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전북 대표관광지 마이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관광해설사·외국어통역안내원 10명에게 근무 여건 개선과 이미지 제고를 위한 근무복을 지급했다.진안군에는 문화관광해설사 6명과 영어와 중국어 외국어통역안내원 4명이 마이산 남부·북부 관광안내소를 거점으로 해설요청을 받은 관내 주요관광지에 다니며 우리군 문화·관광·지질·역사 해설서비스를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에 군은 대상자들이 일에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관광객을 대할 수 있도록 근무복을 지급했다. 또한 관광안내소 리모델링을 실시해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3월17일, 친구들과 다빈치코드라는 보드게임을 했다. 그런데 같이 하던 친구 하나가 갑자기 속임수를 써서 조커를 전부 가져갔다. 그것도 매 판마다 가져가서 "속임수 ㅆ지 마라"라고 하니까 하는 말이 "위치를 전부 외운거다"라고 했다.'진짜 뭐 하는 애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그래서 나랑 나머지 친구들은 지능적으로 게임을 했다. 패를 섞을 때 그 친구 눈을 가리기도 하고, 먼저 조커를 가져가서 몇 판을 나도 이길 수 있게 됐다.이 친구랑은 내기를 하면 안 될 것 같다.
3월11일부터 12일까지 가족끼리 인천무의도로 여행을 갔다.11일 아침에 출발해서 점심도 먹을겸 차이나타운에 갔다. 중국집을 갔는데, 중국식 중국집이라 난 좀 맛이 없었다. 가족들에게 물어보니까 다 맛이 없었다고 해서 내가 "우리집은 해외 나가면 안 되겠다"라고 했다.그리고 또 불편하나 게 있었는데, 사람들이 차가 오는데도 안 비켜주고 천천히 걸어가서 답답하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했다.다음으로 유명한 디스코팡팡을 타러 갔는데, 한 3번 정도 탔던 거 같다. 담도 많이 오고, 멍도 좀 들었다. 세 번째 탔을 때에는 유튜브 촬영도 했
3월27일 월요일에 진안교육청에서 면접을 봤다.방에서 선생님들이 4명이 계셨다. 면접 주제는 '싱가포르에 1명이 합격하면 간다'이다.교육청 과장님이 질문을 나에게 하셨다. 아빠랑 같이 해외를 간 적이 있냐고 물어봤다. 나는 아빠랑 단 한 번도 해외에 안 갔다고 말했다.그리고 외국에 나가서 길을 일어버리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물어봤는데, 핸드폰 번역기를 사용한다고 말했다.면접이 처음이라 많이 긴장하고 그런 것 같다.아빠랑 꼭 싱가포르에 가고 싶다. 왜냐하면 올해가 나의 10대 마지막이다. 한 번이라도 해외에서 재미있게 아빠랑 좋은 추억
난 요즘 still with you라는 노래에 빠져있다.방탄소년단 전정국이 2020년 6월5일에 낸 솔로곡인데, 비오는 배경이 맘에 들었다. 사실 예전에도 한 번 빠져있던 적이 있는데, 잊혀졌다가 다시 빠졌다.나는 너무 잔잔한 노래나 너무 쎈 노래는 좋아하지 않는다.그런데 이 노래는 적당해서 듣기 좋다. 한 번 들어보는 걸 추천한다.
우리 학교는 방과후로 밴드를 한다. 나는 드럼을 맡았는데, 처음에는 되게 어렵고 박자맞추기 힘들었는데 지금은 꽤 재미있고 할 만 하다.드럼을 치는 사람이 많아서 내 차례 될 때까지 기다리는 게 너무 지루하다.밴드에서 10cm의 그라데이션을 한다고 하는데, 열심히 해서 그라데이션을 배우고 싶다.
요즘 컨디션이 너무 안 좋다. 그냥 집에 가서 누워있고 싶은데 학원을 가야해서 스트레스를 받는다.그냥 너무 힘들다. 뭔가 몸 컨디션이 다운되서 학교만 끝나도 눕고 싶다.너무 게을러 진건가 싶기도 한데, 몸이 안 좋으니까 그럴 수밖에 없다.
초코파이 봉지에는 유통기한이 표기되어있지 않다. 초코파이 뿐 아니라 박스 안에 낱개의 봉지로 포장된 대부분은 봉지가 아닌 박스에만 유통기한이 표기되어 있다.초코파이를 먹기 위해 봉지를 이리 저리 만지작 거리며 유통기한을 찾으려고 했던 적이 있다.3월25일 날도 초코파이를 바라보던 중 '초코파이에는 왜 유통기한이 쓰여져 있지 않을까?'라는 의문이 생겼다.초코파이를 상자에서 꺼내 따로 보관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만큼 봉지에 유통기한을 적어 놓는 것도 꼭 필요해 보였다.'모르는 것이 약이다'라는 속담이 있지만 이런 경우는 '아는 것이 힘
봄이 오는 것 같다. 추위가 가고, 꽃들이 피어나는 것 같다. 벚꽃도 피고, 날씨도 따뜻해지고, 꽃가루도 날리고.나는 비염이 있어서 꽃가루 날리는 게 싫다. 다행인 게 황사나 미세먼지, 꽃가루는 봄에 많이 오는데, 봄은 짧다는 것이다.1년 내내 봄이면 나처럼 비염기나 알러지 등 질병이 있는 사람들은 불편하거나, 많이 아프게 될 것이다.다행이 우리나라는 봄이 짧다. 봄이 빨리 오고, 빨리가기를 빈다.
3월25일 토요일에 현빈이 오빠랑, 나랑, 이모랑 같이 차를 타고 반원리 큰 아빠 집에 갔다.처음에 숲에 갔는데, 큰 아빠가 없어서 다시 집으로 갔는데 있었다. 그래서 큰 아빠랑, 현빈이 오빠랑, 나랑, 큰 엄마랑, 이모랑 얘기를 했다.그런데 큰 아빠가 현빈이 오빠 5만원, 나 3만원을 줬다. 그래서 감사합니다라고 했다.큰 아빠가 용돔을 주니까, 나도 커서 보답해야지.너무 오랜만에 큰 아빠 집에 가니까 좋았고, 큰 아빠를 오랜만에 보니까 기분이 너무 좋았다.그리고 이번 주 토요일에도 가서 일을 도와드려야겠다.
진안신문과 발달장애 청소년들을 돌보고 있는 비영리민간단체 보듬이 함께 한 달에 한 번씩 우리지역 산과 고개, 아름다운 길을 돌아보며 조상들의 발자취와 잃어버렸던 어린 시절의 추억도 되새겨 보는 시간을 마련한 행복한 나들이 '함께 가는 길'. 지난 2021년 함께 가는 길의 주제는 '금남호남정맥', 2022년 함께 가는 길 주제는 '진안의 명산 탐방'이었습니다.2023년 함께 가는 길은 '보듬, 진안고원길을 걷다'입니다.제1구간 마이산길(진안만남쉼터~마령면사무소)을 시작으로 14구간 진안천 물길(상전면사무소~진안만남쉼터)까지 모두 1
백중(음력 칠월 보름날)을 전후해 논의 김매기가 끝나면 그 해 농사의 노고를 치하하는 뜻으로 농군들이나 머슴들에게 새 옷을 해주고 돈을 주며 놀도록 하던 이른바 '머슴의 생일'이다. 후자의 경우, 전북 전주에서는 '머슴명일', 경남 함안에서는 '상놈명절' 등 지역마다 다른 이름으로 불렸다. 백중 때 과일과 채소가 많이 나와 100가지 곡식의 씨앗을 갖추어놓은 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절에서는 재(齋)를 올리고 공양을 드렸으며, 민간에서는 100가지의 과실을 차려 제사를 지내고 남녀가 모여 음식을 먹고 노래와 춤을 즐겼다."라고 전해
지난 2월 말,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임명되었던 사람이 아들의 학폭 문제로 사퇴했다. 운동선수, 연예인 등 유명인들이 학폭 전력이 드러나면서 하차하기도 한다.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에서는 70대 경비원이 관리 책임자의 갑질을 호소하며 극단적 선택을 했다. 몰려다니며 친구의 몸을 고데기로 지지는 끔찍한 짓을 저지른 가해자에게 복수하는 드라마 '더 글로리'는 전 세계 1위 드라마가 되었다. 잊을만하면 들려오는 괴롭힘에 관한 소식들은 우리를 불안하게 하고, 타인과 사회를 신뢰하지 못하게 한다. '괴롭힘'은 피해자의 삶의 조건들을 악화시키려는
3월15일에 진안중학교에서 학교 회장선거가 진행됐다.회장 후보는 두 명이었다. 그리고 결과는 기호 2번이 당선됐다.사실 두 후보들의 공약은 거의 비슷했는데, 기호 2번이 당선된데에는 이유가 있다. 왜냐하면 공약이 걸그룹 댄스팀 초청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뽑아준 것 같은 느낌이다. 안 그러면 어떻게 해야 36대 84가 될 수 있는 걸까.그날 일화 중에 121명이 투표했는데 그중 하나는 참 참신하게 투표해서 무효표가 나왔다.이유는 자신의 지장을 찍어서였다.아무튼 이번 회장선거는 재미있었다.
3월19일 일요일에 엄마는 버스 타고 할머니 집에 가고, 나는 이모차 타고 할머니 집에 갔다.할머니 집에 가서 찰밥을 먹고, 마당에 나가서 외삼촌차를 타고 일을 하러 갔다.밭에 거름을 뿌리고, 엄마랑 할머니는 비료를 뿌렸다. 그다음에 외삼촌이 트랙터를 가지고 와서 밭을 정리하고, 밥을 먹으러 갔다.밥을 먹고 다시 일을 하러 갔다. 오후에는 비닐을 깔았다.할머니 집에서 농사일 하는 게 재미있었다. 다음 주에도 또 갈 거다.
3월18일 아침에 일어나서 게임을 했다. 밥을 먹고 엄마한테 산에 안 간다고 했다. 힘들어서 가기가 싫었다. 엄마는 가라고 했다.나는 잠바 입고 밖으로 나와 인삼조합으로 갔다. 천천히 갔다.인삼조합에 도착해서는 차 뒤에 숨었다. 하지만 선생님이 와서 보듬센터차에 탔다.마령으로 갔다. 센터 선생님이 김밥을 주셨다. 사진 찍고 걸었다. 하루 종일 걸었다. 너무 힘들었다.백운까지 가서 점심밥을 먹고, 쉬었다가 또 걸었다.산에도 갔다. 하루 종일 걸었다. 백운면사무소까지 걸어갔다.백운면사무소에 도착해서 사진을 찍고, 차를 타고 집에 갔다.
3월19일 일요일 날 아침에 일어나서 씻고 빵을 먹었다.11시에 아빠가 전화했다. 그래서 할아버지 집에 가서 나무를 옮겼다. 그리고 점심밥을 먹고 또 일을 했다. 2시에 아빠가 나무를 잘랐다. 할아버지랑 나랑 나무를 옮겼다.3시에 쉬고 또 했다.집에 와서 목욕을 했다. 엄마, 아빠랑 같이 저녁밥을 먹었다. 저녁을 먹고 드라마를 봤다. 감기가 심해 약도 먹었다.
내가 4-H회장이 됐다. 원래는 회장에 나갈 생각이 없었는데, 4-H 담당하는 선생님이 회장이 되면 장학금을 주신다고 하셔서 바로 나갔다.4-H 담당하는 선생님이 나에게 부탁하신 게 있다. 3학년은 4-H 회원이 좀 있는데, 1, 2학년은 신입회원이 좀 없어서 신입 모집을 좀 해달라는 부탁이었다. 거의 다 안 한다고 해서 좀 걱정스럽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큰데, 그게 잘 안되니까 좀 슬프기도 하다.내가 열심히 해서 신입을 더 모집하고, 진안중학교 4-H를 잘 이끌어보도록 하겠다.
사람은 항상 한결같을 수 없나보다.뭔가 요즘 기운이 쭉 빠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자도 자도 피곤하고, 한 것도 없는데 근육통과 온갖 힘든 것들이 짬뽕해서 나에게로 온다.이게 사춘기인가 싶기도 하고.하여튼 요즘 내게 변화가 생긴 건 분명하다.
우리 학교에는 사서 도우미라는 것이 있다. 1년에 봉사시간을 8시간 정도 준다. 그래서 나는 사서도우미를 하려고 지원서를 받아왔다. 열심히 쓰고 선생님에게 드렸다.학교가 끝나곤 핸드폰을 보니 금요일에 면접을 본다고 했다. 나는 그냥 별 생각없이 준비를 하지 않았다.면접 날. 1시간 후면 면접을 볼 시간이 되자 갑자기 긴장되기 시작했다. 나는 준비를 한 게 아무것도 없어서 선생님에게 조언을 구했다.면접을 볼 시간이 돼서 도서관으로 들어갔다. 앞에는 선생님과 선배님들이 앉아 계셨다. 심장이 빠르게 뛰었다.선생님이 질문을 하셨다."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