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1일은 총선일이다. 4년 전 18대 국회 총선을 생각하면 아쉬운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그땐 국민들이 돈 중독이 되어 집단최면에 걸렸던지 한나라당을 대거 국회에 진출시켰다. 당시는 MB를 압도적 다수로 대통령에 당선시키고 그 여파로 국회의원도 한나라당이 압도적 다수를 점하게 되어 친박계를 합하면 개헌선을 돌파하는 정도였다. 이처럼 압도적
고향으로 돌아온 지 7년. 고향의 품은 따뜻했다. 정착하기도 쉬웠고, 농사를 짓는데 도움받기도 수월했다. 자동차 부품 자재부서에서 근무를 했던 김진철(44) 씨. 지금은 농부가 되어 있었다. 김씨가 고향으로 귀향한 것은 아버지 김성규 씨로 인해서다. 교통사고로 아버지의 농사일을 돌볼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다. 모든 것을 자리에 놓고, 고향으로 온 김진철 씨는
2012년 양·음력 임진년 새해가 밝았다. 산자락을 걸치고 떠오른 태양을 흐린 날씨로 인해 보지 못했지만 한 주기 세상의 우주질서에 따라 동녘하늘에는 붉은 빛으로 세상을 밝게 했다. 60년 만에 찾아오는 '흑룡의 해'라며 모두가 희망 섞인 인사를 주고받았다. 한 해의 띠를 나타내는 12지 동물 중에 '용'만 존재하지 않지만 우리들에겐 친
2011년 6월 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 수출 선도 조직 대표자에게 연수를 보내주어 미국 서부지역을 견학했다. 미국에 몇 번 다녀오기는 하였으나 세계 제일의 농업대국의 농업현장, 농장과 유통시설을 견학하기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호기심과 설렘을 가지고 출발했다. 미국의 농업은 광활한 농지에서 기계에 의한 조방적 농업을 경영한다는 얘기만 들었지 실제로 그들의 영농현장
건달의 사전적 뜻은 하는 일 없이 빈둥빈둥 놀거나 게으름을 부리는 짓. 또는 그런 사람이라는 뜻과, 아무것도 가진 게 없이 난봉을 부리고 돌아다니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사회의 기생충 같은 존재를 말한다. 어느 시대, 어느 사회나 건달은 존재했다. 그런데 그런 건달이 적은 사회일수록 건강했음은 물론이다. 그런 건달이 정치판에도 있다. 이를테면 정치건달이다. 이
제18대 진안군 재향군인회장에 김택 씨가 3년 임기를 마치고 연임하면서 제19대 회장으로서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연임 결정은 지난 1월 25일 진안군재향군인회(이하 재향군인회) 정기총회에서 결정됐다. 따라서 오는 2015년까지 3년동안 재향군인회 김택 회장은 각종 안보행사와 지역사회 봉사활동 그리고 노후된 회관문제 해결 등을 계획하고 있다. /편집자 주
마이산 인근에 리조트를 건립하는데 토지매수에 난항을 겪는 일로 의견이 분분한 모양이다. 사기업이 하는 사업에 군이 토지매수를 대행해 주는 것이 옳은 일이냐? 토지주의 매매 거부가 공공성에 위배되느냐? 등의 논의가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실제로 이상한 문제는 리조트 사업이 진안 군민에게 어떤 이익과 결부되고 그 기업이 진안 군민을 위해서 무엇을 할 것인지에
'시끄러운 세상 반칙으로 산다'고 외치며 새로운 밀레니엄 시대의 개막과 동시에 인기를 구가하던 영화가 있었으니 송강호 주연의 이름하여 '반칙왕'. 무능력한 중년의 세상을 향한 무모한 도전 정도의 블랙코미디로 치부해 버리기에는 마음 한 구석 어딘가에 불편한 부분이 여전히 남는 여러 가지로 씁쓸한 영화로 기억된다. 작금의 한국사회는 이른바 '재벌'이
1. 고 추 【파종시기】 파종시기는 아주심기 예정일을 역산하여 결정하는데 육묘기간은 작형에 따라 다르다. 온도가 낮고 낮의 길이가 짧은 겨울철에는 육묘기간이 길어지고 온도가 높고 일장이 긴 여름철에는 육묘기간이 짧아진다. 이 밖에도 폿트의 크기, 환경관리, 영양관리 등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육묘 용기가 작을수록 밀식 조건이 되어 지상부가
부귀농협 마이산김치공장(공장장 장록진)이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으로부터 2011년 12월 30일에 표창패를 받았다. 이번 표창은 2011년 1월 26일 HACCP(해썹) 적용업체 정기(수시)평가를 통해 선정되었기 때문이다. 마이산김치공장이 지난 2010년 2월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해썹 인증을 받고 처음으로 선정된 것이다. 매년 정기
수돗물 불소투입의 득실은 실로 헤아리기 힘든 문제다. 다만 불소가 충치를 예방한다면 수돗물에 조금 넣는다는데 뭐가 문제랴 하는 생각과 불소가 충치를 예방한다면 불소의 독성이 충치를 일으키는 원인균을 박멸하는 데 있을 것이니 '불소에는 분명 독성이 있을 것이다.'라는 생각 정도다. 그런데 이 독성이 인체에 얼마만큼의 부작용을 일으킬 건가 하는 문제로 가면
낼, 모래면 설날이다. 설날이면 예로부터 덕담이라는 게 있다. 어른에게 새배를 가면 어른들은 새해에 이루어질 일들을 과거완료형으로 얘기를 하는데 이를테면, "금년에는 장가를 갔다지?" 또는 "금년에는 돈을 많이 벌었다지?" 아니면 "금년에는 시험에 붙었다지?" 하는 식이다.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염원의
웅치 전적지 보존회(이사장 손석기, 이하 보존회)는 7년 동안 '임란 웅치전 순국선열 위령제'를 봉행하고 있다. 위령제는 장승초등학교 강당 및 신덕마을 회관에서 했다. 보존회는 나라를 구하기 위해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애국지사와 의병들의 순고한 넋을 기리기 위해서 지금까지도 위령제를 지내고 있다. 그러던 중 지난 2011년 12월 28일에는 선열의 위패
제6대 진공노 선거를 위해 애쓴 공직자들이 있다. 바로 진공노 선거관리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다. 이들은 진공노 위원장 선거를 위해 연가를 내면서까지 투·개표에 참여를 했다. 근무시간에 투·개표에 참여할 수 없는 부분 때문이다. 선거관리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각 3개 투표구를 순회하면서 투표를 받았다. 진공노 사무실에서 만난
△ 제6대 진안군 공무원조동조합(이하 진공노) 위원장으로 당선된 소감은? = 먼저, 진공노 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라는 슬로건으로 입후보한 만큼 말로만 하지 않고 실천으로 저의 약속을 지켜내겠습니다. 조합원이 어려울 때, 힘들 때 가장 가까운 곳에서 버팀목이 되고, 바람막이가 되겠습니다. 조합원
1. 고구마 【묘상설??묘상의 위치는 방풍이 잘되고 볕이 잘 들며 지하수위가 낮아 배수가 잘되는 곳이나 하우스 안에 설치하는 게 좋다. 묘상면적은 보통 3회 채묘할 경우 본밭 10a당 6.6~9.9㎡(2~3평)가 필요하나 조기재배 할 경우 늘리는 것이 안전하다. 좋은 묘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저장중 냉해를 입었거나 병든 것, 모양이 이상한 것 등을 골라내야
최근 농촌 총각들의 국제결혼의 증가, 국내 외국인 근로자의 증가 등으로 다문화 가정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다문화 가정 내 여성의 문화적 부적응으로 인한 여러 사회 문제들 역시 발생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다문화가정의 자녀교육 문제도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현재 전체 인구의 1.5%에 육박하는 140만명의 외국인이
명절이 다가온다. 소 값이 싸다고 하니 동네마다 소고기 선물이 풍년이다. 웬 소고기 선물이 풍년이라고 하나, 요즈음이 선거철이다 보니 혹 어떤 후보자가 쇠고기 선물을 돌린 것 아냐 라는 의혹이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은 아니다. 내가 이렇게 써서 혹 도축 법에 저촉이 될 것인지 걱정이 되는 끝이다. 아무튼 동네마다 소를 넘겨서(짜고 잡는다) 나누어 팔고 있다.
노블리스 오블리제란 사회적 지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를 뜻하는 말로 초기 로마시대에 왕과 귀족들이 보여 준 투철한 도덕의식과 솔선수범하는 공공정신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영국이라는 나라는 참 신기하다. 민주주의의 발상지이면서도 지금도 군주제가 유지되고 있고, 귀족원(상원)이 엄연히 존재하지만 영국 국민들 누구도 이런 제도를 시대착오적이라던가, 비민주적이라
전북수필과비평작가회(이하 수필과비평) 제7대 회장에 수필가 김재환(62, 상전) 씨가 회장으로 추대를 받았다. 이번 추대는 지난 12월 17일, 수필과비평 2011년 정기총회 자리에서 있었다. 이날 김재환 씨가 회장으로 추대를 받으면서 △부회장 이정숙·이용미 수필가 △감사 김재희·이만호 수필가 △사무국장 신영규 수필가 △사무차장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