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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1일 화요일, 안성신협 정기총회 엽서가 와서 가는데 가서 식권도 받고 상품권도 해는데, 나는 안뎄다.강임선씨는 데서 화장지 타왔다.식권은 이턴날 맛집 가서 탕수역하고 젱반짜장하고 먹고 왔다. 집에 와서 회관에 가서 화토처다.돈을 많이 잃었다.17일날 노인 일자리하고 집에 와서 점심 먹고 걷기운동하고 왔다.팔을 다처서 골프처로 못 갔다.정말 화가 났다.거에서 매일 걷기운동을 하고 있다.20일 치과 가서 치로 하고 시장에 더어가서 장보고 왔따.손부가 전화를 해서 "할머니 건강하시지요" 하면서 "자주 전화 못 해서 재송해요" 했다.
종합
진안신문
2023.02.2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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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2일 일요일. 오늘도 곧 비가 올 것 갔다.요즘 날시는 봄이 다가오기에 포근하니 사람이 견디기가 부드럽다. 아침 저녁으로는 추울때도 있다.나는 정신이 부족하여 깜빡 깜빡 하기에 아무래도 이상해서 진안에 있는 치매안심센터에 검진을 받으로 갔다. 의료원 신경꽈로 들어갔다. 과장님 말씀이 앰알아이를 찍어보자고 해서 찍었다.앰알아이 필름을 보니 머리 뼈 한가운대가 하양점이 깍 박껴있다. 과장님은 위험하다고 집에도 못 가게 하고 입원을 하라고 했다. 어쩔 수 없이 입원을 했다.인대도 막꼈다고 뚜러야 한다고 대학병원으로 가라 했다. 과장
종합
진안신문
2023.02.17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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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밤에 눈이 왔다. 10일 아침에 일어나서 현간문을 열고 앞산을 바라보니 나무에 눈꽃시 아름답게 피었습니다.눈도 즐겁고, 마음도 즐거웠다.10일, 셋째아들, 손자 심준범하고 왔다. 점심 먹고 아로니아 나무 전지하고, 오늘 오전꺼지 하고 4시에 갔다. 손자도 했다.오미자 밭에도 가서 일 한다고 하는데, 내가 가라고 했다. 보내고 회관에 가서 화토쳐서 돈을 삼백원 잃었다. 노인 일자리하고 집에 왔다.점심식사 하고 회관에 가서 세시 화토쳤다. 손이 아프서 선은 남들이 해 준다.오늘은 이십원 땄다.
종합
진안신문
2023.02.17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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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욱한 안개 먼지 속에 봄을 여는 소리들. 얄팍한 얼음사이로 졸졸졸 흐르는 개울물 소리, 덤풀속 옆에 탐스럽게 고개든 버들강아지들. 모든 만물을 소생시켜 잠에서 깨워주는 아름답고 신기한 계절.난 이 아름다운 만물들을 맞이할 아무런 준비 없이 책상에 놓여있는 한권의 ㅣ노트와 연필을 들고 점점 잊어져가는 일들을 그림을 그리 듯 하나, 둘 노트 속에 적어본다.이 봄이 지나면 다음 봄이 또 오겠다. 그때 난 어떻게 변해 있을까?바람처럼 계속 지나는 시간을 원망하며 오늘도 멍하니 앉아 뿌연 하늘을 바라본다.
종합
진안신문
2023.02.17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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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는 우리 식구들 다 건강하고, 좋은 일만 있으면 좋겠다.우리 손자들 셋이 직장에 잘 다니고, 사장님 한태 사랑받고, 인정 받는 손자들이 되길 바란다.공부하는 손자들도 공부 열심히 해서 훌륭한 손자들이 잘 되길 바란다.
종합
진안신문
2023.02.17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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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1일 토요일 날은 무주 리조트로 가서 한 밤 자고 왔습니다. 아들 둘이, 딸 둘이, 사위 둘이, 외손자 둘이, 손여딸, 그럭개 가서 즐거운 하루밤 지내고 왔습니다.통나물 기루고, 녹두, 숙주 기루고, 김부각 튀기고, 약밥하고, 나는 그것 준비하고, 아들 한테 야단맞았다. "힘들게 누가 그거 하래."짝은 아들이 문어하고 가리비 조개 그렇게 사 오고, 딸은 고기 재고, 잡채하고, 많이 해 와서 재미있게 즐거운 하루밤이였다.요새는 회관에서 점심을 먹고, 즐거운 시간이였다.
종합
진안신문
2023.02.17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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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토끼해다. 호랑이는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업적을 남기라고 했다.나는 한 거시 없다. 아들, 딸 칠남매 대학 갈친 거 박끼 없다.우리 큰 아들은 호서대학교 졸업했다. 우리 두채 아들은 서울법대 대학교 갔다. 지금 케이티 회사에 있다. 사람이 3천명이나 근무한대요.우리 세채 아들은 인천대학교 졸업했다. 우리 네 번채 아들은 고려대 족업했다. 우리 큰 딸은 서울 중앙약대 졸업했다. 지금도 약사다.우리 망내딸도 서울 동동여대 졸업했다. 나는 칠남매 다 대학교 갈치다.
종합
진안신문
2023.02.17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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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흰눈이 왔다. 내 마음 설내였다.나는 다시 겨울이 와서 옷을 자꾸 껴 입는데, 나무는 입었던 옷을 자꾸 벗어 내립니다.다 벗고, 더 넓은 하늘을 얻어 입고 섰습니다.새해 나는 건강하게 살게 해 주세요.우리 아들 건강하고, 직장생활 잘 하게 해 주새요.우리 손자들 건강하고, 직장생활 잘 하고, 손자도 입학해서 축하합니다.
종합
진안신문
2023.02.17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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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지난 입춘에 살얼음 사이로 골짜기의 개울물이 졸졸졸 리듬을 맞추며 흐르고, 옆에서 잠을 자던 버들강아지도 살포시 일어나 하나 둘 고개들어 새 봄을 맞이하네.나도 덩달아 몇 달간 방치해둔 일기장을 꺼내 한 자 한 자 글씨를 써 보는데, 초년생처럼 글귀가 잘 안 돼 썼다가 지우고, 썼다가 지우고 오후 내내 글씨와 씨름하다 하루 해를 넘겼다.
종합
진안신문
2023.02.1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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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다가 죽으면 그만이다. 자식들 후세가 있게지.나는 아들, 딸을 칠남매 두었다. 딸 하나가 결혼을 안 했다.우리는 아직 장도 안 담아다. 가다보면 하는 때 오게지.가는 세월을 잡을 수 없고, 오는 백발은 막을 수 없다.어지가 보럼이다. 회관에 갓든이 사람이 없써서 송인내 집에 갔던이 언니가 와서 있덜아. 그내서 놀다가 왔다.송인내가 저역밥을 해 주어서 맛있게 먹고 놀다 왔다.
종합
진안신문
2023.02.1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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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4일 토요일 날 정월대보름 축제하는데, 남자들은 산으로 가서 달집나무 하로 가고, 부인회원들은 두부하고, 한 무리는 점심하고, 달 집 다 지 노고 고기 구어서 먹고 와글와글 재미있습니다.대보름 찰밥하고, 나물 이거저거 여러 가지 하고, 맛있게 잘 먹고, 저녁에 달 떠올를 때 불질러 잘 타서 올해는 풍연이 데라 기원을 모두 했습니다.꾀임도 해서 상품도 많이 탄 집도 있고.나는 상품도 못 타서 속상했습니다.
사회ㆍ행정
진안신문
2023.02.1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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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날은 회관에서 찰밥을 하고, 돼지고기 삼겹살 수육하고, 생선하고, 두부반찬, 콩나물하고, 치나물, 김하고, 고수 넣서 최나물 하고.내가 팔을 다쳐서 토요일 날 딸, 사위하고 왔다. 장 담아 놓고 이거 저거 집안일 다 해 놓고, 걱정 많이 하고, 반찬도 해 놓고, 김치도 썰어놓고, 과일도 까까 놓고, 목욕해주로 왔다. 여어가지 해 주고 갔내.부녀회장들 새마을 지도자들하고 계북면사무소 가서 회 하고 왔다.7일 안성 칙과 가서 사진 찍고, 상담만 하고 왔다.
종합
진안신문
2023.02.1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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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3십일이다. 회관 갔든이 사람도 없고 두리 안자 있다.날도 지긋지긋하기 추웠다. 소한, 대한 지내면 안 춥고 했는데, 날이 너무 춥다.우수 경칩에 대동강이 풀리고, 정든 임 말소리 이내 속 풀립니다.봄이 왔다. 감자 심자. 감자 심고 풀 매자. 마늘밭 매자.봄이 오면 쑥이 난다. 쑥이 나고 꽃이 핀다.꽃 조타. 탐내지 말고 모진 손이로 꺽지 마라.
종합
진안신문
2023.02.0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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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비가 왔다. 그리고 회관에 가서 점심해서 먹고, 하루 종이 놀다 왔다.요세는 정말 재미잇게 잘 놀다. 설이 돌아와서 걱정이 됐다. 두부도 해야 데고, 시장에도 가야데고.17일 날 팔을 다쳐서 병원에 가서 사진찍고 지료하고 왔다. 밤에 어름땜질을 새벽 3시까지 했다. 팔이 많이 부었고, 아프서 잠도 못 잤다.설에는 그래도 며느리들, 아들내가 와서 두부도 해서 할 거는 다 해서 차래는 잘 지냈다. 내가 소를 계북 사람들이 잡바서 나도 한 몫 들어서 가주왔다. 소고기가 정말 맛있다고 모두 잘 먹어서 좋았다.설날 심지영 손녀, 손자
종합
진안신문
2023.02.03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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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하양 눈꽃이 펄펄 내리니 참 아름다웠다. 그런대 오늘은 햇빛이 따뜻하게 햇빛이 비처서 따뜻하고 맑고, 깨끗해서 참 좋았다.그런대 바람 끝은 쌀쌀하게 부러서 춥다.30일. 오늘은 진안보건병원에 갔다 왔다. 삼일에 또 가서 검진을 받다야 결과가 나온다 했다.어떻게 또 갈까. 또 갈 때는 아침 일찍 오라는대 아홉시 전에 병원에 도착해야 된다고 했다.어떻게 가야 되는가 걱정이다.오늘도 나는 회관에 올라가서 점심식사 하는대 맛있게 잘 먹었다. 감사합니다.
종합
진안신문
2023.02.03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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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수도가 그걸 해 녹고 나는 생전 열어 보지도 안는데, 검침하로 다니면서 어떻게 했간디 3천830원이나 나왔네. 자동 납부 항 개 이렇캐 할 수가 있습니다.용담수도는 만져보도 안 는데 늙은이가 아무것도 모르고 산 개 이렇개 할 수가 있습니까.전기요금도 2만6천440원이 나왔는데, 너무 많이 올른다고 해도 너무 많이 올른다. 10만원이 넘도록 전기요금 나왔습니다.이 늙은이 이 세상 못살겼습니다. 용담 수돗물도 사용하지 안는데 기본 요금 천원씩 나오던이 왜 나를 이렇게 힘들게 하는지 살 수 없네.1월29일 날은 회관에서 걷기운동 했다
종합
진안신문
2023.02.03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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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날은 전주 우리 큰손주가 왔다. 큰 아들하고 둘이 와서 점심 안성 가서 사 먹고 왔다.조금 쉬었다 가고, 콩나물 조금 뽑아 가려서 담고, 녹두콩나물 데쳐서 맛있게 무쳐서 담고 그래 보냈더니 내 마음이 기분이 좋씀니다.김부각도 튀겨 주고, 내가 밥빠서 도라지, 더덕 반찬을 못해 주어서 설에 오면 주어야지.21일 날은 창원에서 짝은 아들, 며느리, 손주딸 하고 왔다. 손주 둘이는 안 오고 큰 아들은 혼자 왔다. 작은 아들 식구들은 설날 점심 먹고 처가로 가고, 큰 아들은 전주로 가고.볼 때는 좋았는데, 싹 가고 난이 서운하다.2
종합
진안신문
2023.01.2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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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아침 저녁으로는 찬바람이 쌀쌀하고 춥다. 몃칠 아니면 구정인대 무얼 어떻게 해야지?오늘은 가래떡 하고, 두부콩 갈아다 놓고, 내가 못하닌깨 아들이 오면 두부 끓여 만들게 할깨요 했다. 아들이 회사에서 소갈비 선물 받았다고 가주고 왔다.나영이 아빠도 돼지갈비를 회사에서 선물로 받았어요. 큰 아들도 소고기와 삼겹살, 닭도 사고, 시장을 이것 저것 다 사오고, 푸짐하게 사왔어요.21일 날 지지고, 끓여서 구정날 아침에 차래상 잘 차려놓고, 우리 조상님들을 잘 모시고, 아들, 손자, 손여, 며느리 식가가 다 같이 모여 앉자 맛있는
종합
진안신문
2023.01.2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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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 까치 설날은 어지고요,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내요.우리 손자가 두리 와서 하라버지 한테 세배하고, 할머니한테도 세배하고, 할머니는 용돈 주었다. 아들들한테도 세배 받았다. 며느리한테도 용돈 이십만원 받았다. 전주 딸이 십만원 주고 갔다. 전주 손자딸이 십만원 주고 농약 한 박써 사다 주고 갔다. 인천 있는 손자딸이 이십만원 주고 갔다. 우리 세채 아들이 십만원 주고 갔다.
종합
진안신문
2023.01.27 22:06