 가족을 죽인 사람을 죽이려고 시작한 것을 나중에는 복수는커녕 사람들에게 평화를 준다. 늑대할머니는 정말 대단하고 신기한 분이다. 아~ 언제쯤 나도 늑대할머니 같은 분이 될 수 있을까? 세상에 존재한다면 책처럼 전쟁이 사라질 텐데. (2009.6.19) 약속 진안중앙 6년 양현지 우리 엄마는 말로만 약속한다
차량 급증에 따라 교통난과 주차난이 지역의 골칫거리가 된지 오래다. 그 중 주차문제는 이웃끼리의 싸움을 넘어 큰 사건을 일으키는 일까지 발생시키고 있다. 진안의 주차문제도 예외는 아니다. 일명 '개구리 주차'로 불리는 불법주차는 진안의 이미지까지 흐리고 있다. '개구리 주차'란 도로와 인도에 차를 반반씩 걸치도록 주차하는 것을 말하는데 차도의 차량
고학년 (내가 찾는 친구/슈르트 카위퍼 글/정승희 그림/웅진주니어/5학년부터 읽어요) 네덜란드라는 나라에서 텔레비전 시리즈와 영화로도 만들어져 큰 인기를 얻은 유명한 동화 작가 슈르트 카위퍼 작품이에요. 초등학교에 입학한 7살 메스에게 고민이 생겼어요. 메스의 단짝 친구 팀이 새 주소도 가르쳐 주지 않은 채 이사를 가 버렸기 때문이에요. 메스는 팀을 꼭 만
아직 겨울방학이 한참이나 남았지만 역시 겨울방학이 기다려진다. 특히 이번 겨울방학은 초등학생으로써의 마지막 방학이다. 그래서 이번 방학은 정말 즐겁게 보내고 싶다. 겨울방학. 생각만해도 신나는 방학이다. 초등학생으로써 보내는 마지막 겨울에 함께 놀고 싶은 것이 우리의 마음이다. 주형이(전주형)와 은수(이은수)는 공부, 놀기, 쉬기 중 쉬기를 선택했다. &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