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시범학교 운영 보고회에서 소감을 발표했던 한 학부모를 지난 17일 만났습니다. 이 기사는 인터뷰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하였습니다. 아토피를 겪고 있는 아이와 부모님의 생활을 듣고 부모의 심정을 조금이나마 쉽게 전달하기 위해서 투고형식으로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편집자 주 경기도 리모델링한 아파트에 입주해 살면서 아이가 사타구니와 다리, 팔 접히는 부
지난 10월23일에 '2009년도 다문화가정 친정방문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 전국 보건소 통역요원으로 근무하는 10가구를 선정, 고향에 방문할 수 있도록 해 줬다. 그래서 오랜만에 고향을 방문할 수 있었다. 저녁 7시20분에 인천공항부터 베트남 호치민 공항까지 비행기를 타고 갔다. 1시20분에 호치민 공항에 도착했다. 신랑들과 아이들이
지난주 목요일 날, 동향면 한나미장원에서 파마를 했습니다. 머리를 일 년 만에 했습니다. 일 년간 길는 머리를 깐딴하게 끈고 보니 개운하기도 하고, 서운하기도 합니다. 파마 끝나고 손질할 때 그기 있는 손님들이 더 이뿌다고 했습니다. 엇지나 기분이 좋았습니다. 일 년 만에 갔서도 엇지나 친질하게 하던지, 간식도 감과 사과도 주어서 여러시 먹고 웃으면서 재미
지난 14일 토요일 '다사랑'에서 8번째 어울림 모임을 진행했다. 회원들은 김장 때문에 바빠서 8명이 나왔다. "외국에서 엄마도 없고, 아빠도 없고 너무 외로워요. 그렇지만 어울림 친구들이 옆에 있으니까 가족들이 옆에 있는 것 같아요." 어울림 모임은 2009년 2월20일부터 시작됐다. 처음에는 외국에서 시집 온 주부 9명만 참가했지만
지난 15일, 다문화가정 초청 한마당 축제가 전주 학생종합회관에서 열렸다. 대상은 전라북도 내에 살고 있는 다문화가정 전원이고, 주최는 평화통일지도자 전라북도 협의회이다. 올해는 벌써 4회째를 맞이해서 처음 시작했을 때보다 모든 참가자들이 성숙함이 느껴지는 행사였다. 식전행사는 경제 살리기 도민회에서 생활체조와 경쾌한 리듬으로 춤을 선보여 주셨다. 개회식은
11월16일 월요일, 국뎌각고 시아재 밥 줄라고 까쓰 불 켰는데 영감이 밖으서 "차나락 내로 가는데 함께 가자"고 소리쳐서 까쓰 불 켜 논 생각도 못하고 그냥 차타고 대재방아깐에 따라가서 차나락 내고 원촌 양반이 차 손본다고해서 안성 강께, 차 고치는 사람이 점섬 먹으로 가서 한참 기다리고 있다가 차 고치는 사람이 와서 차 오일 갈고 차
11월15일, 첫눈이 온 날 우리 김장을 했다. 우리 집 마당에 큰 멍석을 펴 놓고 했다. 우리 아들, 며느리, 나, 동내분들하고 했다. 배추 씻어 놓고, 양념을 챙겨 마늘, 양파, 배, 무, 생강을 갈아오고, 새우젓, 멸치젓, 파, 갓, 무, 꿀 챙겨서 큰 다라다가 양념이랑 고춧가루를 버무렸다. 아들, 며느리, 동내분들하고 배추양념을 발르면서 동내 친구들
지난 14일에 친구 생일파티가 끝나고 남원에 있는 '한증막'이라는 곳에 갔다. 아빠가 "남원에 있는 찜질방이 좋다."고 해서 갔지만 위치를 잘 알지 못해 지나가던 사람들에게 물어보았다. 아빠는 "지금 있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찜질방이 어디에요?"라고 물어보았지만 대답하는 곳이 다 달랐다. 어떤 사람은 "00아
지난 14일 토요일은 학교가 쉬는 날이어서 좋다. 하지만 한자시험을 봐야 해서 학교에 가야 한다. 아침 10시 차를 타고 나와 준비물을 챙겨 동생(서미애)이랑 같이 뛰어 한자급수시험을 보는 6학년3반으로 가 자리를 찾아 앉았다. 시험지랑 답안지를 받은 후 시험지에 나온 문제의 답을 답안지에 하나도 남김없이 차례대로 차근히 써 앞에 있는 감독님에게 시험지랑
나는 진안초등학교를 사랑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하교 후 방과 후 활동도 여러 가지가 있어서 고민 없이 쉽게 선택할 수 있고,학생들의 생활에 도움을 주고, 또 학생들이 부담 없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니 내가 진안초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유가 몇 가지 더 있긴 하다. 첫째, 진안초등학교 교실에 있는 창문을 통해 밖에 있는 주변경치를 바라보
하루도 길다면 길지요? 하루 동안에도 많은 일이 생길 수 있으니까요. 해가 떠서 한복판에 오면 '한나절'이라고 해요. 여른 한나절은 길고 겨울 한나절은 짧지요? 한겨울 길이 파묻힐 정도로 눈이 오면 꼬박 한나절은 눈을 치워야 할 거예요. 한나절을 절반으로 나누면 '반나절'이라고 해요. 반나절이라도 세 시간쯤 되니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지요. 물론 한
시험 진안중앙초 6년 류진 학교에서 시험을 쳤다. 시험문제는 모르는 것 투성이다. 머릿속에는 문제들이 막 뒤엉키는 것 같다. 국가에서 다 보는 거라 떨린다. 다음에 중간고사도 봐야 되는데 공부를 안 해서 걱정이다. 머리가 아파서 연필을 꼭 잡았다. 연필이 울고 있는 것 같다. (2009.10.15) 할머니 진안중앙초 6년 한희 우리 할머니는 아침에 일을 나
우리 마령초등학교 전교생은 등하굣길을 비롯해 차를 타고 이동할 때 안전벨트 메는 것을 생활화하고 있다. 스쿨버스를 탈때마다 "안전벨트를 메세요!"라는 말을 들으며 시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치원생들도 곧바로 안전벨트를 메고, 또한 고학년 학생들도 바로 벨트를 멘다. 실제로 버스를 타고 수학여행을 가던 어느 초등학교 학생들이 고속도로에서 빗
지난 17일 진안군 마령면 마령초등학교에서 간단한 소방훈련을 했다. 소방관 아저씨께서 오셨는데 그 아저씨께서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의 행동요령을 설명해 주셨다. 보통은 젖은 수건으로 입을 막고 기어가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젖은 수건이 아닌, 보통 옷소매로 입을 막고 가도 된다고 하셨으며, 화재가 발생했을 때는 '불이야'라고 외치며 밖으로 뛰어 나가야 한다
중학년 (흰산 도로랑/임정자 글/홍선자 그림/우리교육/4학년부터 읽어요) 아버지를 잡아먹은 백호를 잡으러 흰산에 오른 백발백중 도로랑. 원수 갚으러 온 흰산에서 되레 흰산 생명들의 원수가 되고 백호를 향해 쏜 화살은 흰산을 어둠과 죽음에 빠뜨릴 어둠왕을 깨우고 말지요. 어둠왕을 물리칠 하늘돌과 천년소나무 화살, 만년버드나무 활을 찾아 호랑이 소녀 호령아,
진안신문 11월16일자(385호) 12면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이 2시간을 걸어 하교한 까닭은?"에서 박보라 기자는 신문 한 면을 채우게 글을 썼다. 제목에서부터 왠지 안쓰러운 마음이 들었다.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이 7km를 걸어 갔다는 것이 너무 힘들어 보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왠지 공감도 간다. 실제로 나도 5학년 때 버스를 놓쳐 집에서 약
11월18일, 공부방에 갔는데 간식으로 '000'이라는 불량식품이 나왔다. 그 과자는 10박스나 되었고, 학교 앞 문구점에서 100원에 사먹던 것이었다. 친구들은 "어? 저거 불량식품 아냐?"라고 말하거나 "어쩐지, 저학년 애들이 다 입에 물고 있더라."라고 수근거렸다. 오후 4시반이면 방과 후 수업도 끝난 후라 딱
진안신문사는 강산이 변한다는 창간 10주년을 맞아 우리 군의 변화상을 숫자로 확인해 본다. 1999년 창간 시점을 기준으로 2009년 현재시점과 비교하길 희망했지만 아쉽게도 현재 우리 통계행정상 공개된 최근 자료는 2년 전 것이다. 할 수 없이 진안신문 창간보다 2년 앞선 1997년과 2007년을 기준으로 변화를 기록했다. 기사에 쓰인 통계수치는 진안군이
진안군이'마을회관으로 찾아가는 평생학습'을 운영한다. '마을회관으로 찾아가는 평생학습'은 12월말까지 관내 15개 마을회관의 프로그램이 문을 열어 주민들에게 다양한 학습의 기회를 제공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진안읍 원반월·선인마을(웃음레크레이션), 송대마을(천연화장품), 어은동·하가막마을(노래교실) △용담면 감동마을(웃음교실
지난 11월 6일(금) 진안군 진안읍 노인전문요양원을 방문, 진안읍 주민자치위원회와 마이골 음악회가 주관하여 요양원 어르신 위문공연을 개최하였다. 노인전문요양원은 65세 이상 치매, 중풍 등 노인성질환으로 일상생활에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진안군(군수 송영선)에서 2005년 개원하여 현재 약 100여명 어르신들이 입소해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