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8일, 진안사랑지역아동센터에서 글쓰기 수업을 했다.글 잘 쓰는 걸 알려준 선생님은 진안신문 류영우 편집국장님이다. 신문에 글을 쓰는 이유에 대해 설명해 주셨는데, 글은 정보를 주고, 감동도 주고, 또 지역을 바꾸는 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그리고 6하 원칙에 대해서도 알려주셨다.언제, 어디서, 누가, 무엇을, 어떻게, 왜.이 6가지가 없으면 글을 읽을 때 궁금증이 생긴다고 했다.생각해보니 너무 어렵다. 어렵지만 그래도 글을 잘 쓰고 싶다.
2월25일, 강아지 두 마리를 입양 보내고, 강아지 두 마리는 집에서 키우고 있다.입양 보낸 강아지는 주택에 사는 아는 삼촌네 집에 보내졌다. 아마, 우리 집에서 사는 것 보다 더 잘 살 것 같다.집에서 키우는 강아지 두 마리는 정말 귀엽다. 두 마리 중 한 마리는 손을 내밀면 앞발을 내민다. 정말 똑똑한 것 같다.나중에 강아지들을 훈련시켜볼 것이다. "앉아"하면 앉고, "서"하며 서는 그런 강아지를 만들고 싶다.이번년도에는 강아지들을 훈련시키면서, 잘 키우고 싶다.
방학이 되면 할머니를 만날 수 있어요. 할머니를 만나면 재미있게 놀아요. 여름에는 워터파크에 가서 물놀이도 할 거에요.할머니 사랑해요. 많이 보고 싶어요.아빠는 고마운 사람입니다. 개를 무서워하는데, 아빠는 개를 자주 봐야 무섭지 안핟고 했어요.아빠. 반지사탕 사주세요.
1919년 3월1일. 한반도에서 유관순 열사를 비롯한 많은 국민들이 독립만세운동을 펼쳤다.일본의 침략에 화가 난 국민들은 일본에 맞써 싸웠다.이러한 이유로 나는 일제의 잘못에 대응한 유관순 열사와 3.1운동에 참가한 모든 국민들을 존경한다.
나는 할머니가 참 좋다.할머니는 내게 용돈도 주시고, 할머니는 나를 참 예뻐해 주신다.밥을 먹을 때도 항상 우리 먼저 먹게 해 주시는 할머니.어느날 할머니가 밥을 드신 후 약을 먹었다. 다리에 노란게 생겨 아프다고 했다.할머니가 약을 먹고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
2022년 초에 진안으로 이사 온 뒤 1년이 너무 빨리 지나가 버렸다.2022년은 나에게 너무 소중한 한 해였던 것 같다. 아토피로 고생하던 내가, 진안에 온 것이 이렇게 좋은 자연환경속에서 살아가고, 좋은 학교에 가서, 좋은 사람들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지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오히려 낮선 시골로 이사를 오는 걸 너무 두려워했다. 하지만 지금은 이사를 오지 않았으면 너무 후회했을 것 같다.진안에 와서 좋았던 점을 꼽자면, 나는 일단 학교가 너무 좋다.부귀중학교는 아토피 아이들에게 맞춰진 시스템 덕분에 내가 더욱 편하게 학교를
3월2일. 보듬센터 친구들이 모두 다 학교에 갔다.미선이 누나, 태수누나는 전주에 있는 학교에 가서 슬프다. 그리고 이제 내가 보듬센터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선배가 됐다.막상 선배가 되니까 선생님들 하는 말씀을 잘 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 내가 졸업한 후 애들 기억속에 "준혁이 형은 잘 도와주고, 믿음직한 선배다"라고 남았으면 좋겠다.벌써 내가 고3이라니.보듬센터에 처음 왔을 때는 막내였는데.항상 막내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나를 도와주는 선배들이 있기 때문이다.
진안(鎭安)은 옛 백제 때 난진아(難珍阿)라 불렀다. 한자에 뜻이 있는 것이 아니라, 이두처럼 음을 한자화한 것이다. 난진아라는 속뜻은 높은 지역의 땅을 의미한다.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후 경덕왕 16년(757)에 전국의 지명을 한자식으로 고칠 때 난진아라는 지명을 진안(鎭安)으로 고쳤는데 음과 뜻이 아무런 인과 관계없이 고유명사가 아닌 일반명사가 되었다.진안이라는 한자의 뜻은 시끄럽고 불안정한 당시의 시국을 진압시킨다는 진무(鎭撫 뜻을 내포하고 있었다. 당시 신라가 삼국을 통일했지만 한반도 동쪽 끝의 경주를 수도로 삼았던 통일신라
진안신문과 발달장애 청소년들을 돌보고 있는 비영리민간단체 보듬이 함께 한 달에 한 번씩 우리지역 산과 고개, 아름다운 길을 돌아보며 조상들의 발자취와 잃어버렸던 어린 시절의 추억도 되새겨 보는 시간을 마련한 행복한 나들이 '함께 가는 길'. 지난 2021년 함께 가는 길의 주제는 '금남호남정맥', 2022년 함께 가는 길 주제는 '진안의 명산 탐방'이었습니다.2023년 함께 가는 길은 '보듬, 진안고원길을 걷다'입니다.제1구간 마이산길(진안만남쉼터~마령면사무소)을 시작으로 14구간 진안천 물길(상전면사무소~진안만남쉼터)까지 모두 1
사이버상에서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사람이 거짓말 가득한 악플로 나를 괴롭힌다면 아니라고 맞서서 싸워야 할까요? 아니면 바보처럼 가만히 있어야 될까요?...이 책은 초등 5학년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장편동화입니다. 동화속으로 잠깐 들어가 볼까요? 5학년 5반의 새로운 전학생 서영이는 얼굴도 예쁘고 밝고 친절한 성격으로 전학과 동시에 친구들과 잘 어울리며 인기가 많아집니다.서영이는 학교에서 금방 모범생으로 거듭났는데 사실 이 반에서 주목받던 학생인 미라는 자신의 관심과 인기를 뺏어버린 서영이가 질투가 났습니다. 미라는 흑설공주라는 익명
2월 18일, 우리 가족과 옆집 하랑이네랑 오늘부터 건강을 위해 등산하기로 해서 오늘 아침 8시부터 일어나서 엄마의 재촉으로 부리나케 준비를 하고 9시쯤 차에 탔다.한 15분쯤 걸렸는데 15분 동안 건강다짐을 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차를 탔다.운장산에 도착했을 때 숨이 트이는 듯한 아주 시원한 공기를 맡고 풍경을 보니 그냥 뿌연 안개에 별로 다른 산과 다를 거 없는 특별하진 않은 산이였다.엄마들이 엄청 좋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아주 조금은 실망했다.차에서 내려서 호흡을 하는데 마치 느끼한 음식을 먹은 후 박하사탕을 한 입 먹은 듯한 상
토요일 날 함께가는 길을 했다. 토요일날 진안고원길을 걷기를 했다. 그리고 진안고원길 1구간 걸었다. 연인의 길을 걸었었다. 계단을 걸어서 남부마이산에서 내렸다.남부 주차장 쉼터에서 김밥 먹었다. 마령면사무소까지 걸었다.되게 재미있게 걸었다. 매일 걸으면 좋겠다.매일 걸으면 건강에 좋다.
진안만남쉼터에서 마령면사무소까지 토요일날 보듬센터에서 진안고원길 걷기를 했다.임연하샘과 조은미샘이랑 함께 진안고원길 1구간을 완주했다.완주해서 기분이 좋았다.다음에도 진안고원길 걷기에 참여하고 싶다.
아침 9시에 집에서 출발해서 전주 동암차돌학교에 갔다. 장소는 초등학교 2학년 교실에서 오리엔테이션을 했다.전공과 담임샘도 봤다. 오리엔테이션이 끝나고 나는 이동을 했다.전공과에 가서 설명도 듣고 유자차도 먹었다.기숙사 선생님이 여자 선생님들이 기숙사를 본다 했다.그래서 4명 여자선생님이 혼자 기숙사 있을 때 계속 왔다가 나를 본다고 했다.나는 행복해서 웃었다.그리고 담임샘 말씀 듣고 3월 2일날 보자고 했다.
2월 14일 화요일 오후 1시 20분에 줄넘기 수업에 들어갔다.나는 왜 나는 쌩쌩이를 하지 못하는지 나 자신을 한탄하고 있었다.그리고 나는 언제나 그랬듯이 쌩쌩이 연습을 하고 있었다.그런데! 그런데! 쌩쌩이를 무려 4개나 연속으로 하는게 아닌가?나는 기뻐할 수밖에 없었다. 내 머릿속은 한탄대신 기쁨과 놀라움으로 가득차 있었다.또 나는 줄넘기 배틀을 했다. 경준이 형과 배틀을 시작했다. 경준이 형은 내가 쌩쌩이를 못하는 것을 파악하고 쌩쌩이 배틀을 신청했다. 나는 당당한 얼굴로 쌩쌩이를 시작했다. 그렇게 당당했던 이하랑 선수, 쌩쌩기
여자친구랑 전주 전북대학교 근처에서 데이트를 했다.여자 친구 손을 잡고 길거리를 돌아다녔다.그런데 날시가 추워서 이름도 모르는 아무 카페에 들어갔다.카페 메뉴가 아주 많이 비싸고 그랬다.복숭아아이스티, 딸기라떼 2잔 시키고 기다렸다.그리고 음료가 나왔다. 여자친구랑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마지막으로 스티커 사진 찍는 곳에 갔다.처음 보는 기계가 있었는데 여자친구가 잘해서 무사히 스티커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포즈는 하트, 브이 등이 있다.이렇게 하루를 재밌게 보내서 너무 좋았다.내가 살면서 최고로 좋았던 하루였다.
2월 10일에 교회 끝나고 아빠차를 타고 진안 고향마트에 엄마랑 나랑 내려서 진안롯데리아까지 걸어 갔다.롯데리아에서 내가 엄마꺼까지 햄버거를 주문했다.내가 햄버거를 엄마꺼까지 사줬는데 엄마가 좋아했고 맛있었다고 했다.처음으로 엄마랑 나랑 햄버거를 먹었는데 맛이 있었고 좋아했고 얘끼하면서 먹으니깐 엄청 맛있었다.다음에는 엄마가 나랑 카페를 가고 싶다 했다.어제 즐거운 하루였다.
중평마을은 신라 시대 월랑현(越浪縣)의 현청이 있었던 자리라 하여 중평(中坪)으로 불리게 되었다. 마을 구성원은 함창 김 씨가 제일 먼저 입향을 시작했고, 월랑이 씨(진안 이 씨)가 나중에 들어와 마을을 구성하였다. 마을은 동쪽으로 내동산이 남북으로 기다랗게 펼쳐있으며, 내동산은 백운면, 마령면, 성수면등 3개의 면을 끼고 있다. 그 옛날 내동산 주변에서 한 장수가 태어 났으나 불행히 죽게 되자 백마가 울며 튀어나왔다 하여 백마산(白馬山)으로 불러왔는데, 일제강점기 때 내동산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내동산 산줄기가 북쪽에서 뻗어내려
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이 지난 15일 진안 지역 학부모들과 교육 현안을 놓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서 교육감은 이날 진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호경) 대회의실에서 학부모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중심 미래교육의 새로운 길'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이날 서 교육감은 '더불어, 미래를 여는 전북교육'이라는 비전을 소개하고 △학력 신장 △학교 통폐합 등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핵심과제를 제시하며 전북교육 대전환을 위한 지지를 당부했다.가장 먼저 서 교육감은 농촌학교 통폐합에 대한 입장을 전달했다.서 교육감은 "올해 전라북도에서 1
지난 17일 진안군청소년수련관에서는 진안교육복지네트워크(운영위원장 윤석중)가 주관하는 진안교육복지네트워크 마을교육공동체 성장나눔회가 있었다.진안교육복지네트워크에 소속된 마을교육공동체(1읍 6개면, 진안읍, 백운, 장승, 마령, 안천, 정천, 동향)가 함께 자리하고 이종학 진안YMCA 이사장, 진안교육복지네트워크 윤석중 운영위원장, 진안군의회 이미옥 부의장, 손동규 산업건설위원장, 동창옥 의원, 이명진 의원이 함께 자리했다. 또한 진안군 교육지원팀 박진섭 팀장, 진안교육지원청 이영송 교육지원과장, 이은정 장학사 및 각 마을교육공동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