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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4일. 오늘은 12시 4십분 버스로 동향을 갔다. 우채국에 가서 통장을 정리하고, 농협으로 가서 고추갑이 통장에 들어완나 정리하고 돈을 20만원 차잤다. 그러다 보니까 시간이 1시20분이 되었다. 면사무소에 볼일을 볼려고 들였다. 농지 품목이라는 용지를 가지고 1741번지가 전인가 하긴하고 십어서 물어보았다. 계장이라는 분이 콘피터로 하긴 했는데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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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0.10.12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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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6일, 남핀은 계북에 볼일보로 가고 나는 큰 길가 밭태서 밭설 매는데 날씨가 화장하게 좋와서 하늘은 구름 한 짐 없시 막고, 가을 하늘은 푸러고, 막고, 내 마음도 말건데 몸은 늘거서 여기저기 몸도 아푼데만 많고, 가을 하늘 가치 내 몸도 말갔써면 좋겠습니다. 모든 사람들도 가을 하늘처름 막고, 건강하게 사라스면 좋겠습니다. 오후에는 고동을 자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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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신문
2010.10.1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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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가을날씨가 깃피 접어진 것 갔다. 온 들판이 노란이 금색으로 물들어 황홀하다. 들에는 벼타작 하니라고 타작기계 돌아가는 소리가 우루롱 거리고 구성지다. 가을 하늘은 놉고 막다.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으로, 요즘 날씨가 쌀쌀하니 추어지는 것 갔다. 가울은 오곡이 알차게 잘 이거가고 있다. 동향면에 와서 보면 도로 가장자리에 들국화 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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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2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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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7일 목요일날 동향이로 신문을 내로 가는데, 글이 머릿속으로 안 드러가고, 박같이로 다 나왔습니다. 일기를 써서 가지고 가면 선생님이 다 곳치서 선생님 제송해요. 그런데 었쩌면 조와요. 우리집 앞에 노인들이 글로사업함서 도로 가상이다 꽃을 심었습니다. 날씨가 화창하고 조은날 물을 주고 심어서 잘 사라서 코수모수도 심고, 온같 꽃을 다 심어서 길을 거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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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2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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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명절에는 잘 지넨냐? 어쩐지 이번 명절때는 내 마음 한 구석에 딸 생각이 간절하구나. 딸아. 니가 어려서 공부할 때 느구 아버지 일찍이 잃고, 고통받으면서 오빠들하고 같이 공부할 때 얼마나 고생했는지 알고 있으면서도 가정 형편이 넉넉하지 못해서 어럽게 지네면서도 옷도 사 입고 쓰라고 돈을 주면 안 받고 친구들한태 어더입고 이렇게 힘들게 커서 미안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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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05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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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에 추석, 아들 딸 7남매가 다 와 한자리어 모여 추석을 잘 지내지요. 수어랍게 떡도 사고, 부칭개 부치고, 집에 닭 잡고, 망내아들 게모임 삼겹살 마당에서 구어먹고, 새벽 2시까지 놀고, 재미익게 추석 지냈지요. 손주가 아들 딸에 모두 합파여 대학생이 5섯이요, 손주가 열 여들이요. 다 모이니 끌끌해요. 열여들 중에 딸 1나가 안 왔지요. 17명 다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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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05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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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0일, 작은 추석날 아들래하고 자부들하고 손자 손여들하고 장작불 록고, 돌판 록고, 대지고기를 구서 맛있게 먹고 인는데 비가 와서 파라솔을 밭고, 아들내는 굽고, 맛이게 먹고 인는데 비가 많이와서 다 들으가고, 나하고 자부 네명하고 파라솔 밑태서 고기하고 술 한잔씩 하면서 옛날에 했던 이야기 하다가 너무나 비가 많이 와서 이차로 현관압푸로 와서 현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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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0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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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비가 너무 만이 와요. 차례를 지내고 아침식사를 맜치고 배추밭이 비료를 하고, 점심을 먹고, 용담땜 광장에 가서 구경하고 최중근 사장이 비석 세운 것도 보고, 용을 그리서 세운것도 보고, 용을 그리서 세운것도 보고, 오빠, 동생, 아버지, 어머니, 아기, 다섯 식구가 서 인는 것도 보았습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 저녁밥을 먹고, 봉곡교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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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05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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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절이 이상하게도 *백기서 올 봄에는 *넏도록 춥드니 금방 여름이데고, 날씨가 었지나 변덕스러워서 모든그시 조정이 안데서 추석 전에만 해도 비가 많이 와 고추도 다 썩고 했는데, 지금 날씨가 넉가을 처름 날씨가 추워서 웃설 둑근 옷설 이버야 한다고 합니다. 계절이 이상하게 박기서 모던거시 잘 안데요. 올해는 너무나 힘들게 했지만 모든거시 허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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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05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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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낮, 오미자 땃다. 봉곡마을 강장노 오미자 땄다. 주문이 자꼬 들어와도 밋처 따들 못해서 못 주는게 아십슴니다. 놉이 업서 따들 못했다. 무주에서 심목사 내외간 오고, 놉이 한 팔, 구명이 따고, 욕 봤다고 맛인는 것 사준다고 안성장에 가서 점심먹고, 저녁까지 사주고 돈 만이 하는데 조와 배기만 했다. 나는 부릅다. 나는 돈만 쓰고 벌도 못하고 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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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05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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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는 아들도 오고, 딸도 오고, 사이도 오고, 추석에는 비가 와서 딸이 오면서 심이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전주에서 동서도 오고, 동생이 온다더니 오지 안했습니다. 아들이 추석에 집에와서 시지도 못하고 일만 만이 하고 가써요. 사이도 와서 일만하고 가더니 손바닭이 아푸다고 딸이 전화가 와서 병원에 가라고 하였더니 손을 다칫다고 했습니다. 손을 수술을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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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05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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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2일날이 추석날이여요. 추석을 잘 지내고, 올 추석은 여유가 만아서 노는날이 만아 6일이나 되어서 일을 만이 하고 갔습니다. 딸들이 시댁이 가서 추석을 세고 친정이 와서 엄마가 몸이 안 좋와서 23일날 와서 일을 많이 하고 밭이가서 오미자도 따고, 강냉이도 꺽거오고, 딸 사위 다 손자 딸 다 가서 그럭게 해 가지고 와서 점심도 안 먹고 오미자를 붓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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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0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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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공부도 가리치지 못하고, 키우기만 하면 된다고 살아쓰니, 아들아 너만 고생이 만아. 엄마는 항시 너만 생각하면 가섬이 아팟다. 형 노릇하랴, 부모 맜재비 노릇하려 항상 머리가 무겁고 고생하는지 왜 몰라. 하지만 너에 주어진 운명이라고 생각하면 네 몸만 항상 겅강하라고 에미가 기도하고, 또 기도한다. 컨 아들이라 그는지 몰라도 너도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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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0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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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논에 나가 보았습니다. 모내기 한지가 얼마데지 안는거 갓턴데 벼가 노라캐 이거써요. 이제 또 얼마 안이써면 벼타작 한다고 하겠지요. 벌써 새월이 이러캐 지나갔습니다. 들이 노라케 데 갑니다. 아무것도 해 노운것도 업시 시간이 이러캐 지나갔습니다. 내일모레가 추석이 돌아오니까 걱정이데요. 추석에는 무어설 해 먹어야 하나, 무순떡을 해먹을까요. 아들도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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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0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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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달에 염소를 이러버리서, 한 주만에 차자서 잘 키원는데, 9월4일날 비가와서 집에다 맷다가, 다시 집에서 내다 맷는대 쑥데에다 꼽비를 가마서 염소가 죽으버맀습니다. 었지나 화가나서, 불상하기도 하고, 오월에 이러버일때 차라이 못 차자써면 차라리 미기니라 고생이나 안 하지. 그래도 악갑다고 비는 *노락가치 오는데 가스다가 끄실러서 께끄시 씩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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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0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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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에 비가 너무 피해가 만아요. 7년 가물음에 씨가 있서도 3달 장마에 씨가 업대요. 녹두심어 녹두따로 가니, 나무에 깍지 속에서 콩나물이 나서 나머지는 다 썩었어요. *남지기는 다 썩어서요. 밭장물 키만 크고 열매가 열리지 안해요. 영걸지도 못해요. *9년지수에 타는 것선 참나무박끼 업대요. 너무 비가 만아 손해가 만아요. 이만저만이 안이요. 도라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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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0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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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유미자가 금사해 본다고 8일날 병원이 가드니 지금 이번하고 인네요. 유미자는 별노 닷친일도 업는데 허리가 담 절리다고 병원 다니도 낫지 안아서 전주 대학병원 가서 사진찍어 본 결과 허리 등뼈가 네리 안잤다고 이번하고 인는데 가 보니, 휠채 타고 나오고 있는데 긋때보고 보도 못하고 말 한마디도 못해보고 오는데, 뒤도라보고 또 도라보고, 멀쩡하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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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0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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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이 다 죽었어요. 부애가 나요. 양벌이 와서 병을 옮겨써요. 그래서 벌이 꿀을 다 먹었어요. 벌이 아파서 나으려고 꿀을 다 먹었어요. 벌꿀을 팔아서 용돈을 잘 해서 썼는데, 큰일 났네요. 고추도 탄저병이 와서 못 땄어요. 그러니 멀 먹고 살아요. 허리가 아프고, 팔도 아프고, 다리도 아픈데 멀 먹고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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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0 1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