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손을 펴 나란히 맞대고 왼쪽으로 움직입니다. 학생들에게는 즐거운 방학이 기다리고 있는 7월입니다. 지금부터 부모님과 함께 보람있는 방학 계획을 세워보는 것은 어떨까요?
▲ 오후 들어 천둥을 동반한 소나기가 내린 지난 2일. 트럭 한 대가 소나기로 인해 고인 물을 가르며 26번 국도에 진입하고 있다. 이날 우리 군에 내린 소나기는 평균 15mm이었으며 동향면과 상전면이 34mm로 가장 많이 내렸다.
오른손을 주먹 쥐고 뺨을 두세번 스쳐내립니다. 자기소개란에 흔하게 쓰이는 취미론 독서가 가장 많았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참 다양한 종류의 취미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어떤 것이든지 취미가 없는 사람보다 있는 사람이 훨씬 더 즐거운 삶을 살아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죠?
▲ 진안읍 반월리 원반월마을 변신돌(78)씨가 돌담을 보수하고 있다. 변씨 집을 휘돌고 있는 돌담은 지난 '70년대 새마을운동 당시 축조되었다. 얼마 전 지나가던 차가 슬쩍 치고 가는 바람에 담 상단부가 무너졌다고 한다. 고령의 나이임에도 묵직한 돌덩이를 번쩍 들어 올리고 있다.
험한 지름길 최윤식 이장을 진안읍에 있는 도장집 앞에서 만났다. 자신은 트럭을 몰고 갈 거라며 잘 따라오란다. 그런데 이거야 원. 좁은 산비탈을 오르고 내리고 돌고 꺾어지고. 여보시요! 소리를 질러도 이장은 냅다 도망만 갔다. 부아가 치밀어 올랐지만 낑낑대며 이장 트럭에 졸졸 붙었더니, 바로 마을회관 앞이다. 이장은 거친 시골길이 좋단다. 좁고 험한 길을
오른손 엄지와 검지를 약간 구부려 엄지를 턱에 대고 물 마시듯 한다.(물)+양손 엄지, 중지, 약지손가락을 펴 엇갈리게 포겐다.(밭) 모내기가 끝나고 어느새 논에는 모가 가득합니다. 알차게 자라 올 가을 풍성한 수확을 기대해 봅니다.
마을은 물속으로 그리운 것들은 보이지 않는다. 물속으로 가라앉았다. 굴삭기로 집을 부수고 논밭은 물에 잠겼다. "만수 때면 이 아래짝까지 차요." 이창옥 씨(74)는 굄돌을 밟고 올라가 손가락으로 울타리 밑을 가리켰다. 방수처리를 해 완벽하게 굳어진 시멘트벽. 고향을 내놓을 수 없다는 듯 완강하게 마을 주변을 포박하고 서 있다. 예전에 살
양손을 펴서 상하로 약간씩 움직입니다. 오늘 여러분은 어떻게 지내시나요? 누군가는 행복한 일이 있을 것이고, 또 누군가는 즐거운 하루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현재의 상황에 충실하지 않다면 분명 후회하겠죠? 후회없는 오늘이 되길 바랍니다.
진안신문 제17차 지면평가위원회가 지난 8일 진안신문 독자사랑방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4월과 5월에 제작된 신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며, 배성기(마이유기질 비료 대표) 위원장을 비롯해 차영일, 한정원(월천 시인자연학교 운영, 귀농인) 부부, 류영우(전 옥천신문 취재부장), 손주화(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장계윤(진안군청 주민생활지원과 여성
무주 반딧불축제 21일까지 무주반딧불축제가 오는 21일까지 한풍루 어울마당과 남대천 수변공원, 등나무운동장 등 무주군 일원에서 열린다. 제13회 무주반딧불축제에서는 반디컵 어린이축구대회, 반딧불 가요제, 차 없는 거리 공연, 부남방앗거리 공연, 남대천 송어잡기, 반딧골섶다리 공연, 템플스테이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이 이어진다. 대한지적공사, 전북혁신도시
모든 사람이 꽃을 좋아하기에 좋은 꽃을 항상 볼 수 있도록 해 주길 바란다. 사계절 언제나 꽃을 보기 위해 정원에 나무와 꽃을 심어 가꾸기도 하고 추운겨울에는 좁은 거실에 화분을 들여 논다. 이는 자연적으로 피는 꽃을 때와 곳에 따라 항상 볼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요즈음은 낮은 산에 피는 찔레꽃과 산에 자연적으로 자라서 피거나, 가로수로 가꾸어져 피는
"구량천 물길이 흐르다 동네를 감싸 안고 마을 언저리에서 쉬어가는 폼이요." 박성호(47)씨가 마을에 관해 운을 뗐다. 그의 등 뒤로 구량천 물길이 거세게 흐르는 소리를 들었다. 물빛은 연녹색이었다. 접칼로 고구마를 아무렇게나 깎아놓은 듯 길쭉하게 서 있는 기암괴석. 그 단단한 바위 속으로 뿌리를 박고 있는 울창한 소나무 숲이 마을을 마주
양손을 주먹 쥐고 자전거 페달을 밟듯 엇갈리게 돌립니다. 자전거 타기 좋은 날씨입니다. 건강에도 좋고 복잡한 교통해소에도 좋은 자전거 타기. 우리지역에도 어서빨리 자전거도로가 생겼으면 참 좋겠습니다
오른손을 주먹 쥐고 왼손 바닥을 한두번 칩니다. 살다보면 누군가에게 섭섭함을 느낄 때도 있고, 나도 모르게 누군가를 섭섭하게 할 때도 있습니다. 내가 한 말이나 행동에 타인이 섭섭하고 상처받지 않도록 배려하는 마음, 우리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덕목이겠죠.
지구가 한증막을 개업했다. 후끈 달아오르는 날. 도로 위에 껌처럼 달라붙을 타이어 걱정에 그늘부터 찾았다. 마땅한 장소가 나타나지 않아 별 수 없이 마을회관 앞에 차를 세웠다. 휴대전화 버튼을 누르는 몇 초 사이에도 '양철자동차'는 온몸으로 열기를 빨아들이고 있었다. "뒤짝으로 와요." 차분한 이장님과 달리 나는 개처럼 헐떡였다. 추운
양손을 펴 손 끝을 맺댑니다.(집) 그리고 왼손은 그대로 두고 오른손 엄지와 새끼손가락을 펴 왼손 바닥 밑으로 약간 흔듭니다. 5월은 어버이날, 부부의 날 등 유독 가족을 위한 행사가 많습니다.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얼만 남지 않은 5월, 가족의 사랑을 생각해 보는 귀한 시간이 되길 기원해 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틀째가 되던 24일(일) 진안에 분향소가 마련됐다.
"저기 내려오네. 저 냥반한테 물어봐요. 사진도 찍고. 아, 글치. 그럼, 난 모른다니까" 이승근 이장은 벌써 '모른다'를 네 번째 뇌까린다. 사진을 찍으려 할 때마다 기술 좋게 신문으로 얼굴을 가린다. 그이의 표정으로 보아 사인동에 관해 알릴 것도 없고, 알 수도 없다. 천하장사. 지게에 가득 땔감을 얹어 오는 할아버지가 85세라면
양손 엄지를 세워 가슴 앞에서 천천히 내밉니다. 5월을 흔히들 계절의 여왕이라고 합니다. 화창한 날씨 속 아름다운 5월은 나들이 가기 정말 좋은 나날입니다. 이런 축복받은 계절,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한다면 더 좋겠죠.
이장님은 작은 산을 넘어 수박 모종을 심고 있다. "(찾아)올 수 있을랑가." 마을은 별나게 숨었다. 원가림을 지나 오른쪽 산모롱이를 넘자 앞은 숲뿐이다. 녹슬지 않은 산. 태곳적 비밀을 품은 산이다. 갑자기 산이 쓸리는 느낌. 마을은 산 아래 오막하게 자리 잡았다. 어, 저건 뭐지? 왼편으로 커다란 딱정벌레처럼 벼랑 위에 매달린 꼴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