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상식에서 벗어난 말과 행동을 예사로이 저지르는 사람을 일컬어 '몰상식'한 사람이라 한다. 지금의 한나라당이나 이명박 대통령이 꼭 그렇다. 온갖 우려와 반대의 목소리에 귀 막고 4대강 사업을 졸속으로 밀어붙이더니, 어느 날은 자신의 입맛에 맞는 거대 언론재벌들에게 종합편성채널을 허락하고, 국민 대다수의 미래를 담보로 국익이라는 애매한 명분아래 한
(갑)은 제조업자고 (을)은 부품납품업자다. (갑)과 (을)간에 다음과 같은 조건으로 부품납품계약에 맺어졌다. (을)은 갑에게 부품을 납품함에 있어 항상 최우선으로 하고 최상품질의 부품을 납품하기로 한다. (갑)은 (을)에게 부품납품의 우선권을 주며 정당하지 않은 사유로 다른 업자로부터 부품을 납품받지 아니한다. 위는 정상적인 계약으로 (갑), (을)간 서
기껏 장날이면 수백리 떨어진 곳에서 온 장사치들이 도로 한쪽을 점령하고 허리 굽은 노인들이 오백 원을 실랑이 하는 모습. 군데군데 빈 상가의 외관은 벗겨진 페인트만큼이나 을씨년스럽다. 썰렁하고 음침한 터미널에는 도시의 노령화를 보여주는 듯, 노인들로 가득하다. 버스에 오르기도 힘들 정도로 굽은 허리에 가득 짐을 지고 버스에 오르는 모습. 돕기 위해 손을 내
1 벼농사 【종자신청】 진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우리군의 쌀 품질 향상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12월 25일 까지 벼 보급종자를 신청 받고 있다. 이번에 신청 받는 종자는 5개 품종으로 65.3톤을 종자관리소로부터 예시 받아 관내 농업인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으로 공급되는 새누리벼가 26.2톤으로 가장 많고 조생종 계통인 운광벼가 23.3톤,
지난 11월 19일(토) 진안군은 일본 아야정과 우호교류협정을 맺었다. 일본 현지에서 맺어진 협정식에는 송영선 진안군수와 박기천 군의회의장 등 60명이 참석하여 상호이해와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뜨거운 악수를 나누었다. 아야정의 마에다 미노루 정장은 "풍요로운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상호 발전을 위해 서로 노력할 것"을 다짐하였다. 송영선 진
진안을 알리고 진안을 사랑하는 모임이 많이 있지만 유독 필자의 마음에 와 닿는 모임이 있어 소개 하고자 합니다. 원용빈 회장은 무주에서 공직생활을 퇴직하고 고향인 진안읍 반월리로 귀향해서 진안, 무주, 장수군의 친환경 인증기관을 관리하고 있으며 진안읍 주민자치 위원으로 문화분과장과 마이골 음악회의 회장을 역임하고 있습니다. 마이골 음악회는 20여명의 단원
필자의 유소년기 때는 이(?) 때문에 큰 골치였다. 아무리 잡아내도 어찌 번식력이 빠른지 금방 퍼져나갔다. 그러다가 DDT가 들어오자 이에 시달리던 사람들은 환호하며 DDT를 온몸에 바르고 방 주변에는 빈대 등 해충을 구제하고자 DDT를 뿌려 두었다. 살충제이기는 하지만 인체에는 해가 없다는 항간에 나도는 말 때문인지 부작용을 걱정하는 사람도 없었다. DD
1 사과재배 【과원조성】 사과원을 새로 조성할 때 야산 개간지는 경작토가 없기 때문에 굴삭기나 트랙터를 이용하여 전면 깊이갈이를 해야 한다. 그러나 다른 작물이 재배되었거나 휴경이 된 땅이라면 작토층이 형성되었으므로 가급적 표토의 좋은 땅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이럴 경우 토양의 물리화학성 악화, 토양 미생물의 피해, 전작물의 독소물질 등의 장해를 염려하는
'팍스 시니카(Pax Sinica)'는 중국이 세계의 패권을 쥔 유일한 초강대국이 되는 상황을 일컫는다. 로마어로 '평화'를 뜻하는 팍스(Pax)와 '중국'을 뜻하는 시노(Sino)를 합친 말이다. 지금으로부터 2000년 전 로마의 지배에 의해 세계질서가 유지 되던 시대가 있었다. BC27년부터 207년 간 이어진 '팍스 로마나'이다. 그리고
[아이가 초등학교 5학년인데 숙제도 안하고 게임만 하려고 하고, 공부라고는 겨우 학원숙제만 하는 정도입니다. 어느 날 "넌 꿈이 뭐냐?"고 물었는데 아이는 묻자마자 "없어" 그 말에 제가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냐"고 재차 묻자 그것마저도 없다고 합니다. 어릴 때는 "경찰이 되고 싶다&q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소원이 쌓였을까. 신비하거나 특이할 것도 없는 둥그런 돌덩이 세 개는 반질반질 사람의 손때로 윤이 났다. 윤의 농도를 높이는 행렬은 그 앞으로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 "이 돌에 대한 기도의 신통력은 첫사랑을 만나게도 해준다."는 해설사의 한 마디가 사람들 틈에 끼어 그냥 지나치려는 내 발길을 기어이 멈춰 손을 대고 빌
요즘의 국제뉴스는 터키의 강진, 태국의 대 홍수 등 자연 재앙으로 지구촌 이곳저곳에서 어려움을 겪는 소식이 하루도 빠지지 않고 보도된다. 자연 앞에 나대던 인간들의 비참한 모습을 보며 간혹 모골이 송연해 질 때가 있으나 그것은 인간의 부질없는 환경파괴 앞에 자연의 인간 길들이기라 치부 하더라도 작금에 와서는 세계 곳곳에서 인간끼리의 불평등, 불공정에 대한
1. 김장채소 【수확】 올 김장채소의 작황은 비교적 좋은 편이다. 정식 이후에 가뭄이 계속되면서 일부지역의 생육이 다소 저조 했으나 기상여건이 좋아지면서 완전히 회복됐다. 이제 김장채소의 수확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갑작스런 추위에 미리 미리 대비해야 된다. 배추 수확시기는 기상여건에 따라 다르지만 우리지역은 대체로 11월 중순경이 알맞다. 배추가 동해를 받는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앞서가는(?) 세계의 길쟁이들에게 한 수 배우고자 2011 월드 트레일 컨퍼런스 & 2011 제주올레걷기축제 에 다녀왔습니다. 2010년은 자부담 100% 이었는데, 2011년은 그렇지 않아 더 좋았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선배 도보길과 그 시스템, 운영진이 무지하게 부럽고, 제주올레가 무지하게 자랑스러웠습니다. 도보길의
구한말 장지연이 나라가 망함에 "내 오늘 통곡하리라(是日也放聲大哭)"이란 제목으로 황성신문에 기고한 일은 유명하다. 유명한 일화를 새삼 소개함은 우리 고장의 작금의 현실을 보면 그야말로 크게 통곡하고픈 심사 때문이다. 화제를 돌려보자. 우리 진안이 지금은 인구 3만도 안 되는 미니 군으로 전락했지만 한때(1966년도)는 인구 10만을 상회
법을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매우 어렵지만 사전적인 뜻은 국가의 강제력을 수반하는 사회 규범이다. 봉건 왕조시절이나 독재정권에서는 백성을 쉽게 통제하기 위한 수단으로도 쓰였다. 민주시대의 법은 공공의 안녕이나 국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제정되고 시행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하지만 지금도 법이란 미명으로 국민이 당하는 고통도 많다. 법이 국가 또는 사회의 모든 상
이 곳 진안으로 삶의 거처를 옮기고 두 달의 시간이 쏜살같이 지나갔습니다. 그동안 용담호변 작은 마을에 가족의 보금자리도 새롭게 꾸미고, 매주 지인들의 입주축하 방문과 손님치례와 복지관 바자회로 맑은 정신을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갑자기 차가워진 공기보다 혹독하게 매서운 겨울나기 차비에 주말마다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도시를
'바람 이는 고원길에 서다.' 10월 1일부터 시작된 장기 걷기 프로젝트가 어느새 5회차로 접어들고 있다. 내가 경험한 고원길 걷기는 진안의 마을과 고개 사람들을 만나는 자리였다. "오늘 걷기에서는 특별하게 골프장 건설 현장을 지나갑니다. 진안사람들의 소소한 이야기가 있는 길도 중요하지만, 개발로 인해서 파헤쳐지고 방치되어 있는 이곳의 현실도
1 콩수확 【선별작업】 요즘 콩 타작이 시작되면서 농업기술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타작기가 부족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지금 신청한다면 보름 후에나 임대가 가능할 정도다. 탈곡기가 필요한 농가는 전기나 경운기, 트렉터 부착용으로 다양하게 갖춰 임대해 주고 있으므로 농업기술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이렇게 해서 수확한 콩은 선별작업을 해야 한다. 다행이 우리지역은
잡지수집가 서상진 (57·주천면 무릉리)씨가 한국잡지산업 진흥에 기여한 공로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제46회 잡지의 날을 맞은 지난 1일이었다. 한국잡지협회(회장 이창의)는 1일 오전 11시에 제46회 잡지의 날 기념식을 사학연금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잡지문화 진흥에 공헌한 잡지업계 종사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