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9일 날 큰고모하고, 아빠하고, 엄마하고, 매형하고, 누나하고, 친동생하고, 조카하고 같이 전주 동물원에 갔다. 아쉬운 거는 드림랜드가 안 하고 있었다. 그래도 동물원에 가서 보니 동물들이 귀여웠다. 원숭이가 예뻤다. 이상한 거는 독수리랑 닭하고 같이 있었다. 독수리는 날았다. 대박이었다.원숭이 사진도 찍었다. 잘 나왔다.밖에서 점심밥, 라면을 맛있게 먹었다.동물원에 또 가고 싶다. 가족과 동물원에 가서 기분이 좋았다.
3월18일 토요일 날에 집에서 7시에 일어나 씻고, 밥을 먹고, 7시45분에 나가 과자랑 물을 샀다. 그리고 바로 인삼조합으로 갔다.인삼조합에서 마령면으로 갔다. 마령면에서 백운면으로 걸었다.걷는데 하나도 안 힘들었다. 다음에 또 가고 싶다.나는 여러 사람들이랑 같이 걸었다. 정말 좋았다.그리고 한별이는 흰마실 선생님이랑 같이 걸었다. 나는 그런 한별이가 엄청 부러웠다.다음에는 내가 흰마실 선생님하고 같이 걸어야겠다.
진안의 생태지도를 책으로 엮어낸 초등학교 동아리가 있다.내가 사는 지역의 양서파충류가 살아가는 모습을 4계절에 더해 총 1년 6개월 동안 찾아다니고 살피며 양서파충류의 생애를 들여다봤다. 또한 우리 마을에 어떤 양서류와 파충류가 살고 있는지 계곡과 도랑과 산을 오르내리면서 사진으로 담아 '우리마을 생태지도 양서파충류 정천면편'으로 엮어냈다.바로 정천면 조림초등학교(교장 한영구)의 생태동아리 학생들과 생태동아리를 지도한 김도형 선생님이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생태동아리에 참석한 친구들은 2022년 기준으로
어느 분이 그랬다. 그 "지역의 지명을 자세히 알고 있다면, 그 땅의 지역사(地域史) 반절은 조기 엮어 내듯이 알고 있다." 정말 그런 것이다. 그 땅의 지명을 알고 기억하기 위해서는 땅의 생김새, 물의 흐름, 산의 모습, 마을과 관련된 풍수 등등을 충분히 알아야 가능한 것이다. 그래야 만이 순수하고 아름다운 마을 이름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아쉽게도 한반도의 지명은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순수하고 아름답던 마을 이름이, 상처 입은 나무뿌리처럼 서서히 말라 가듯이 사라져 가버렸다.진안지역의 마을 지명은 한글학회가 조사한 결과로 발
제19회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축제가 지난 3월 11일부터 12일까지 주천면 운일암반일암 삼거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2019년 이후 4년 만에 열린 첫 현장축제인 만큼 방문객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다양한 지역과 여러 단체에서 각종 프로그램 및 부스운영에 참여해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특히 행사장 일대의 숲을 살펴보는 숲 탐험대와 고로쇠 수액 채취 체험 행사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고로쇠수액은 축제 당일 현장판매와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여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축제 이후에도 3월 중순까지 진안군 온라인 쇼핑
진안군(군수 전춘성)과 진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호경)은 16일 진안교육지원청에서 소통과 협력을 통한 진안군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 마련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교육행정협의회에는 공동위원장인 진안교육지원청 김호경 교육장과 진안군 전춘성 군수를 비롯한 위원 10명이 참석하였으며, 2015년에 구성된 이래로 처음 열리는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지난 2월 28일에 개최된 교육행정실무협의회에서 협의한 사항에 대하여 더욱 심화된 의견을 나누고 진안교육 현안사업들에 대하여 머리를 맞대는 시간이었다.또한 지난 2015년 협의회 구성
진안군 진안역사박물관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운영하는 문화가 있는 날 3~6월 프로그램에 참여할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은 지역의 공방이나 문화예술가 등이 강사로 참여하여 문화예술과 전통자원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운영할 계획이다.프로그램으로는 △3월 29일과 4월 26일 두 번 이어서 '우드 핸들 바구니 만들기', △5월 31일에 '힐링 센터피스 만들기', △6월 28일에 '일상 속 보자기아트 체험'이 마련돼 있다. 시간은 저녁 7시 진안역사박물관에서 진행된다.프로그램 참여 접수는 선착순이며 진안군
먼저 이 책을 간략하게 한 줄로 표현하면 '지난 13,000년간 지리적 조건이 전 세계인의 역사에 미친 영향을 밝히는 책'이라고 말할 수 있다. 「총,균,쇠」전반에 깔린 핵심 질문은 "왜 특정 인종, 특정 국가 사람이 세계 주도권을 얻게 되었는가?"이다. 1972년 오스트리아 뉴기니에서 새의 진화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던 저자는 어느 날 '얄리'라는 흑인 정치가와 대화를 하게 된다. "당신네 백인들은 왜 그렇게 많은 것을 발명, 개발해서 뉴기니로 가져올 수 있었고, 우리 흑인들은 왜 그런 것을 만들 수 없느냐?"는 얄리의 질문에
할아버지가 컴퓨터를 못하게 한다.솔직히 공부가 너무 하기 싫은데, 강제로 하는 기분이다.난 게임을 많이 해서 꿈을 게임쪽으로 가고 싶다.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보는 과학유튜버의 영상을 보고 신기한 사실을 알게 되어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주려고 한다.우리가 몰랐지만 인간만이 가진 특징이 몇 가지 있다. 대부분은 똑똑한게 특징이라 생각하지만, 똑똑한 게 특징은 아니다.특징은 아무도 할 수 없는 것을 하는 게 특징이니, 똑똑한 걸 특징이라 할 순 없다.그럼 무엇일까?첫 번째는 인간의 지구력이다. 인간은 지구에 몇몇 만 할 수 있는 강하나 지구력을 가지고 있다. 인간의 땀샘이 발달함에 따라 내부의 열을 효율적으로 식힐 수 있다.무슨말이냐면, 치타는 빠르다. 다만 10초 이상
기억에 오래 남을 만한 강렬한 꿈을 꾸면 하루 종일 생각이 나서 일상생활이 불편할 수 있다.3월8일. 나는 그 날 꾼 꿈 때문에 고생을 한 경험이 있다.이리 저리 치이고, 싸우는 개연성 없는 막장 액션영화 같은 꿈이었다.그 외에 글로 표현할 수 없는 막대한 일들이 나오는 꿈일수록 쉽게 잊혀지지 않고 머릿속 깊이 각인된다.사람들은 꿈을 꾸고, 그 꿈이 특별하다고 느껴지면 '꿈 해몽'이라는 것을 보곤 한다. 종종 의미를 찾지 못하고 개꿈으로 여겨 자연스럽게 기억속에서 사라지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나도 그와 같은 경우다.한동안 아쉬워서
요즘 날씨가 계속 더워지고 있다. 그런데도 아침에는 추워서 패딩을 입고 다닌다.그런데 하교할 때는 더워서 입지 않는다. 그래서 손에 들고 다닌다.그런데 손에 들고 다니는 패딩은 무겁고, 집에 갈 때도 불편하다.이젠 안 입고 다니려고 한다.
곧 있으면 내 생일이다. 이번 생일은 진짜 행복하게 지내보고 싶다.생일축하도 많이 받고, 생일선물도 많이 받고 싶다.맛있는 것도 많이 먹을 것이다.친구들아. 난 생일선물 아무거나 괜찮아.
13일 월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버스타고 학교에 왔다.아침에 얘들이 휴대폰을 한다. 그리고 수업시간에 휴대폰을 하면 1주일 동안 압수를 한다.그리고 학교 수업시간에는 조용히 있고 싶다. 그런데 수업시간이 너무 길어요. 수업 빨리 끝내 주세요.하지만 어느 때는 수업이 너무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이 너무 재미있게 수업을 해요.
3월11일 토요일 10시40분 쯤 여자친구랑 같이 수영장에 갔다. 수영장에서 내가 여자친구에게 수영하는 법을 알려줬다.처음에는 땅에 앉아서 발차기부터 시작했다. 그 다음에 킥판을 잡고 발차기를 하는데, 발이 물 위에 안 떴다.여자친구에게 "발을 조금만 힘을 줘서 발차기를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얘기해 줬다.여자친구 발차기가 아까보다 많이 좋아졌다. 너무 신기했다.여자친구에게 "수영 처음 배웠냐"고 물어봤다. "10년 만에 수영을 했다"고 말해 줬다.여자친구와 같이 수영장에서 얘기도 하고, 발차기 연습도 해서 좋았다.여자친구가 주말에
진안중학교 방송부에 가입했다. 방송부는 마이크나 오디오로 다른 교시리에 전달할 사항이나 안내를 한다.그리고 내가 온 지 얼마 안 돼 모르겠는데, 교실 TV에도 방송 할 수 있다.1학년은 학교가 끝나기 전에 방송실을 청소한다. 방송교육을 받았는데도 마이크와 음악트는 것 밖에 모르겠다. '그래도 하다 보면 알게 되겠지'라고 생각하고 있다.그냥 기계들 불 들어와 있는 거 확인하고, PC에 방송앱이 떠 있는지만 확인하면 된다고 하셨다.앞으로도 기계만 잘 점검하고, 잘 다룬다면 방송부 생활도 은근 재밌다.
아직도 유사과학은 우리 사회에 스며들어 있다. 매체가 발달된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유사과학을 걸러낼 수 있지만, 인터넷을 잘 이용하지 못하는 노년층이나 예전 가짜뉴스가 머리에 박혀있는 사람들, 또 그런 사람들에게 유사과학을 전파당한 사람들은 유사과학을 걸러내지 못한다.문제는 이런 사람들 중에 선생님들도 있다는 거다. 어린 학생들은 어른 말을 곧이곧대로 믿는 성향이 있다. 그런데 선생님들이 수업자료로 유사과학을 인용하거나, 학생들에게 교훈적으로 말하면 우리는 그걸 믿게 된다.어른들은 이런 점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3월 셋째 주부터 기초라는 것을 한다.기초는 월요일과 목요일에 7교시가 끝나고 하는 건데, 우리 학교는 학생수가 적다고 기초를 한다.이번 년도는 교육감이 바뀌어서 금요일에도 한다.금요일에는 원래 7교시에 끝나는데, 학교 예산이 남는다고 기초를 한다고 한다.교육감님. 공부 그만 시켜주세요.
오늘 학교에서 로제떡볶이가 나왔다. 그런데 치즈맛 밖에 안 난다. 그래서 밥에 비벼보기로 했다.그런데, 왜 맛있지?그래서 내가 못 먹는, 안 굽고 삶은 오징어를 찍어 먹었는데, 먹을만 하다.나중엔 브로콜리에도?
3월2일과 3일, 2일 동안 중학교를 다녀 본 결과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차이가 많았다.일단 선생님들이 따로 따로 분야가 다르다는 것. 그리고 선생님들이 "너희는 이제 초딩이 아니야"라는 말을 많이 하신다.중학교에 올라왔어도 아직 어리긴 한데.공부도 선생님들이 초등학교 때 하는 건 공부도 아니라고 하신다. 1년 밖에 안 지났는데, 너무하신다.선생님이 여러 과목을 하시는 게 아니라, 다양한 과목의 선생님이 계시는 게 신기했다.이제부터 3년 뒷면 중학생에서 고등학생이 된다.그때 선생님들이 "너희는 이제 중딩이 아니야"라고 하시려나?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