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가 약 안치고 돼?" 유기농 고추를 재배하는 곳이 있다. 쌀이 주작목이지만 밭작물의 친환경화에도 애쓰는 모습이다. 지난 12일 성수면 지동마을의 이형문(38)씨를 찾았다. 지난주 작목반 품평회에서 만나 이야기를 듣고 친환경농업을 희망찬 목소리로 말하던 그였다. 아버지인 이의철(67)씨가 대표로 있지만 관리는 그의 몫이라고 했다. 지동
대승불교의 대표적 경전인 금강경, 반야심경에 의하면 우주의 삼라만상은 모두 헛된 것[空 또는 無]이라 하고 심지어 그 헛된 것을 인식하는 것도 헛된 것이라 한다. 이는 대각 즉 궁극적인 진리를 깨우치기 위해서는 자신의 감각기관이나 의식작용이 그 헛된 상[空相]을 실체가 있는 것[有相]으로 인식하면 큰 장애가 되므로 철저히 인식작용을 없애라는 가르침이다. 흔
아직 일주일도 지나지 않았다. 열한 살 소녀가 제가 살던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목숨을 끊은 지가. 이번에도 세상은 역시 조용하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이제 아이들의 죽음은 새삼스러울 것도, 충격적이지도 않다. 마치 교통사고처럼 때가되면 일어나는 당연한 일상이 돼 버린 느낌이다. 우리의 무감각과 무지함은 이제 극에 달해 어찌 손을
으뜸은 최고란 말이다. 사람을 으뜸과 버금으로 가른다면 내 새끼가 으뜸이다. 말썽피우고 부모말 안듣고 자기멋대로 행동하는 아들, 딸. 화가나고 답답하지만 그래도 으뜸이다. 그 으뜸 중 으뜸인 내 아이가 학교에서 왕따라면 어떨까. 좋아할 부모는 별로 없을 것이다. 내 자식이 학교에서 다른 으뜸에 치일 위기에 처했다. 진안 중학교, 여중에서 으뜸인재육성사업을
1. 벼농사 【제초제】제초제는 잘만 사용하면 약이 되지만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해가 된다. 따라서 자기 논에 적합한 제초제가 선택되었다하더라도 사용방법을 잘 지키지 않으면 제초효과가 없을 뿐만 아니라 약해가 날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좋은 제초제란 제초효과가 우수하고 작물에는 약해가 적은 제초제를 말한다. 따라서 논 제초제를 선택할 때는 다음사항을
송영선 군수가 민선 4기에 이어 민선 5기를 이끌고 있다. 민선 5기 또한 절반을 보냈다. 이제 절반의 시간만을 남겨두고 있다. 우리 군의 성장과 발전 그리고 화합 등의 많은 과제를 안고 시작된 시간은 여전히 많은 과제를 남겨 놓고 있다. 또 그 과제를 수행하는데 많은 노력도 필요해 보인다. 앞으로 남은 송영선 군수의 임기 동안 각오와 풀어야 할 과제들에
약초의 소비가 향후 5년 이내에 지금 소비되는 양보다 최소 5배에서 최대 10배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러한 예측은 미래농수산 정책포럼 간담회에서 이야기 됐다. 앞으로는 약용작물이 기능성 식품원료로 사용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소비자들도 약용작물을 선호하는 추세기 때문이다. 이러한 추세는 지속적으로 상승 곡선을 나타내고 있다. ◆
최원석(46) 전라북도 경찰청 경비교통과장이 지난 3일 진안경찰서 서장으로 부임했다. 이날 최원석 서장은 진안경찰서 3층 강당에서 제61대 진안경찰서장으로 취임했다. 진안경찰서장으로 취임한 최원석 서장(총경)은 경찰대학교 5기이며, 경찰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또 2004년에는 전북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최원석 서장은 89년 3월에 경찰에 입문해
지역개발하면 이웃 임실군의 사례가 떠오른다. 임실군은 40여 년 전에 지역주민들의 발전에 대한 여망을 등에 업고 일찌감치 군청을 외곽으로 이전했다. 그런데 생각처럼 군청 주변으로 신시가지가 들어서지도 않고 오히려 전 군청주변의 구 상가만 썰렁해져 버렸다. 군청이 옮긴 곳은 시외버스터미널 부근이었는데 군청직원들이 대부분 전주에 거주하므로 버스터미널을 이용하여
"최고경영자(CEO)는 신속하고 정확한 결정을 해야 합니다." 강의 중 교수님의 목소리는 단호하고 한 음절 높다. 지난 6월 18일부터 24일까지 미국 뉴욕(New York)주 롱아일랜드(Long Island)에 있는 뉴욕주립대학교 스토니 브룩(Stony Brook)에서 개최된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스마트 씨이오(Smart CEO)과정 미국
저번 주(2012년 6월 25일자) 진안신문"잡동사니"에 기재된 기사를 읽고 학천 지구 정비사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구하고자 글을 싣습니다. 학천지구 정비사업은 진안읍 중앙로 109-4번지 일원 급경사지 붕괴위험 요소를 해소하기 위하여 추진된 사업으로 작년에 몇몇 주민들의 요구 및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추진하게 되었으며, 현재 지질 조
구두와 군화를 화분화 한 작품이 입구에 놓여 있고, 두꺼비 입에서 생명이 자라는 모습은 흔히 볼 수 없을 것이다. 마당에는 무수한 작품들이 자리를 잡고, 건물 뒤편에는 아무도 쳐다보지 않는 고물 철재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이 철재들은 언젠가는 작품으로 재탄생할 것이다. 바로 이웅휘 작가의 집이다. 이 작가는 2005년 용담면 와룡마을에 자리를 잡고, 정착
지금은 진안농협 마령지점으로 바뀌었지만 마령에는 마령농협이 있었다. 마령농협은 1996년까지 마령농협으로 존치되었지만 이후 진안농협에 합병되었다. 이러한 과정의 산 증인이 김성식 진안농협 마령지점장이 아닐까 싶다. 김 지점장은 80년도에 마령농협에 입사를 했다. 그리고 20년 동안 마령에서 근무를 했다. 물론 합병이 이루어진 후에도 변함없이 업무를 보았다.
삽질이란 "삽으로 땅을 파거나 흙 따위를 떠내는 일"을 말하는데 언젠가부터 그 뜻이 달라져 "엉뚱하거나 쓸데없이 시간을 낭비하는 짓을 비꼬아서 이르는 말"로 뜻이 바뀌었다. 그건 불도저나 포클레인 같은 중장비가 나오면서 그 옆에서 삽질을 하는 모습이 비능률적이고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라서 유래했을 텐데 토건출신 MB가 서울
1. 참 깨 【재배관리】참깨는 저온이나 한발 등 기상이변이 없는 한 파종후 5~6일이면 일제히 발아한다. 발아후 저온상태가 계속되면 입고병의 피해를 받을 염려가 있지만 종자소독을 한 경우에는 그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종자 파종시 보통 4~5립 정도가 적당하지만 손으로 파종할 때는 이 보다 훨씬 많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파종을 한 후 오랫동안 솎아주지 않으
교수 : 어떻게 하면 대한민국 청소년 자살률을 줄 일 수 있을까? 학생 : 학교를 안가면 되요. 교수 : 그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냐 학교를 안 간다니. 학생 : 집단 따돌림, 성적으로 인한 스트레스, 부모님과 선생님들의 압박, 자유권 침해 등 모든 자살원인은 학교에 있잖아요. 교수 : 학교를 안 간다면 교육은 어디서 배우지? 학생 : 저는 학교를 11
'혼자만 잘 살면 무슨 재민겨?' 사장을 재처리하자고 한창 파업 중인 MBC방송에서 몇 년 전 책읽기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어느 농부의 삶의 지혜를 담은 책 제목이다. 자신이 잘 살기 위해서는 다른 이들도 더불어 잘살아야 한다는 말이란다. 세계적 경제위기로 불확실한 미래를 예비하고 있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매우 필요한 메시지이
지금 진안군의 실 거주인구는 2만이 못 미친다는 소문도 있다. 여기에 용담댐을 높여 수몰지역이 훨씬 늘어난다는 그럴듯한 헛소문-본란에서 이미 언급했듯이 용담댐을 높인다는 건 명백히 헛소문이다-까지 만연되어 주민들은 심리적 공황상태에 빠져있다. 이래저래 주민들은 진안의 장래에 별로 희망을 걸고 있지 않은 현실이다. 한편 그동안 진안읍에 산재한 주택을 사들여
호국의달이라고는 하지만 도대체 무엇이고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궁금해하는 이조차 없다. 현충일과 한국전쟁의 그날이 달력에 기록되어 있지만 오늘날같은 평화의 시대에는 별로 의미가 없다. 역사청산은 못하더라도 국가유공자에 대한 대우가 부실하다는 지적은 오랬동안 계속되어 왔다. 지난 현충일때에도 전쟁을 경험한 이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부분이었다. 육이오참전국가유공
봉사는 남이 한다고 해서 따라서 할 수 없다. 마음에서 우러나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마음으로 15년 동안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여성이 있다. 바로 백운면 덕현리에 살고 있는 한연이 회장이다. 한 회장은 직함을 어떻게 불러야 할지 고민이다. 그래서 대표적으로 백운농협농가주부모임 회장으로 호칭을 통일했다. 한연이 회장은 백운농협농가주부모임 뿐만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