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이라 비가 자주, 많이 내리고 있다. 비가 오면 작물도 잘 자라고, 날씨도 시원해지지만 비가 그친 뒤에는 높아진 습도로 불쾌지수도 높아지고, 기온도 오히려 높아진다.습도가 높아지면 곰팡이가 번식하고, 빨래가 늦게 마르고, 목재가 뒤틀린다. 실내습도를 낮추는 방법으로는 환기, 제습기 가동 등이 있다.독자여러분들도 모두 올 여름 안전하게 보내세요.
7월 2일, 애들이랑 코인노래방에 갔다. 미선이 누나가 돈을 내 줘서 15곡을 부를 수 있게 되었다. 처음에 나는 신나는 노래를 불렀는데, 랩이 있고 음악이 너무 빨라서 목이 힘들어서 죽을 뻔했다.현철이형도 있었는데 트로트 노래를 불렀다. 마이크를 잡고 멋지게 노래도 부르고 했다.이번에는 내가 아주 신나는 90년대 아이돌 노래를 불렀다. 혼자서 아이돌 노래를 부르니까 힘들었다.애들이랑 다 같이 부르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다. 형, 누나들과 같이 노래방에 가서 노래를 부르고 해서 좋았다.
7월 2일 내가 삼계탕처럼 삶아질 것 같은 무더운 날씨였다. 나는 이날 생에 처음으로 테니스를 치고, 배워보았다.테니스를 치기 전에는 '힘들기만 하고 별 재미없겠지?'라고 생각했는데 한 번 치고 나니 스트레스가 테니스공처럼 휙! 날아가는 것 같고, 답답합이 내 땀처럼 다 씻겨나가는 것 같았다.처음에 칠 때는 조금 많이 부족했지만, 치고 또 치고 하니 실력이 늘고 있는 것 같았다.테니스는 처음이지만 꼭 중독성이 강한 마약 같은 느낌이 온다.테니스야. 다음 주에도 또 보자. 안녕!
7월 3일과 4일, 5일 날 기말고사를 봤다.3일 1교시에는 자율시간이어서 정치와 법을 시간이 없어서 빨리 외웠다. 2교시에 정치와 법 시험을 봤다. 50분이 다 돼서 아쉬웠다.3교시는 수학. 진짜로 어려웠다. 수학은 머리가 아팠다.1학기 2차고사 시험은 선생님들이 어렵게 냈다. 그래서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을 했다.4일 1교시는 동아시아사. 괜찮게 봤다. 2교시는 영어. 영어는 머리가 아팠다.3교시는 한국지리. 11시10분에 시작해서 12시까지인데, 선생님이 12시10분까지 하라고 말했다.시험이 다 끝나고 친구들이 "시험 잘
6월 29일 목요일 날 학교가 끝나고 친할머니집에 갔다.할머니한테 수학여행으로 간 일본에서 사 온 파스를 드렸는데, 바로 써 보셨다.할머니가 "용돈도 부족할 텐데 뭐 하러 이런 걸 사 오냐"라고 하셨다.다음에 할머니 집에 오면 용돈을 두둑히 주신다고 하셨다.할머니가 좋아하시는게 티가 나서 나도 기분이 너무 좋았다. 다음에 어딜 놀러 가면 할머니꺼 기념품을 꼭 사와야겠다.
방과후에 피아노를 하는데, 애들이 피아노를 잘 해서 부럽다.나는 아직 끝내지 못했다. 나는 피아노가 재미있지만 다음 주가 마지막이어서 아쉽다.그리고 다시 2학기에 하지만, 그때까지 기다려야한다.그동안 공부만 해야 한다니.짜증이 난다.
6월 30일, 드디어 기다리던 아빠가 오셨다. 그래서 1일 아침부터 우리는 자전거를 타고 산책을 갔다 왔다. 자전거를 탈 때 참 시원했지만 내 더위를 다 없애진 못했다.나와 우리 가족은 계곡에서 잠깐 놀기로 결정을 했다. 처음에 들어갈 때는 참 물이 차가웠지만 오래 있다 보니 적응이 되어서 물 안에 끝까지 입수하면서 놀았다.놀다 보니 옆집 동생이 보트를 가져왔다. 옆집 동생들 보트였지만 나와 동생 주혁이는 은근슬쩍 보트를 빼앗아 우리끼리 놀았다. 마침 어제 비가 많이 와서 보트를 타고 신나게 달릴 물살은 준비되어 있었다.동생은 몸이
6월26일 월요일 무용시간에 자유시간을 주셨다. 강당에서 하는 무용수업이기 때문에 자유시간이 주어지면 공놀이를 하기 바쁘다. 대표적으로 농구, 캐치볼, 축구지만 축구는 안전상 이유로 강당에서 하지 말라는 체육선생님의 당부가 있었다.하지만 체육시간이 아닌 무용시간에는 체육선생님이 안 계실 때가 많아 여러명이 모여 축구공을 차기 시작했다. 모두가 사용하는 강당이다 보니 축구게임은 할 수 없어 임의로 골대를 지정해 슛, 패스 위주로 했다. 도중에 단체로 혼날까 걱정되기도 했지만 별일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그냥 즐겼다.시간이 지날수록 공의
우화1동 마을회관이 매주 화요일 낮에 신나는 음악과 활기찬 움직임이 가득하다.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김진성)가 올해 주민역량강화로 마련한 실버댄스 프로그램으로 우화동 어르신들이 흥겹게 몸을 움직인다.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어르신은 "엄마가 행복해야 집구석도 행복햐~", "몸을 움직이고 자꾸 움직여야 뇌도 움직이나봐"라고 말한다.한 어르신이 "나이를 많이 먹어 약 올라 죽겄어"라고 말하자 강사는 "오늘이 제일 젊은 거 아시죠?"라고 용기를 준다.우화지구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올해 주민역량강화로 마련한 건강교실 프로그램은 수지침, 아로마테라피
조선 시대 지방을 다스리는 관료를 통합해서 '사도(使道)'라 했다. 사도가 된소리로 변해서 '사또'라고 불려졌다. 사또는 특정한 관직을 이르는 말이 아니라, 정 3품 이상의 당상관을 부르는 일반적인 호칭이다. 그리고 지방의 작은 고을을 다스리는 수령을 '원님'이라 불렀다. 진안 고을의 '현감'은 종 6품(從六品)의 원님이었고, 용담은 '현령'이라는 종 5품(從五品) 원님이 고을을 다스렸다.용담향교는 고려 공양왕 3년(1391)에 중수되었고, 진안향교는 조선 태종 14년(1414)에 건립되었다. 그리고 진안과 용담현을 다스리던 원님
진안군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성장기 아동의 비만을 예방하고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환경 조성에 나섰다.이에 군 보건소는 예솔 지역아동센터와 드림케어 지역아동센터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월 2회씩 총 24회 프로그램으로 '건강한 돌봄 놀이터'를 운영하고 있다.건강한 돌봄 놀이터는 다양한 영양교육을 통해 아동 비만 예방과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는 프로그램이다.전문 영양사가 월 2회 교육을 진행하고 아동의 흥미와 눈높이에 맞게 이론 및 음식 만들기 실습 등을 활용해 진행된다. 또한 학생들이 채소와 과일 등의 건강
6월 22일 진안중학교에서 방수공사를 했다. 학교 옥상에 방수 페인트를 바르는 공사였다. 때문에 오전부터 창문을 타고 냄새가 내려와 학교 전체에 냄새가 퍼졌다. 특히 1층과 2층을 잇는 계단쪽이 심했는데, 그곳을 지나갈 때마다 코를 막고 가야했다. 수업 중에 머리가 아프다는 친구들도 있었고, 나도 힘들었다.오후에는 어느 정도 냄새가 빠져 교실 안은 쾌적해졌다. 하지만 우리반에 들어오신 국어선생님께서 냄새가 난다고 하신 것을 보아 코에 익숙해져서 냄새가 안 났었던 것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또 그런 공사를 한다면 주말에 할
핸드폰을 바꾸고 대리점에서 준 젤리 케이스를 지금까지 쓰고 있다.케이스가 너무 변색이 돼서 이참에 케이스를 하나 샀다. 원래 해외로 갔다 온 역사탐방을 가기 전에 바꾸려고 했는데, 맘에 드는 케이스가 없어서 좀 늦게 샀다.24일 아침에 택배가 도착을 해서 알콜솜으로 핸드폰을 세척한 뒤 케이스를 꼈다.이런게 바로 소확행이 아닐까?큰 것은 아니더라도 작은, 소소한 거라도 내 돈으로 샀다는 것이 너무 즐겁고 행복하다.
올 초에 읽기로 했던 벽돌책을 드디어 반절 읽었다. 내가 선택한 벽돌책은 코스모스다. 코스모스는 정말 읽다보니 머리가 너무 아프고 힘들었다. 그런데 읽으면 읽을수록 재미가 있어서 계속 읽게 되는 것 같다.과학자들의 이야기부터 흥미로운 생물이야기, 넓다 못해 그 끝을 알 수 없는 미지의 우주까지 다양한 과학이야기가 나와 재미를 주었다.하지만 내가 이걸 다 읽을 수 있을까 싶긴 하다. 하지만 정말 재미있어서 다 읽고 싶긴 하다.코스모스란 책은 정말 재미있는 책인 것 같다.
최근 학교통폐합에 관한 얘기를 들었다. 진안 내 학생인구가 적어지면 몇 몇 학교가 합쳐질 수도 있다고 들었다.나는 원래도 학교통폐합에 반대하는 입장이었지만, 한 번 부정적인 영향들을 조사해 봤다.첫 번째 문제는 내가 가장 꺼리는 문제이기도 한데, 학생들이 잘 섞이겠냐는 거다. 학생들이 편을 갈라 싸우거나 또는 소외되는 학생이 생길 수도 있다.두 번째 문제는 실업이다. 학교가 사라지면 교직원들도 더 이상 필요가 없어진다. 이렇게 실업자가 늘어나고 이는 사회를 붕괴시킨다.세 번재 문제는 두 번째 문제에서 이어진다. 지방에 일자리를 가진
6월25일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영화를 봤다. 진안영화관에 가서 3시10분에 스파이더맨을 재미있게 봤다. 팝콘과 음료수도 사서 맛있게 먹었다.러닝타임이 139분짜리여서 5시 반에 영화가 끝났다.편의점에 가서 음료수를 사서 집에 가서 7시쯤 아빠 차 타고 전주 고기집에 갔다. 고기가 꿀맛이었다. 고기 집에 또 가고 싶다.
방송부에서 시종 체크를 하는데, 나는 23일부터 30일까지다. 그런데 바로 전날인 친구가 18일 날 시종 점검을 안 해서 1학년 방송부원들이 혼이 났다.그 친구에게 2학기 시종 점검은 잘 했으면 좋겠다고 말해주고 싶다.시종은 1교시, 쉬는 시간, 2교시, 쉬는 시간, 이렇게 종을 치는 시간이다. 그런데 점검을 안 해서 종이 늦게 쳤다.
요즘에 내 기사가 많이 실려서 좋다.놀림을 받기는 하는데, 그것과 별개로 기사가 실려서 좋다. 뭔가, 실리면 실릴수록 뿌듯하다.더 열심히 기사를 써야겠다.
피구대회를 했는데, 상대가 부귀초다. 작년에 부귀초가 1등을 했는데.그래서 바로 졌다.그 다음으로 조림초랑 했는데, 또 졌다.이런 망할. 너무 힘들었다.
6월24일 토요일 날 청소년수련관에 갔다. 거기에는 마리오 게임방이 있다.처음에는 마리오 카트 게임을 했다. 게임 속 로봇들이 운전을 하는데, 자기가 이기려고 노력을 했다. 나도 로봇들을 이기고 싶어서 열심히 운전을 했다. 그렇게 하다보니 내가 이겼다.2번째는 규진이랑 같이 카트를 했는데 규진이가 게임을 잘 하는 것처럼 보였다. 자동차로 이리저리 잘 피하고, 아이템도 잘 쓰고 해서 깜짝 놀랐다.나중에 애들하고 마리오 카트 경기를 해야겠다. 누가 게임을 잘 하는지 궁금하다.규진이랑 게임을 같이 하니까 너무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