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노인 230여명은 지난 12일 남해 상주 해수욕장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돌아왔다. 이번 여행은 노인행복센터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보물찾기, 제기차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함께 즐기는 한마당 잔치로 열렸다.
지난 21일 올해 네 번째를 맞는 공립유치원 체육놀이 한마당이 열렸다. 문예체육회관에 모인 관내 공립유치원의 아이들은 각각 주황색과 연두색 조끼를 입고 즐거운 함성을 질렀다. 교장선생님들도 이날 아이들과 함께 동요에 맞춰 춤을 추며 어깨에 짊어졌던 위엄을 벗었다. 아이들은 무섭기만 했던 교장선생님과 함께 춤도 추고 게임도 즐기며 이날 하루만은 실컷 즐겼다.
월, 계절의 여왕이 선사하는 하늘은 청명하기만 하다. 그 아래 저수지도 어느새 하늘 빛을 닮았다. 막바지 봄의 즐거움을 느껴볼까, 저수지를 찾은 사람들은 낚시를 하며 여유로운 하루를 보낸다. 사진은 지난 9일 진안읍에 위치한 한 저수지를 찾은 구자운 태권도 교실 원생이 잡아올린 물고기를 들어보이고 있는 모습.
부처님 오신 날, 마이산 탑사에도 아침부터 많은 이들이 방문해 그 뜻을 기렸다. 두 손 가지런히 합장하고 '부처님 오신 뜻'을 생각하는 신도들은 염원을 담아 축원하고 삼배를 올리며 이날을 기념했다.
지난 15일은 스승의 날, 대부분의 학교가 단기방학을 맞아 아이들이 한참 뛰놀 대낮임에도 운동장은 한산하기만 하다. 진안중앙초등학교의 교정을 지키는 개구리 한 마리가 유난히 여유로워 보인다. 개구리도 눈치 챘을까, 오늘은 아무도 괴롭히는 이 없다는 것을.
▲ 원일윤(왼쪽), 원정임 할머니는 진안읍 어은동마을에서 함께 이웃해 살고 있는 사촌지간이다. 햇살이 산자락에 걸린 오후 시간. 두 할머니는 온통 녹색의 쑥밭에서 봉지 한 가득 쑥 캐기에 여념없다.
지난 6일 군청 광장 입구 광경이다. 자동차 번호 끝자리 2번과 7번 승용차 주차가 통제됨을 알려주는 안내판 옆에 나란히 주차된 차량이 눈길을 끈다. 끝자리 2번을 가진 승용차들이 다른 공무원들의 승용차부제에 대한 노력을 무시하듯 버젓이 주차돼 있다.
어버이날 도로 옆 비탈면에서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 송아지들을 만났습니다. 사료 값을 아끼기 위한 자구책이었는지 모르겠지만 파란하늘 아래 서 있는 누런 송아지들의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평소 같으면 그냥 지나쳤겠지만 미국산 쇠고기 수입 개방으로 나라 전체가 시끌벅적한 지금 차에서 내려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국민 불안을 야기시킨 책임을 누가 어
▲ 백운초등학교 잔디밭에서 열린 백운 가족어울림 한마당잔치에서 아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청군과 백군으로 나뉘어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화창한 봄, 공주(7)는 엄마를 졸라 두 아이(쉴즈, 햅번. 6)와 함께 나들이에 나섰다. 분홍빛의 예쁜 옷 갖춰 입고 나온 쉴즈와 햅번은 따뜻한 햇살과, 꽃향기를 실어 나르는 봄바람에 외출이 즐겁기만 하다. 지난해 군산에서 남편(진안냉동)과 함께 이사를 왔다는 세 마리의 강아지 주인은 "어미 강아지 공주가 업어달라는 성화에 못 이겨 함께 나왔
▲ 우리 군에서 첫 모내기가 시작됐다. 지난달 27일과 28일 이틀에 걸쳐 마령면 강정리 이춘영씨가 우리 군에서 처음으로 모내기를 시작했다. 5월1일에 첫 모내기를 한 지난해보다 4일 빨랐다. 이 씨는 이날 자신의 논 3만3천㎡에 기계 이양으로 모내기를 진행했다. 이춘영시는 소 축분으로 논 거름을 주고, 가을에 추수한 볏짚을 소 조사료로 사용하는 순환농법을
남부마이산으로 오르다보면 나오는 이산교의 난간이 떨어져 물속에 빠져있다. 물속에 빠져있는 난간에 이산교라는 이름이 적혀 있다. 남부마이산에 오르는 길목이어서 관광객에게 좋지 않은 이미지를 심어줄까 걱정이다. 이끼가 낄 정도로 떨어진지 오래 됐지만 마이산 관리소측에서는 아직 보수할 계획이 없어 보인다. 보기에 흉한 것은 나중 문제다. 무엇보다 만에 하나 돌출
▲ 진안주공1차아파트 가는 가로변에 세워져 있는 가로등. 금방이라도 뒤로 넘어갈 듯한 모습이 위태롭다.
▲ 마이산에 위치한 호남창의의병 결성지가 깔끔하게 치워져 있다. 본지에 소개한 호남창의병 결성지 주변이 깔끔하게 치워져 있고 입간판도 반듯하게 세워져 있다. 호남창의의병결성지를 알리는 입간판과 주변에 무성하게 자란 풀때문에 이곳이 유적지인지 아닌지를 분간할수 없을 만큼 너저분했다. 하지만, 다시찾은 의병 결성지는 깔끔하게 치워져 있고 입간판에 똑바로 세워져
▲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벽보를 붙이는 선관위 사람들의 손도 바뻐졌다. 지난 3월31일 진안읍의 한 주차장 앞에서 선관위 직원들이 후보자들의 선거 벽보와 선거 안내문, 부재자투표 공고 등을 가지런히 줄맞추어 붙이고 있다.
▲ 노란 꽃망울을 간직하고 봄을 기다리던 산수유가 꽃망울을 터트렸다. 진안제일고 학생들이 꽃망울을 터트린 산수유를 보고 흐뭇한 미소를 보이고 있다. 산수유꽃은 우산살처럼 꽃자루가 펼쳐지고 그 끝에 작은 꽃이 핀다.
▲ 성수면 신고마을에는 영농준비가 한창이다. 지난 26일, 이 마을에 살고 있는 백석동·김형순 부부가 마을 주민과 함께 담배 묘목을 심고 있다.
▲ 지난 14일, 남부마이산 진입로 벚나무가 수난을 당했다. 마이산관리사무소 공사 때문에 임시사무실로 쓸 컨테이너를 싣고 가던 트럭이 지나면서 가지를 부러뜨린 것이다.
▲ 진안읍 운산리 밭에 인삼을 심기위해 최명근(52. 정천 학동)씨가 인삼 두둑을 만들고 있다.
지난 7일 상전면 금지마을에 있는 비닐하우스에서 한 할머니가 고추모를 옮겨 심고있다. 할머니가 한손에 푸른 잎을 가진 고추모를 쥐고 심는 모습이 땅에 봄 기운을 불어넣는 것처럼 보인다. 비닐하우스에서 어느정도 자란 고추모는 늦은 봄에 밭에 옮겨 심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